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석요』 이전항목 다음항목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6192069
한자 字典釋要
영어공식명칭 Jajeonseokyo
분야 구비 전승·어문학/문학
유형 문헌/단행본
지역 경기도 구리시
시대 근대/개항기
집필자 서은아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간행 시기/일시 1909년 7월연표보기 - 『자전석요 회동 서관에서 간행
소장처 고려 대학교 중앙 도서관 - 서울시 성북구 안암로 13[종암동 29-26]
소장처 동국 대학교 중앙 도서관 - 서울시 중구 필동로1길 30[장충동 2가 192-5]
간행처 회동 서관 - 서울시 남대문통[광교]
성격 자전
저자 지석영
간행자 고유상

[정의]

경기도 구리시 망우 공원 묘지에 안장된 지석영이 찬정한 우리나라 최초의 한자 자전.

[개설]

『자전석요(字典釋要)』지석영이 신지도 유배지에서부터 편찬을 시작해 1906년 가을에 완성하고, 1909년 7월 30일 발행한 후 41년 동안 총 21회 증보 발행한 우리나라 최초의 근대적 자전이다.

[편찬/간행 경위]

『자전석요』의 저자는 지석영이고 발행자는 고유상이며, 간행소는 회동 서관(滙東書館)이다. 이 책은 중국 상하이[上海]에 있는 인쇄소 주월기서국(周月記書局)에서 석판본으로 인쇄되어 국내에 보급되었다.

[서지적 상황]

『자전석요』는 상·하 2권으로 되어 있다. 1906년 저술을 완성하고, 1909년 7월 회동 서관에서 발행된 후, 41년 동안 총 21회 발간되었다. 수록된 표제자의 경우, 초판에서 14판은 ‘1만 6306자’ 15판에서 1950년판은 ‘1만 6310자’임을 밝히고 있다.

[형태]

『자전석요』의 크기는 가로 13㎝, 세로 19.5㎝이다.

[구성/내용]

『자전석요』는 권두에 지석영의 사진 1장, 서(序) 1장, 범례(凡例) 4장, 목록(目錄) 7장이 있고, 본문으로 권상(卷上) 94장, 권하(卷下) 122장이 있으며, 마지막에 발(跋) 1장, 판권지 1장, 뒤표지 1장, 도합 233장의 분량으로 이루어져 있다.

『자전석요』의 편찬 동기를 서를 통해 살펴보면, 우리나라의 훈몽자서(訓蒙字書)로는 『천자문』·『유합(類合)』·『훈몽자회』 등이 있으나 새김이 똑똑하지 못하고, 고저의 혼동이 심하며, 자음의 구별이 또한 명확하지 못하므로, 중국의 『강희자전(康熙字典)』에서 자류와 새김을 본 받아 우리의 음에 맞는 자서를 편찬한다고 밝히고 있다. 범례에서는 채자(採字)·취음(取音)·석의(釋義) 등의 기본 방향과 정음(正音)·속음(俗音)·속자(俗字)의 기준을 밝혔고, 검자는 모든 자류를 획수에 따라 분류하여 자마다 부수(部首)를 밝혀 색인에 도움이 되게 하였다. 목록은 부수별로 상권이 1획에서 4획까지, 하권이 5획에서 17획까지로 되어 있으며, 말미에 총 수록 자수가 1만 6295자임을 밝히고 있다. 하권의 권말에는 중요한 구상 명사에 대하여 삽화를 첨부하였는데, 이것은 본문의 새김을 보완하는 구실을 한다. 본문이 끝난 다음에는 민준호의 ‘발(跋)’이 있다.

[의의와 평가]

『자전석요』는 이전의 운서(韻書)[한자의 운(韻)을 분류하여 일정한 순서로 배열한 서적]에서 벗어나 독립된 자서로서의 조건을 갖추었으며, 글자의 뜻과 음을 모두 한글로 나타낸 최초의 옥편이다. 한자의 원음과 함께 현행음을 표시하였으며, 한·중·일의 속음과 속자까지 포함하여 정음과 속음의 구별을 분명히 하였다. 책 끝에 삽화 20장을 첨부하여 한자로 풀이한 것이 특징이며, 범례 중에는 한글 표기에 관한 것도 있어 저자의 맞춤법에 대한 견해를 엿볼 수 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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