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조선 중기 칠곡 출신의 무신.

[가계]

본관은 평산(平山). 자는 경숙(景淑), 호는 봉하(鳳下). 장절공(壯節公) 신숭겸(申崇謙)을 시조로 하는 평산신씨이며 조선 개국공신 제정공(齊靖公) 신효창(申孝昌)의 후손으로 진정공(眞靜公) 신우덕(申祐德)의 넷째 아들이다. 어머니는 벽진이씨, 부인은 문화류씨이다.

[활동사항]

1619년(광해군 11)에 태어났으며 여헌(旅軒) 장현광(張顯光)의 문인이었다. 1645년(인조 23) 무과에 급제하여 함경북도 병마우후로 1658년(효종 9)에 소총부대를 이끌고 흑룡강 영고탑(寧古塔)에 출병하여 러시아의 스테파노프 함대를 섬멸시켰다. 전공으로 가선대부로 특진(特進)되었으며 통제사에 이르렀다. 관직에 있으면서 청렴과 근면, 위엄과 덕이 병행하여 여러 내·외직을 두루 거쳐 명성과 공적이 빛났다. 1680년(숙종 6)에 향리인 약목에서 사망하였다.

[저술 및 작품]

친필로 쓴 『북정일기(北征日記)』가 있다

[묘소]

경상북도 칠곡군 약목면 남계리 신유 장군 유적지 뒷산에 있다.

[상훈과 추모]

칠곡군 약목면 남계리 신유장군 유적 숭무사(崇武祠)는 장군의 공덕을 기리기 위한 곳으로 1982년 8월 4일에 경상북도 기념물 제38호로 지정·관리되고 있으며, 경내에 있는 묘도비(墓道碑)는 판서 이현일(李玄逸)이 비문을 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