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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전기 김종직이 지은 칠언절구의 한시. 김종직(金宗直)[1431~1492]의 문집인 『점필재집(佔畢齋集)』권10에 전한다. 본래의 제목은 「문극기행차용인 마사 입경우선원사 차기(聞克己行次龍仁 馬死 入京寓善源舍 借騎: 극기가 용인 행차 때 말이 죽어서 선원의 집에 머물다 말을 빌려 타고 왔다는 이야기를 듣고서)」이다. 친구인 김극기(金克己)를 조롱해서 지은 작품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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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11년 윤선도가 서울에서 용인을 거쳐 해남까지 내려가며 지은 기행시. 윤선도(尹善道)[1587~1671]의 문집인 『고산유고(孤山遺稿)』에 전하는 작품으로, 25세 때 서울에서 고향인 해남까지 내려가며 감회를 표현한 기행시(記行詩)이다. 칠언시 122구로 구성된 장편 한시 작품이다. 전체의 구성은 서사(1~6행), 본사(7~120), 결사(121~122)로 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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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 숙종이 정몽주가 남긴 문집을 읽고 지은 어제시(御製詩). 「문충공문집에서 유상을 보고 느낌이 있어서 지은 찬」의 원 제목은 「문충공문집중견유상유감작찬(文忠公文集中見遺像有感作贊)」이다. 숙종이 포은 정몽주의 문집을 보고 느낌이 있어서 지은 8언 8행의 고시이다. 현재 용인시 처인구 모현읍 능원리에 있는 포은영당의 벽에 시판(詩板)으로 걸려 있다. 포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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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40년 영조가 선죽교를 지나다가 느낀 감회를 지은 어제시(御製詩). 「선죽교시(善竹橋詩)」는 영조가 선죽교를 지나가다 포은 정몽주의 도덕과 충정을 널리 알리기 위하여 한시 작품이다. 본래는 석비에 새기어 개성의 선죽교 옆에 세운 것으로, 훗날 시판(詩板)으로 만들어져 처인구 모현읍 능원리에 있는 포은선생영당의 벽에 걸렸다. 칠언으로 2구만 전한다. 소지(小識)에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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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 숙종이 포은 정몽주를 생각하며 지은 어제시(御製詩). 「숙종대왕 어제시(肅宗大王 御製詩)」는 숙종(肅宗)[1661~1720]이 조선 중기의 문신이며 학자인 정경세(鄭經世)의 시문집인 『우복집』을 보다가, ‘포은 정몽주의 운을 차하여(次圃隱鄭公夢周之韻)’라는 글귀를 발견하고 못 견디게 상심되어 그 운으로 지은 칠언절구의 한시이다. 현재 용인시 처인구 모현읍 능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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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 이재가 조광조가 용인에 심은 은행나무를 소재로 지은 오언절구의 한시. 「심곡서원에 걸린 시판의 운에 따라」는 정암 조광조 선생이 심었다는 은행나무에 작자의 감정을 이입하여 추모의 정을 술회한 작품이다. 심곡서원은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 상현동에 있는 조선시대 서원으로, 정암 조광조(趙光祖)[1482~1519]를 봉안한 곳이다. 경기도 용인시에는 정암 조광조와 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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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 성영우가 심곡서원을 배알하고 난 뒤의 감회를 적은 오언율시의 한시.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 상현동에 있는 심곡서원(深谷書院)은 기묘명현인 정암 조광조(趙光祖)[1482~1519]의 학덕을 기리는 서원으로, 조선 명종 때 사액되었다. 따라서 용인 지역의 유림은 물론이고 전국의 유학자들이 찾아와 배알하며 감회를 시문으로 남겼다. 「심곡서원에 배알하며」도 그중의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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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40년(인조 18) 윤선거가 심곡서원을 참배하고 지은 오언율시의 한시. 「심곡서원을 참배하며」는 윤선거(尹宣擧)[1610~1669]가 심곡서원이 사액(賜額)되던 1640년 7월에 직접 사원을 배알하며 감회를 적은 오언율시의 한시 작품이다. 심곡서원이 파주에 있는 자운서원과 함께 사액된 것을 경하하며, 정암 조광조 선생의 학덕과 유향(遺響)을 기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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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 오원이 정암사를 참배하고 나서 지은 칠언절구의 한시. 오원(呉瑗)[1700~1740]의 문집인 『월곡집(月谷集)』권2에 전하는 작품으로, 정암사는 기묘명현의 한 사람인 정암 조광조를 모시고 있는 사당으로, 많은 선비들이 정암사를 참배하고 그 회포를 시로 남겼다. 봄날에 사당 앞의 잡초를 보고 서글픈 마음을 가누지 못하는 심정이 잘 나타나 있다. 청산회백기비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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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중기 조신이 양지현에서 머물며 지은 오언율시의 한시. 조신(曹伸)[?~?]의 문집인 『적암유고(適庵遺稿)』 권1에 전하는 작품으로, 원 제목은 「서헐양지전계(書歇陽智前溪)」이다. 양지현(陽智縣)은 경기도 용인군 동부를 차지하고 있던 옛 행정구역으로, 1914년에 용인군에 통합되었다. 양지현 앞에 흐르는 냇가에서 쉬며 객회(客懷)를 토로한 작품으로, 봄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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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 김간이 조광조에 대한 추모의 정을 그린 오언절구의 한시. 김간(金幹)[1646~1732]의 문집인 『후재집(厚齋集)』권1에 전한다. 작품의 제목 「연(蓮)」 밑에 “연지는 조선생이 직접 팠다(蓮池卽趙先生親鑿)”라고 부기하였다. 연(蓮)의 일반적인 속성을 서술하고, 정암(靜庵) 조광조(趙光祖)의 성품과 비의해서 형상화하여 추모의 정을 표현하고 있다. 진흙에서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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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 후기 이색이 용인의 남곡으로 떠나는 이석지를 송별하며 지은 한시. 이색(李穡)[1328~1396]의 『목은집(牧隱集)』 권30에 전하는 작품으로, 원래 제목은 「나이가 동갑인 판서 이석지가 장차 용구현의 별장으로 돌아가겠다고 와서 이별을 고함으로 우선 전별의 말을 주고 붓을 놀려 책임을 면하다(同年李判書釋之 將歸龍駒別墅 來告別 且徵贈言 走筆塞責)」이다. 이석지(李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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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중기 정희량이 용인현에 있는 객관에 머물면서 지은 칠언절구의 한시. 정희량(鄭希良)[1469~1504]의 문집인 『허암유고(虛庵遺稿)』권2에 전하는데, 원제목은 「용인객관견매계수제유감이작(龍仁客館見梅溪手題有感而作)」이다. 지방에 다녀오면서 상경하는 도중 용인객관 시판(詩板)에 전하는 매계(梅溪) 조위(曺偉)의 시를 보고, 감회를 억제할 수 없어 토로한 작품이다.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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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36년 윤홍찬이 용인을 지나면서 지은 칠언절구의 한시. 윤홍찬(尹弘璨)의 「용인도중(龍仁途中)」은 여항문인(閭巷文人)들의 문집인 『육가잡영(六家雑詠)』에 전한다. 용인문화원에서 발행한 『용구문화』 10에는 「용인 지나며」로 번역·소개되었다. 병자호란이 지난 뒤에 용인을 지나다가 목격한 바를 기록한 사회시(社會詩)이다. 황폐한 들녘과 텅빈 객사(客舍), 객사 주인이 겪...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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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 이덕무가 용인을 지나면서 감회를 적은 칠언율시의 한시. 이덕무(李德懋)[1741~1793]의 문집인 『청장관전서(青荘館全書)』 「아정유고(雅亭遺稿)」에 전하는 작품으로, 이덕무가 용인을 지나면서 감회를 읊은 한시이다. 『용구문화』6에는 「용인을 지나는 도중에」로 번역·소개되었다. 전체 분위기로 보아 가을걷이가 끝난 늦가을에 지은 작품이다. 늦가을의 정취가 회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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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60년(세조 6) 김수녕이 용인현의 한 정자의 유래를 적은 기문. 『신증동국여지승람(新增東國輿地勝覽)』「용인현」 ‘누정(樓亭)’에 기록되어 전한다. 용인현감 박거명(朴居明)이 치소(治所)에 정자를 지은 뒤 김수녕(金壽寧)[1436~1473]에게 부탁하여 받은 기문(記文)이다. 박거명이 용인현감으로 부임하여 행한 선정을 칭송하면서, 새로 지은 정자의 이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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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전기 김종직이 용인현의 원정(園亭)에서 잠시 쉬면서 지은 오언고시의 한시. 김종직(金宗直)[1431~1492]의 문집인 『점필재집(佔畢齋集)』 권5에 전한다. 오언고시(五言古詩)의 한시 작품으로, 총 18행으로 구성되었다. 용인현에 있는 원정 주변의 아름다운 경관을 사실적으로 그려내고 있어, 마치 산수화를 보는 듯한 작품이다. 구체적인 예로, 나무 틈새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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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73년(현종 14) 김간이 심곡서원에 있는 괴목을 소재로 지은 칠언절구의 한시. 김간(金幹)[1646~1732]이 계축년(1673)에 용인시 수지구 상현동에 있는 심곡서원에서 독서하며, 서원 왼쪽에 있는 괴목을 소재로 지은 작품으로, 원 제목은 「정암조선생수종괴수(靜庵趙先生手種槐樹)」이다. 담장 근처에 있는 괴목은 정암 조광조 선생이 손수 심은 나무로, 현재 용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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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 이재가 조광조를 모신 정암사를 배알하고 나서 지은 칠언절구의 한시. 「정암사(靜庵祠)」는 이재(李縡)[1680~1746]의 문집인 『도암집(陶庵集)』에 수록되어 있는데, 1987년 『용구문화』의 「옛 문헌 속의 용인」에서 「정암사당에서」로 번역 소개되었다. 정암사 주변의 경관을 산수화를 그리듯 묘사하고, 정암 조광조 선생에 대한 추모의 정을 술회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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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 성근묵이 조광조의 묘소를 지나며 지은 칠언절구의 한시. 성근묵(成近黙)[1784~1852]이 정암 조광조 선생의 묘소를 지나며 감회를 기록한 칠언절구의 한시 작품으로, 성근묵의 문집인 『과재집(果齋集)』에 실려 있다. 2002년 『수지읍지』에서 「과정암선생묘(過靜庵先生墓)」로 번역 소개되었다. 용인 지역에는 조광조의 묘소와 심곡서원 등, 조광조와 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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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 숙종이 조광조의 문집인 『정암집』을 읽고 지은 어제시(御製詩). 「독정암집유감(讀靜庵集有感)」은 1990년 『용인군지』에서「정암집을 읽고 느낌을 적다」로 번역 소개되었다. 조선의 제19대 왕인 숙종(肅宗)[1661~1720]이 『정암집(靜庵集)』을 읽고 난 뒤 정암 조광조(趙光祖)[1482~1519]의 도덕과 절의를 칭송하여 지은 오언율시의 한시 작품이다. 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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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7년(숙종 33) 숙종이 정몽주의 절의를 칭송하며 지은 오언절구의 한시 세 편. 「정포은(鄭圃隱)」은 조선의 제19대 왕인 숙종(肅宗)[1661~1720]이 지은 어제시(御製詩)로, 용인시 처인구 모현읍 능원리에 있는 포은영당(圃隱影堂) 벽에 오태주(吳泰周)의 발문이 함께 시판(詩板)으로 걸려 있다. 오언절구의 한시 작품으로, 세 편으로 이루어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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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 숙종이 정몽주의 「단심가」를 읽고 감회를 적은 어제시(御製詩). 「영정포은단심가(詠鄭圃隱丹心歌)」는 2003년 『모현면지』에「정포은의 단심가를 읊어」로 번역되어 소개되었는데, 숙종(肅宗)[1661~1720]이 포은 정몽주의 「단심가(丹心歌)」를 읽고 느낀 감회를 적은 오언절구의 한시이다. 숙종은 이와 같이 정몽주의 충절을 높이 평가하는 시를 짓고 이를 시판(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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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초기 유사눌이 용인현에 잠시 머물면서 지은 칠언절구의 한시. 「제영」(유사눌 시)은 『신증동국여지승람』 권8 용인현의 기록 중 「제영」에 전하는 작품으로, 유사눌(柳思訥)[1375~1440]이 지방에 다녀오다가 용인현에 잠시 머물면서 지은 작품이다. 용인현 주변의 적막한 정황을 나그네의 회포와 함께 회화적으로 그려내어, 마치 산수화를 보는 듯하다. 현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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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중기 이명한이 죽전 부근에서 사냥을 구경하며 지은 칠언절구의 한시. 「죽전관렵(竹田觀獵)」은 이명한(李明漢)[1595~1645]의 문집인 『백주집(白州集)』 권2에 전하는 작품으로, 2002년 『수지읍지』에서는 「죽전에서 사냥을 구경하며」로 번역 소개되었다. 죽전은 지금의 용인시 수지구 죽전동을 말한다. 죽전동 부근의 산에서 사냥을 구경하며 지은 작품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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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71년(고종 8) 한규복이 조광조가 심은 은행나무를 소재로 지은 한시. 「행수가(杏樹歌)」는 심곡서원 강당 시판(詩板)에 역시 한규복이 지은 「행수시(杏樹詩)」와 함께 새겨진 작품이다. 정암(靜庵) 조광조(趙光祖)[1482~1519]가 심었다는 은행나무를 소재로 향사(享祀)를 받드는 중정일(中丁日)에 지었다. 칠언을 기본 자수율로 지은 37행으로 구성된 한시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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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71년(고종 8) 한규복이 조광조가 심은 은행나무를 소재로 지은 칠언율시의 한시. 「행수시(杏樹詩)」는 한규복이 지은 「행수가(杏樹歌)」와 함께 심곡서원 강당 시판(詩板)에 새겨진 작품이다. 정암(靜庵) 조광조(趙光祖)[1482~1519]가 심었다는 은행나무를 소재로 향사(享祀)를 받드는 중정일(中丁日)에 지었다. 수지구 심곡동에는 정암 조광조의 유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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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전기 서거정이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양지면 남곡리에 있던 효우정의 내력을 적은 기문. 『속동문선(續東文選)』권13에 전하는 작품으로,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양지면 남곡리에 있던 효우정(孝友亭)의 내력을 기록한 기문(記文)이다. 김중호(金仲浩)의 부탁으로 서거정(徐居正)[1420~1488]이 지었다. 고려 말 학자 이석지(李釋之)의 손자인 이종검(李宗儉)·이종겸(李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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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7년 8월 간행된 민영의 두 번째 현대시집. 민영은 1934년 강원도 철원에서 태어나 1937년 부모를 따라 만주로 이주, 간도성 화룡현 명신소학교 5년을 중퇴하였다. 1959년 『현대문학』 추천으로 등단하였으며, 1991년 제6회 만해문학상을 수상하였다. 『용인 지나는 길에』는 첫 시집 『단장(斷章)』 이후 두 번째 나온 시집으로, 창작과비평사에서 ‘창비시선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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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문학회에서 1997년부터 발간하고 있는 문학 동인지. 『용인문학』은 그해 12월에 한 해의 문학작품을 거두는 의미에서 동인지를 묶는데, 2012년 7월 현재 19호를 발간하였다. 1996년 ‘문학의 해’를 맞이하여 결성된 용인문학회에서 중앙 집중적인 문화 예술계의 풍토로 인해 침체되어 있는 지역 문화를 활성화하고 지역 문예의 기반을 다지기 위해 1997년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