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곡리는 한산이씨 집성촌으로, 음애(陰崖) 이자(李耔)[1480~1533] 선생이 생전에 기거했다는 고택과 그의 무덤이 경기도 민속자료 10호로 지정되어 있다. 부아산이 마주 보이는 나지막한 야산에 자리를 잡은 이자 선생의 집은 동향으로 현재 터만 남아 있고, 후손들은 기거하고 있지 않아 관리 상태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또한 안방, 건넌방, 사랑방에...
음애 이자 선생의 무덤은 2000년 6월 12일 경기도 기념물 제172호로 지정되었다. 음애 이자 선생(1480~1533, 성종 11~중종 28)의 본관은 한산, 문신, 호는 음애이며 1501년 사마시를 거쳐 식년문과에 장원으로 급제한 뒤 감찰을 지내고 천추사의 서정관으로 명나라에 다녀왔다. 곧 이조좌랑에 올랐으나 연산군의 난정으로 사직했다. 그 후 1518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