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데이터
항목 ID GC06183128
한자 九里葛梅公共住宅地區
분야 생활·민속/생활
유형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지역 경기도 구리시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김덕묵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보금자리 주택 지구
면적 1,430,000㎡
가구수 9,700여 세대
인구[남/여] 26,000여 명

[정의]

경기도 구리시 갈매동에 건설한 보금자리 주택.

[개설]

경기도 구리시 갈매동 일대는 40여 년간 개발 제한 구역이었으나 보금자리 주택 조성 사업으로 신도시가 형성되었다.

갈매동 일원은 2009년 10월에 2차 보금자리 주택 지구 대상지 중 하나로 선정되었고, 12월에 구리시 갈매 지구가 보금자리 주택 지구로 지정, 고시(국토해양부 고시 제2009-1141호)되었다. 한국 토지 주택 공사가 사업 시행자로 나서 2018년까지 공공주택 6,488호를 포함하여 총 9,912호의 주택을 공급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구리 갈매 공공 주택 지구는 보금자리 아파트와 민간 분양 아파트가 있으며 상업 시설과 자족 시설을 고루 갖춘 택지 지구이다. 그중 택지 개발로 인하여 주택이 철거된 원주민을 위한 이주 주택지 3곳이 있다. 이곳은 4층 이하 규모의 단독 주택으로 1층은 상가를 둘 수 있고 그 위로는 5-6세대가 입주할 수 있는 주거형 주택이다.

개발하기 전 교육시설은 갈매 초등학교 외에는 없었으나, 산마루 초등학교와 갈매 중학교가 2016년 6월에 개교하였고, 갈매 고등학교는 2017년 3월, 갈매 초등학교는 2017년 9월에 각각 개교하였다.

특히, 지구 내의 갈매천은 유로를 변경하여 역사 공원, 근린 공원, 수변 공원 등과 연계한 조성계획을 세워 북측의 용암천 , 불암천 과 연결하도록 하였으며, 쾌적한 환경조성을 위해 공원은 기존의 식생과 지형적 여건, 이용 인구 규모, 환경여건 등을 고려하여 근린 공원 4개소, 역사 공원 3개소, 수변 공원 1개소, 어린이 공원 2개소를 조성하였다.

사업 지구 개발 후 홍수예방을 위해 갈매천 주변에 영구저류지 3개소를 설치하였고, 지구 내에서 발생하는 오수는 자체 하수처리장을 거쳐 처리한 후 갈매천으로 방류하도록 하였다.

앞으로 구리 갈매 공공 주택 지구 조성사업이 완료되면 갈매동 의 인구는 당초 13,000명이던 것이 3만 여명으로 늘어나고, 통구역도 9개통에서 38개통으로 늘어나 인구면에서도 구리시에서 2번째로 큰 동이 된다. 그러나 담터 지역(6~9통)과 범데미마을(4통)은 아직 미개발되어 갈매역세권 개발을 통해 지역개발이 필요한 실정이다.

[명칭 유래]

갈매동은 마을 주위의 산 모습이 칡[葛]과 매화[梅]를 닮았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갈매동 북북서 방향에 불암산이 있고 북동쪽에 진접의 테미산이 보인다. 풍수지리상 목마른 말이 화접리에 있는 샘말의 물을 먹는 형국인 '갈마음수(渴馬飮水)' 형국이라고 한다. 그래서 갈마가 갈매로 바뀐 것이라는 설도 있다.

[형성 및 변천]

갈매동은 본래 경기도 양주군 노원면 지역이었는데 1914년 일제 강점기 행정 구역 개편 때 노원면(蘆原面)의 담터 전부와 구지면(九旨面)사노리 일부 지역을 병합하여 갈매리로서 구리면에 편제되었다. 1973년 7월 1일 대통령령 제6543호로 구리면 구리읍으로 승격되자 갈매리 명칭 그대로 구리읍에 소속되었다. 1979년 4월 30일 군 조례 제629호에 의해 갈매 출장소가 설치되었고 1980년 4월 1일 법률 제3169호로 양주군에서 분리되어 남양주군 구리읍 갈매리로 편제되었다. 1986년 1월 1일 법률 제3798호에 의하여 구리읍이 시로 승격되자 갈매동이 되었다.

갈매동의 역사를 거슬러 올라가면 500여 년으로 소급될 수 있다. 이것은 산 너머에 동구릉이 있기 때문이다. 이 마을 원주민들은 왕족의 장례 방식 일부인, 강회를 섞은 흙으로 시신을 묻고 발 대신 나무로 다지는 방법을 사용하고 있다고 한다. 이러한 사실은 위의 소급 연도를 뒷받침하는 중요한 증거가 될 수 있다.

해방 이전까지 갈매동에는 순흥 안씨와 벽진 이씨가 많이 살았다. 해방 이후 급격한 사회 변동을 겪으면서 많은 가구가 이전하였고 1980년대에는 서울 생활권에 포함되면서 많은 외지인들이 이곳으로 들어와 거주하였다. 갈매동 일대는 2009년에 보금자리 주택 지구로 지정되면서 오늘날 많은 아파트가 들어섰다.

[자연환경]

갈매동의 자연 조건을 보면 마을 앞으로는 갈매천이 흐른다. 갈매천은 경기도 포천군 내촌면에서 발원하여 광주 산맥 서측에 있는 추가령 구조곡을 따라 흐르다가 토평동에서 한강으로 흘러드는 왕숙천의 한 지류인 사노동에서 시작되는 총연장 2.5㎞, 폭 3m의 하천이다. 저수지나 보를 형성할 만한 여건이 못 되어 천수답으로 농사를 짓던 곳이다. 지금은 물이 생활 하수로 인해 많이 오염이 되어 그나마 이용하지 못하게 되었다. 몇 년 전부터는 지하수를 이용하고 있으나 그것도 하우스 농사로 인해 오염될 위험에 처해 있다.

갈매동 앞으로는 도로가 나 있고 뒤로는 구릉산 줄기가 흐르고 있다. 산줄기 쪽으로는 동구릉이 있어 자연적 녹지대를 형성하고 있으며, 산 구릉을 배경으로 마을이 길게 이어지고 있다. 학술적으로 보면 이 구릉지는 한강 하류에 형성되어 있는 저위 침식면 지형에 속하는데 소규모의 분지상(盆地狀)을 띠며 서울 화강암이 기반을 이루는 불암산 완사면의 일부이다.

[현황]

구리 갈매 공공 주택 지구 조성 사업은 총 143만㎡의 면적에 2만 6000여 명을 수용할 수 있는 9,912세대를 공급할 예정이다.

[참고문헌]
[수정이력]
콘텐츠 수정이력
수정일 제목 내용
2022.05.02 한자항목명 수정 한자항목명 九里葛梅公公住宅地區 ->九里葛梅公共住宅地區으로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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