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배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6182041
한자 歲拜
영어공식명칭 Sebae
이칭/별칭 세알,절
분야 생활·민속/민속
유형 의례/평생 의례와 세시 풍속
지역 경기도 구리시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김성신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세시 풍속
의례 시기/일시 섣달그믐|설|정초

[정의]

경기도 구리 지역에서 섣달그믐이나 정초에 웃어른께 인사로 하는 절.

[개설]

세배는 정월 초하루에 하는 새해 첫 인사이다. 일반적으로 아침에 차례를 지낸 후 아랫사람이 가장 웃어른부터 찾아가 절을 한다. 절을 한 후에는 보통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오래 오래 건강하세요." 등의 새해 인삿말을 건넨다. 구리 지역에서도 차례 후 집안 어른들에게 세배를 하고, 친척과 이웃 어른들에게도 세배를 다닌다. 한편, 세배를 받은 어른들은 "올 한 해도 건강하게 잘 살아라."라는 내용의 덕담을 하고, 아이들에게 세뱃돈을 주곤 한다. 구리시 갈매동 도촌말에서처럼 예전에는 세뱃돈으로 아이들에게 밤이나 대추를 준비해서 주곤 했지만 근래에는 돈을 주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한편, 구리 지역의 경우 세배 다니기는 보통 초사흘까지 진행된다.

[연원 및 변천]

갈매동 도촌말은 차례 후 집안 어른들에게 세배를 하고 음복한다. 그 후 친척과 이웃 어른들에게 세배를 다니며, 집으로 세배 온 손님들에게는 제물 음식으로 다과상을 내어 대접한다. 예전에는 아이들에게 세뱃돈 대신 밤이나 대추를 준비해 두었다가 주었다. 세배 다니기는 보통 초사흘까지 한다. 구리시 사노동 안말에서는 차례 후 집안 어른들에게 세배하고, 이웃 어른들에게도 세배를 다니는데, 보통 초사흘까지 다닌다. 인창동 동창말에서는 먼저 차례를 지내고 집안 어른들에게 세배를 한 후 마을 노인들에게 세배를 드리러 다닌다. 세배를 하면 보통 "부모님 모시고 과세 잘 했느냐."고 절을 받는데, 특별한 덕담은 없다. 경기도 수택동 수늪 마을에서도 차례 후에 부모에게 세배를 드린다. 예전에는 세뱃돈 대신 대추·밤 등 먹을 것을 주었다. 또한 세배를 받으면 사업하는 이에게는 사업이 잘되라는 덕담을 하고, 학생에게는 공부를 잘 하라고 한다. 여자들도 친척 집에는 세배를 간다.

[절차]

정월 초하루 아침 차례를 지낸 후 아랫사람이 가장 웃어른부터 찾아가 절을 하면서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오래 오래 건강하세요." 등의 새해 인삿말을 건넨다. 세배를 받은 어른들은 "올 한 해도 건강하게 잘 살아라."라는 내용의 덕담을 하고 아이들에게 세뱃돈을 주곤 한다.

[생활 민속적 관련 사항]

새해 첫 인사말인 세배나 덕담은 언어 주술이 포함된 것으로 언령 사상(言靈思想)을 기반으로 한다. 또 새해에 복을 받으라는 인사는 예축적(豫祝的)인 의미를 지니고 있다. 즉, 새해에 복을 기원해 줌으로써 한 해 동안 아무 탈 없이 소망하는 모든 일이 이루어질 것이라고 미리 예상하고 축하해 주는 의미이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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