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23016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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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의미역 | Apartment |
분야 | 생활·민속/생활 |
유형 | 개념 용어/개념 용어(일반) |
지역 | 경상북도 칠곡군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김찬영 |
[정의]
경상북도 칠곡군에서 공동주택 양식의 하나로 5층 이상의 건물을 층마다 여러 집으로 일정하게 구획한 주거 형태.
[개설]
우라나라 최초 아파트는 대한주택공사가 건립한 마포아파트이다. 마포아파트는 1961년 10월에 착공하여 1964년까지 1·2차 공사가 이루어졌다. 규모는 6층에 구조는 철근 콘크리트조이다. 특히 2차 아파트는 최초의 계단실형 아파트 구조에 내진 설계까지 적용된 당시로서는 최고 수준의 주택건축이었다. 1960년 이후 산업사회의 고도화와 거대 도시들에 인구가 집중되면서 우리나라 도시개발사에 있어 가장 중요한 주거용 건축양식으로 간주되어 왔다. 현재 20층 또는 30층대의 초고층 아파트가 들어서는 등 다양한 아파트가 건립되었다.
[칠곡군의 아파트]
칠곡군의 아파트는 1989년에 읍내에 24동, 1,219가구가 건립된 뒤 지금까지 꾸준히 증가해 왔다. 당초 왜관읍을 중심으로 소량의 아파트가 건립되었으나 대구광역시와 인접한 동명면, 구미시와 인접한 북삼읍·약목면 등지로 많은 아파트가 건립되었다. 초기에는 층수가 5층 내외의 저층 위주의 아파트가 주로 지어졌으나 1990년 이후 현재까지 10층 이상의 고층아파트를 비롯해 연립주택·다세대주택·다가구주택 등이 건립되고 있다.
구조는 복도형, 편복도형 등 다양하고, 내부 평수도 다양하게 적용되었다. 특히 전통적인 좌식 및 안방 중심의 생활 방식에서 점차 서구식 의자식 생활 및 거실 중심의 생활로 변모하는데 주요한 역할을 한 주거 형태라 할 수 있다. 이와 같은 고층아파트는 기존 한옥 위주의 주거 형태와는 상이한 구성과 구조 및 재료 등으로 인해 거주자 상호간에 이질감을 유발하기도 한다. 특히 아파트가 재산 증식의 상징적 가치의 수단으로 변모하면서 이러한 현상을 더욱 두드러지게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