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23B0102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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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야 | 지리 |
지역 | 경상북도 칠곡군 가산면 다부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이순하 |
지금은 흔적조차 사라지고 없는 곳, 1968년 다부동에 생긴 간이목욕탕은 마을 사람들에게 잊을 수 없는 소중한 추억의 장소이다.
일부 마을 사람들은 한국전쟁 직후에 간이목욕탕이 생겼다고도 하나, 대부분의 마을 사람은 새마을운동의 일환으로 인근 지역에서는 다부리에 제일 먼저 생겼다고 한다.
다부리 간이목욕탕은 남녀 탕이 구분되지 않은 혼탕이었으나 대부분 남성과 여성이 목욕탕을 이용하는 시간이 달랐다. 남성이 목욕탕을 이용하는 시간은 정해져 있지 않았으나, 여성이 목욕탕을 이용하는 시간은 하루 일과를 끝낸 늦은 저녁 시간이었다고 한다.
2009년 현재 유학다방에서 진목정 쪽으로 가는 길 끝에 위치했던 간이목욕탕은 철판을 만들어 나무로 불을 떼 물을 끓였다고 한다. 당시 간이목욕탕에 물을 데우기 위해 몇몇 마을 청년들이 돌아가면서 나무를 해오고 그 나무로 불을 땠다고 한다. 목욕탕을 이용하는 여성들은 몸빼바지라고 불리는 합바지를 입고 목욕을 했다. 목욕탕의 시설은 커다란 탕이 전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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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이목욕탕 자리
간이목욕탕은 실질적으로 새마을운동 중 지붕개량 사업이 성공적으로 끝나자 경상북도 도지사가 마을에 시찰 온 뒤 간이목욕탕을 만들 것을 권유했고, 그 후 시범적으로 운영되었다고 한다. 상수도가 없던 시절인지라 목욕탕에 사용하는 물은 개울물과 도랑물을 퍼서 채워 넣었다. 간이목욕탕은 마을에 수도시설이 들어오면서 사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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