꾀꼬리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6112153
영어공식명칭 Oriolus Chinensis
이칭/별칭 황작,황조
분야 지리/동식물
유형 동물/동물
지역 경기도 구리시 인창동
집필자 김민서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지역 출현 시기/일시 4월 하순~5월 초순 - 꾀꼬리 구리시 인창동 동구릉 출현
지역 출현 장소 꾀꼬리 - 경기도 구리시 인창동 동구릉지도보기
성격 조류
학명 Oriolus Chinensis
생물학적 분류 동물계>척삭동물문>조강>참새목>꾀꼬리과
서식지 산지 침엽수림 및 활엽수림
몸길이 25㎝
새끼(알) 낳는 시기 5월~7월

[정의]

경기도 구리시에 서식하는 참새목 꾀꼬리과에 속하는 여름새.

[개설]

꾀꼬리는 우리말로 '고리', '리'라 하였으며, 한자어로 황작(黃雀)·황조(黃鳥) 등으로 불렸다. 꾀꼬리과 조류는 아프리카와 아시아 열대에 28종이 알려져 있고, 유라시아에는 2종이 서식한다. 꾀꼬리는 여름새로 한국을 찾아오고 있다. 꾀꼬리는 중국 남부, 인도차이나, 버마, 말레이반도 등지에서 월동하고 4월 하순에서 5월 초순에 우리나라로 날아온다. 심산 오지에서 농촌과 도시의 공원에 이르기까지 많은 지역에서 번식한다. 구리시에서는 동구릉 일대에서 목격 된다.

[형태]

꾀꼬리는 암컷과 수컷 모두 눈앞에서 시작하여 눈 주위를 지나 뒷머리에 좌우가 서로 합해지는 검은색의 띠가 있다. 몸의 깃털은 황금색이다. 봄철에 털갈이를 하지 않지만, 깃 가장자리가 약간 닳아 다소 녹갈색을 띠게 된다. 부리는 크고 튼튼하며 전체적으로 활 모양이고, 겨울에는 엷은 자주색, 여름에는 선명한 자주색이다. 다리는 짧고 튼튼하며, 발톱은 검은 갈색이다. 몸길이는 25㎝ 정도이다.

[역사/생활 민속적 관련 사항]

꾀꼬리와 관련되어 『삼국사기(三國史記)』 권13 고구려 본기 유리왕 조에 「황조가」가 전해진다. 「황조가」는 유리왕이 꾀꼬리를 보고 사랑하는 여인을 떠나보낸 슬픔을 노래한 것이다. 내용은 다음과 같다. "펄펄 나는 꾀꼬리는/ 암수가 정다운데/ 외로운 이 내 몸은/ 뉘와 함께 돌아갈까(翩翩黃鳥 雌雄相依 念我之獨 誰其與歸).” 또한 꾀꼬리와 관련한 춤으로 궁중 무용에서 으뜸으로 꼽히는 「춘앵전」은 추존왕 문조가 스물한 살 때 창제한 춤이다. 봄날 꾀꼬리가 지저귀는 모습을 독무로 연행하는 것으로, 꾀꼬리를 상징하는 노란색의 앵삼을 입고 화관을 쓰고 춘다. 또 오색 한삼을 양손에 끼고 여섯 자 길이의 화문석 위에서 한없이 느리고 우아한 춤사위 동작을 보인다. 문조는 구리시에 있는 동구릉의 아홉 개 왕릉 중 수릉신정 왕후 조씨와 함께 합장되어 있다.

[생태 및 사육법]

꾀꼬리는 봄과 여름에는 매미·메뚜기·잠자리·거미 등 곤충의 유충을 잡아먹고, 가을에는 버찌·산딸기·산머루 등 열매를 먹는다. 산지 침엽수림이나 활엽수림의 나뭇가지에 둥지를 틀고 5월에서 7월에 네 개 정도 얼룩진 알을 낳는다. 한국에는 4월 하순에서 5월 초순에 찾아와 시가지 공원을 비롯한 야산부터 깊은 산에 이르기까지 많은 곳에서 번식한다. 중국 남부, 인도차이나 반도, 미얀마, 말레이 반도 등지에서 겨울을 난다.

[현황]

꾀꼬리는 4월 하순에서 5월 초순에 경기도 구리시 인창동 동구릉에서 곤줄박이, 딱따구리, 찌르레기 등과 함께 자주 발견된다. 구리시 동구릉은 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이며, 조선 시대부터 지금까지 600여 년간 엄격하게 관리해 온 덕에 구리시 인창동 동구릉 일대의 숲은 꾀꼬리뿐만 아니라 다양한 동식물의 보고이다.

[참고문헌]
[수정이력]
콘텐츠 수정이력
수정일 제목 내용
2018.01.03 [개설] 수정 '고리', '리' -> '고리', '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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