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데이터
항목 ID GC06133069
한자 孝顯王后景陵山陵都監儀軌
영어공식명칭 Hyohyeon Wanghu Gyeongreung Salleungdogamuigwe
분야 역사/ 전통 시대
유형 문헌/전적
지역 경기도 구리시
시대 조선/조선 후기
집필자 이민정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간행 시기/일시 1843년연표보기 - 『효현왕후경릉산릉도감의궤 간행
특기 사항 시기/일시 2007년 6월 - 『효현왕후경릉산릉도감의궤 유네스코(UNESCO) 세계 기록 유산 등재
소장처 국립 중앙 박물관 - 서울특별시 용산구 서빙고로 137[용산동6가 168-6]
소장처 서울 대학교 규장각 한국학 연구원 - 서울특별시 관악구 관악로 1[신림동 산56-1]
성격 문헌/전적
간행자 산릉도감
권책 2책
행자 12행 24자
규격 33.1x46.8㎝[국립 중앙 박물관 소장 어람용 의궤 제1책 기준]
어미 상내향 이엽화문 어미
권수제 경릉산릉도감의궤

[정의]

경기도 구리시 인창동에 있는 경릉(景陵)효현왕후의 능을 조성한 과정을 기록하여 1843년에 간행한 의궤.

[개설]

『효현왕후경릉산릉도감의궤(孝顯王后景陵山陵都監儀軌)』는 1843년(헌종 9) 헌종(憲宗)의 비 효현왕후(孝顯王后)[1828~1843]가 승하한 후 경릉을 조성한 과정에 대해 기록한 의궤이다. 현재 국립 중앙 박물관에 어람용 의궤 1건, 서울 대학교 규장각 한국학 연구원에 분상용 의궤 4건이 소장되어 있다. 1843년 효현왕후가 사망하자 국장 절차가 시작되었다. 조선 시대 국장의 절차는 매우 중요하였기 때문에, 국장도감(國葬都監)과 함께 빈전혼전도감(殯殿魂殿都監), 산릉도감(山陵都監) 등 이른바 삼도감(三都監)을 설치하여 관련 절차를 담당하고 서로 협조하도록 하였다. 그중에서 산릉도감은 산릉을 조성하는 공역을 담당하였다.

[저자]

『효현왕후경릉산릉도감의궤』는 산릉도감에서 간행하였다. 산릉도감의 총책임자인 총호사(總護使)는 영중추부사(領中樞府事) 조인영(趙寅永)이 맡았다가 좌의정(左議政) 권돈인(權敦仁)이 대신하였다.

[편찬/간행 경위]

『효현왕후경릉산릉도감의궤』는 국장 절차가 끝난 후, 경릉 조성에 대한 자세한 기록을 남기기 위해 편찬하여 1843년에 간행하였다.

[형태/서지]

『효현왕후경릉산릉도감의궤』는 2책으로 이루어져 있다. 국립 중앙 박물관 소장 어람용 의궤 제1책은 크기가 가로 33.1㎝, 세로 46.8㎝이다. 본문 종이는 초주지(草注紙)[어람용 등 주요 책자나 문헌, 중앙 관아의 업무용으로 사용하였던 고급 종이]를 사용하였다. 본문 한 쪽에 총 12행, 행당 최대 24자의 글자가 기록되어 있으며, 판심(版心)[접어서 양면으로 나눌 때 책장 가운데 접힌 곳]에는 상내향 이엽화문 어미(上內向二葉花紋魚尾)[물고기 꼬리 모양의 검은 위 어미가 아래쪽을 향하며, 어미 부분에 2개의 화문이 있는 형태]가 그려져 있다. 권수제(卷首題)[본문 앞에 나오는 제목]는 '경릉산릉도감의궤(景陵山陵都監儀軌)'이다.

[구성/내용]

『효현왕후경릉산릉도감의궤』 제1책에는 제목에 이어 효현왕후의 죽음에 관한 사실과 산릉의 호칭 및 위치가 정해진 내력이 간략하게 기록되어 있고, 목록이 있다. 제1책은 시일(時日)‧좌목(座目)‧전교(傳敎)‧상전서계(賞典書啓)‧이문(移文)‧감결(甘結)‧내관(來關)‧예관(禮關)‧의주(儀註)‧재용(財用)‧부의궤(附儀軌) 등의 항목으로 이루어져 있다.

시일은 경릉을 조성한 과정을 순차적으로 기록한 일종의 업무 일지이다. 좌목은 도감 담당자들의 명단이다. 전교에는 경릉 조성에 관한 국왕의 명령을 수록하였다. 상전서계는 경릉 조성이 완료된 후 도감 인원들에게 상을 내리는 내용이다. 이문‧감결‧내관‧예관은 모두 도감에서 보내거나 받은 공문서를 수록한 항목이다. 이문은 도감에서 다른 관서에 보낸 공문서이며, 감결은 도감의 지시 사항을 하달한 공문서이다. 내관은 도감이 다른 관서로부터 받은 공문서이며, 예조로부터 받은 공문서는 예관이라는 항목에 따로 실었다. 의주는 산릉도감의 주관 아래 시행되는 의식의 종류와 절차에 대해 기록한 항목이다. 재용은 도감 운영 비용을 할당하고 사용한 내역이다. 부의궤는 의궤 제작과 관련된 내용을 따로 모아 기록한 것이다.

제2책은 삼물소(三物所)‧조성소(造成所)‧대부석소(大浮石所)‧노야소(爐冶所)‧보토소(補土所)‧소부석소(小浮石所)‧수석소(輸石所)‧별공작(別工作)‧분장흥고(分長興庫)‧번와소(燔瓦所) 등의 항목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모두 산릉도감 내 하위 부서에 관한 내용을 다루고 있다. 이 중 번와소는 목록상으로만 존재하는데, 이는 실제 기와를 굽는 작업을 하지 않고, 납품을 받아 사용하였기 때문이다. 각각 담당 인원, 담당 업무, 생산한 문서, 제작한 물품의 종류와 형태, 소요 물자, 제작에 참여한 장인 명단 등을 수록하였다. 도설을 함께 실어 당시 제작한 물품을 생생하게 파악할 수 있다.

[의의와 평가]

『효현왕후경릉산릉도감의궤』경릉의 조성 과정에 관해 상세하게 알 수 있게 해 주는 중요한 자료로서, 조선 시대 정치사‧문화사‧사회 경제사 등 여러 방면의 연구에 유용하게 쓰일 수 있다. 2007년 6월 제8차 유네스코(UNESCO) 기록 유산 국제 자문 위원회에서 조선 왕조의 의궤 전체를 세계 기록 유산으로 등재하여, 『효현 왕후 경릉 산릉도감의궤』도 유네스코 세계 기록 유산으로 등재되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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