『익종수릉천봉도감의궤』(1855년)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6133038
한자 翼宗綏陵遷奉都監儀軌(一八五五年)
영어공식명칭 Ikjong Suereung Cheonbongdogamuigwe(1855)
분야 역사/ 전통 시대
유형 문헌/전적
지역 경기도 구리시
시대 조선/조선 후기
집필자 박지현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간행 시기/일시 1855년연표보기 - 『익종수릉천봉도감의궤(1855년) 간행
특기 사항 시기/일시 2007년 6월 - 『익종수릉천봉도감의궤(1855년) 유네스코(UNESCO) 세계 기록 유산 등재
소장처 서울 대학교 규장각 한국학 연구원 - 서울특별시 관악구 관악로 1[신림동 산56-1]
성격 문헌/전적
간행자 천봉도감
권책 7책
행자 12행 24자
규격 32.8×45.4㎝[서울 대학교 규장각 한국학 연구원 소장 오대산 사고 분상 건 기준]
어미 상내향 이엽화문 어미
권수제 수릉천봉도감의궤권지일

[정의]

경기도 구리시 인창동에 있는 익종의 능인 수릉(綏陵)을 옮겨 온 일을 기록하여 1855년에 간행한 의궤.

[개설]

『익종수릉천봉도감의궤(翼宗綏陵遷奉都監儀軌)』(1855년)는 양주 용마산 아래에 있던 익종(翼宗)의 능을 수릉으로 옮겨 온 일을 기록한 의궤이다. 천봉이란 능을 옮기는 일을 말한다. 현재 5건의 분상용이 서울 대학교 규장각 한국학 연구원에 소장되어 있다. 어람용 의궤는 현재 전하지 않는다. 익종은 순조의 세자로 1830년에 사망했으나 익종의 아들인 헌종이 즉위한 후 왕으로 추존되었다. 익종은 지금의 서울특별시 성북구 소재 의릉(懿陵) 왼쪽 언덕에 묻혔으나 1846년에 양주 용마산 아래로 천봉되었다가, 1855년에 다시 현재 구리 동구릉 능역 내의 수릉으로 다시 천봉되었다.

[저자]

『익종수릉천봉도감의궤』(1855년)는 천봉을 위해 임시로 설치한 천봉도감에서 간행하였다. 도감의 총 책임자인 총호사(總護使)는 영의정(領議政) 김좌근(金左根)이 맡았다.

[편찬/간행 경위]

천봉이 끝난 후 자세한 기록을 남기기 위해 편찬하여 1855년에 간행하였다.

[형태/서지]

『익종수릉천봉도감의궤』(1855년)는 7책 858장으로 이루어져 있다. 크기는 가로 32.8㎝, 세로 45.4㎝이다. 본문 한 쪽에 총 12행, 행당 24자의 글자가 기록되어 있다. 판심(版心)[접어서 양면으로 나눌 때 책장 가운데 접힌 곳]에는 상내향 이엽화문 어미(上內向二葉花紋魚尾)[물고기 꼬리 모양의 검은 위 어미가 아래쪽을 향하며, 어미 부분에 2개의 화문이 있는 형태]을 그렸으며 권수제(卷首題)[본문 앞에 나오는 제목]는 '수릉천봉도감의궤권지일(綏陵遷奉都監儀軌卷之一)'이다. 본문 종이는 저주지(楮注紙)[왕실이나 중앙 관아에서 문서 작성이나 왕실 배포용 책자를 만들 때 일반적으로 사용하던 닥나무 껍질로 만든 두꺼운 종이]를 사용하였다.

[구성/내용]

『익종수릉천봉도감의궤』(1855년)는 시일(時日) 좌목(座目), 승전(承傳), 장계(狀啓), 이문(移文), 내관(來關), 예관(禮關), 의주(儀註), 감결(甘結), 재용(財用), 상전(賞典) 및 각방의궤(各房儀軌), 각소의궤(各所儀軌)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시일은 천봉 작업을 날짜별로 기록한 일지이고, 좌목은 도감 관원들의 명단이다. 승전은 천봉과 관련하여 왕이 내린 전교를 수록한 것이고, 장계는 천봉 작업과 관련하여 도감에서 승정원에 올린 보고서이다. 이문, 내관, 예관, 감결 등은 천봉 작업과 관련하여 관련 관서 간 오고간 공문서를 모아 실은 것이다. 의주는 의식 절차에 대한 내용이고, 재용은 도감에서 소요된 비용을 정리한 내역이다. 상전은 도감 관원에 대한 포상 내역이다. 각방의궤와 각소의궤는 도감 내에서 업무별로 조직된 기구들이 각각 업무를 처리한 내용을 기록한 의궤 부분이다. 채색 도설(圖說)과 반차도(班次圖)[궁중의 각종 행사 장면을 그린 의궤도]도 실려 있다.

[의의와 평가]

『익종수릉천봉도감의궤』(1855년)는 방대한 분량의 의궤로, 수릉 천봉에 관한 논의과 그 시행 과정에 대해 매우 상세한 정보를 전달하고 있으며 천봉 작업에 소요된 물품을 마련한 내역, 물품의 종류와 제작 등에 대한 기록도 남아 있어 당시 사회상, 경제상을 보여 주는 중요한 자료이다. 2007년 6월 제8차 유네스코(UNESCO) 기록 유산 국제 자문 위원회에서 조선 왕조의 의궤 전체를 세계 기록 유산으로 등재하여, 『익종 수릉 천봉도감의궤』(1855년)도 유네스코 세계 기록 유산으로 등재되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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