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팔도지도』 「경기도」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6112116
한자 朝鮮八道地圖京畿道
영어공식명칭 Choson Paldo Jido Gyeonggido
분야 지리/인문 지리
유형 문헌/단행본
지역 경기도 구리시
시대 조선/조선 후기
집필자 손승호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소장처 서울대학교 규장각 한국학 연구원 - 서울특별시 관악구 관악로 1[신림동 산56-1]
성격 고지도

[정의]

조선 후기에 제작된 『조선팔도지도』 가운데 수록된 현재의 구리시를 포함한 경기도를 그린 지도.

[개설]

『조선팔도지도(朝鮮八道地圖)』는 정상기가 제작한 『동국지도(東國地圖)』를 모사한 것이다. 그러나 『조선팔도지도』는 산줄기와 하천 등의 자연적 요소의 표현이 이전의 지도보다 정교해졌으며 지도에 포함된 인문 지리 정보의 양도 크게 늘었고 지리 정보의 기호가 훨씬 다양하게 표현되었다.

[편찬/간행 경위]

『조선팔도지도』는 정상기의 『동국지도』가 일부 수정되고 모사되는 과정에서 제작되었다. 1776년에 개칭된 지명들이 반영된 것으로 보아 1776년 이후에 그려진 것으로 추정된다.

[서지적 상황]

『조선팔도지도』는 조선 팔도가 총 12장으로 구성된 도별 지도책으로, 전체 2권으로 되어 있다. 제1권에는 강원도, 황해도, 평안도, 함경도 등이 포함되었고, 제2권에는 경기도, 충청도, 경상도, 전라도 등이 포함되어 있다. 경기도는 제2권에 충청도와 함께 하나의 폭에 그려져 있다. 서울대학교 규장각 한국학 연구원에 소장되어 있다.

[형태]

『조선팔도지도』는 채색 필사본으로 그려져 있으며, 각 6폭으로 된 병풍 2쌍, 총 12폭으로 보존되어 있다. 각 폭의 크기는 가로 127.6㎝ 세로 149.4㎝이다.

[구성/내용]

『조선팔도지도』는 도별 지도로 그려졌지만, 『동국지도』에 비하여 대축척으로 제작되었고 수록된 지리 정보도 비교적 상세하다는 점에서 『동국지도』와 유사한 형태의 지도와는 다소 차이가 있다. 군현은 원으로 표시되어 있지만 채색은 도별로 통일되지 않았다. 또한 군현의 경계를 별도로 표시하지 않았다. 조선 시대에 제작된 다른 모사본 지도와 달리 각 고을의 경계는 표시되어 있지 않지만, 각 읍치를 연결하는 도로는 붉은색 실선으로 표시되어 있다.

도성인 한양에서 동쪽으로 뻗은 도로가 중랑천 부근에서 두 갈래로 갈라져 아차산 방향으로 향하지만, 현재의 구리시까지는 이어지지 않는다. 동구릉에 해당하는 곳은 육릉(六陵)으로 표기되어 있다. 현재의 구리시에 해당하는 지역의 지명은 육릉 외에는 없다.

[의의와 평가]

『조선팔도지도』는 『동국지도』를 그대로 모사하지 않고 일부분을 수정하였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으며, 조선 후기 지도 발달사에서도 중요한 의미가 있다. 그러나 현재의 구리시 일대가 정확하게 묘사되지 않은 점은 아쉬움으로 남는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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