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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딜방아 노래」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2301764
영어의미역 Treadmill Song
분야 구비 전승·언어·문학/구비 전승
유형 작품/민요와 무가,문화유산/무형 유산
지역 경상북도 칠곡군 북삼읍 숭오리지도보기
집필자 김기호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기능요|노동요|가내노동요|제분노동요
기능구분 기능요
가창자/시연자 김노임

[정의]

경상북도 칠곡군에서 방아를 찧을 때 부르는 노동요(勞動謠).

[개설]

「디딜방아 노래」는 가내노동요로서 방아 찧는 노역에 수반된 노래이다. 방아찧기라는 힘든 노역이 있어야만 곡식을 가공할 수 있는데, 이러한 노역이 가정 내에서 이루어짐으로 함께 불려진 노래가 「디딜방아 노래」이다. 노래는 노역의 힘듦을 덜고 노동의 통일성을 기하는 기능을 한다. 가내노동이 대체로 여성들에게 맡겨진 일이므로 노래는 부요(婦謠)에 해당한다.

[채록/수집상황]

1994년 1월 22일에 경상북도 칠곡군 북삼읍 숭오리에서 김노임[여, 71]이 구연한 것을 채록하였다.

[구성 및 형식]

5행으로 이루어진 단형 연속체이다. 1행 2음보-4음보로 음보가 변화한다. 짧은 음보에서 긴 음보로 변화하면서 급격한 속도에서 완만한 속도로 진행하는 것을 나타낸다. 아마 방아찧기의 속도와 관련된 음보의 배치로 보인다.

[내용]

「디딜방아 노래」의 내용은 디딜방아를 밟는 행위와 그 행위로 인해 나타난 결과인 쌀의 생산을 연결한다. 힘든 노역이 곡식의 생산과 관련된다는 사실을 통해 힘든 노동의 값을 드러내는 내용이 결구를 이룬다.

꼭꼭 밟아라

내려가면 쌀나온다

발사이엔 불난다

까불면 댕기 날아가니 쌀이난다

호박에 쌀나고 방앗간에 불난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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