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차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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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구리시 아차산에 가람 이병기가 오른 경험을 소재로 쓴 연시조. 「아차산」은 『가람 시조집』에 「대성암」이라는 제목으로 수록되어 있는데, 5연시조인 「대성암」에서 앞의 3연을 따로 떼어 부르는 명칭이 「아차산」이다. 이병기가 아차산에 오른 실제 경험을 바탕으로 지은 기행 시조이다. 「아차산」은 3연으로 구성된 연시조로, 아차산의 대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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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구리 지역을 포함한 한반도 중부 지역을 5세기 후반부터 6세기 중반까지 영유했던 한국 고대의 국가. 고구려(高句麗)는 압록강 유역에서 기원한 후 주변 지역을 향해 동심원 형태로 팽창했다. 남쪽으로는 한반도 북서부 지역이 첫 번째 목표가 되었고 이어서 구리 지역을 포함한 한반도 중부 지역으로 향했다. 이 과정에서 한강 하류 유역에서 등장한 백제(百濟)와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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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구리시에서 발견된 고구려인이 작성한 문자 기록을 확인할 수 있는 자료들에 대한 통칭. 고구려의 영역 대부분은 한반도 중부 이북 지역에 해당되었으므로 고구려인이 직접 작성한 문자 기록이 남아 있는 대부분의 자료들도 '광개토왕릉비(廣開土王陵碑)'·'집안 고구려비(集安高句麗碑)'·'덕흥리 고분 묵서명(德興里古墳墨書銘)'처럼 주로 한반도 북부 및 만주 지역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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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구리 지역에 있는 아차산의 고구려 유적과 유물들을 중심으로 살펴본 4세기부터 6세기까지 한반도 중부 지역에서 진행된 고구려의 역사. 고구려(高句麗)는 압록강 유역에서 기원·성장해 한반도 북부 지역과 만주 일대를 중심 영역으로 삼았던 국가인 만큼, 남한 지역에서 고구려와 관련된 실제 흔적을 찾기는 어렵다. 그러나 고구려가 대외적으로 팽창하던 4세기 후반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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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구리시 수택동에 있는 고구려 관련 민간 단체. 고구려역사문화보전회는 중국이 고구려의 역사를 자국의 역사에 편입시키려는 '동북 공정' 논란이 한창이던 2004년 1월 29일 이이화의 주도로 설립된 단체이다. 경기도 구리시는 아차산성을 비롯해 시 일대에 고구려 보루(堡壘)가 즐비한 남한 내 대표적인 고구려 유적지이고, 고구려의 기상을 시의 가치로 내걸었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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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구리 지역에 있는 아차산성 아래에서 고구려군에 의해 백제 개로왕(蓋鹵王)이 처형당하고 도성(都城)인 한성(漢城)이 함락당한 사건. 백제는 건국 이후 고구려와 서로 다툼을 거듭하다가 광개토태왕(廣開土太王) 이후 열세에 놓이게 되었다. 백제 개로왕은 고구려의 압력을 극복하기 위해 적극적 외교 정책을 펼쳤으나 475년 9월 고구려군의 침공으로 구리 지역의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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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구리시 교문동에 있는 광개토태왕을 형상화한 기념물. 광개토태왕 동상은 2002년 3월 2일 경기도 구리시 교문동 경관 광장[광개토태왕 광장]에 건립되어 제막식을 하였다. 구리시의 광개토태왕 동상은 왕의 복장에 왕관을 쓰고 양손을 내민 전형적인 왕의 입상인 데 반해 충청남도 천안시 한민족 역사 문화 공원에 있는 광개토태왕 동상은 말을 타고 있는 형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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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구리시 교문동에 있는 광개토태왕릉비의 복제비. 구리시 교문동에 있는 광개토태왕릉비는 중국 지린성[吉林省] 지안[集安]에 있는 원본을 복제한 비이다. 고구려 도시를 표방하는 구리시는 2008년 5월 23일 광개토태왕릉비를 복제하여 구리시 교문동 821에 건립했다. 구리시는 1994년에 고구려 문화재 발굴을 위한 지표 조사를 실시하였다. 그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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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구리시에서 아차산과 동구릉을 중심으로 문화유산을 소개하는 해설사들의 이야기. 겨우내 눈 소식을 기다렸으나 진눈깨비만 몇 차례 내렸을 뿐 동구릉에는 눈다운 눈이 내리지 않았다. 입춘도 지나고 우수도 지났다. 2월 28일 한낮에 함박눈이 내렸다. 함박눈은 동구릉에서 가장 큰 건물인 정자각도 가리고, 높이가 30m를 넘나드는 소나무도 실루엣이 된다. 이 눈발을 가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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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구리시에 있는 주변의 평지보다 높이 솟아 있는 지형. 구리시의 서북부로는 태백 산맥에서 뻗어 나온 광주 산맥의 줄기가 지난다. 광주 산맥은 금강산에서 시작하여 서울까지 이어지는 산줄기로서, 한강 쪽으로 향할수록 높이가 낮아진다. 구리시는 광주 산맥의 서쪽 가장자리에 자리잡고 있으므로 산의 해발 고도가 낮은 것이 특징이다. 서울특별시와 경계를 이루고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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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구리 지역에서 고구려·백제·신라가 정립했던 시대의 역사와 문화. 백제의 영역에 있던 구리 지역은 고구려의 남진 정책으로 5세기 후반 이후 고구려의 군사적 영향력 아래 들어갔다가, 551년 백제와 신라의 동맹으로 고구려를 몰아내면서 백제의 영역으로 돌아왔다. 그러나 2년 후 신라의 영역으로 편입되었다. 신라의 삼국 통일 이후에 구리 지역은 황양현(荒壤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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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구리시 아천동에 있는 산. 아차산(峨嵯山)[286.8m]은 경기도 구리시의 서북부로 뻗어 있는 광주 산맥의 줄기가 한강과 만나는 곳에 있는 산으로서, 서울특별시 중랑구 및 광진구와 경계를 이루고 있다. 아차산은 예로부터 전략적 요충지로서, 삼국 시대는 물론이고 한국 전쟁 당시에도 주요한 격전지였다. 조선 시대에는 임금의 사냥터로 이용되기도 하였다. 과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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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구리시 아차산에 있는 고구려 보루[성]. 아차산 1보루는 경기도 구리시 아천동에 있는 고구려 보루(堡壘)[성(城)]이다. 아차산성에서 아차산(峨嵯山)의 주능선을 따라 오를 때 제일 먼저 볼 수 있는 보루이다. 외곽의 성벽과 내부의 건물지로 구성되어 있으며, 전체적으로 원형의 평면 형태이다.1994년 지표 조사 때 다량의 고구려 토기 조각이 수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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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구리시 아차산에서 1997년부터 진행된 고구려 유적 발굴에 관한 이야기. 아차산은 서울시과 구리시에 걸쳐 있는 높이 286.8m의 야트막한 산이다. 지표 조사 결과 고구려 군사 유적이 확인되어 1997년부터 남한 최초로 고구려 유적 발굴을 시작하였고, 2004년에는 국가 지정 문화재로 지정되었다. 고구려 유적을 만나기 위해 1997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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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구리시 아천동에 있는 삼국 시대의 고분군. 아차산 고분군 1은 아차산 중턱에 있다. 아차산 생태 공원에서 시작하는 등산로를 따라 올라가면 오른쪽에 아차산성의 서쪽 성벽이 등장한다. 서쪽 성벽과 북쪽 성벽이 만나는 모서리 지점에서 북쪽으로 직선거리 약 180m 떨어진 능선[해발 175m]에 분포한다. 아차산 고분군 1은 1994년 구리 문화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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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구리시 아천동과 교문동을 연결하는 도로. 아차산로는 경기도 구리시 교문동 교문 사거리와 서울특별시 광진구 성수동1가 뚝섬역 사거리를 연결하는 도로이며, 구리시 구간은 구리시 아천동 산42-2부터 구리시 교문동 276-9까지의 도로이다. 시점인 구리시 아천동의 서울 시계에서 광진구 광장동의 아차산로로 직접 진입할 수 있으며, 강변 북로, 구리 암사 대교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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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구리시 아차산에 있는 삼국 시대에 축조된 산성. 아차산성은 아차산의 줄기가 한강 변에 이르는 마지막 봉우리의 워커힐 호텔 부근에 있는데, 경기도 구리시 아천동과 서울특별시 광진구 광장동에 걸쳐 있다. 남쪽으로는 서울특별시 강남 일대를 한눈에 볼 수 있으며, 북쪽으로는 아차산 및 용마산 일대를 조망할 수 있는 위치이다. 산성의 대부분 지역은 광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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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구리시에 있는 법정동. 아천동은 원래 경기도 양주군 구지면 지역으로 1914년 일제 강점기 행정 구역 개편 때 아차동과 우미천리 전부, 토막리 일부가 합쳐져 아차동의 '아(峨)'와 우미천리의 '천(川)'을 따서 아천리라는 이름으로 구리면에 편제되었다. 아천동에는 아치울·우미내 등의 자연 마을이 있다. 서울특별시 광진구 광장동에서 아차산을 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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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구리시 아천동에 있는 소나무. 소나무는 상록성 침엽수로 주로 관상용·정자목·당산목으로 많이 심는다. 중국·일본·한국의 북부 고원 지대를 제외한 전역에 분포한다. 소나무는 오랜 세월 먹을거리, 건축 재료, 땔감 등 다양한 쓰임새로 옛부터 널리 심어졌다. 소나무가 우리나라에서 인기가 많은 것은 겨울에도 푸른 잎을 간직하는 상록수라는 것도 큰 몫을 하였는데, 항상 푸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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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구리시 교문동에 있는 마을. 아치울마을은 구리시 교문동에 있는 마을로 아차산 동쪽 골짜기 가운데 가장 넓고 깊숙한 골짜기에 있는 마을이다. 구리시와 서울특별시 광장동 간의 4차선 도로인 국도 43호선이 생기기 전까지는 60여 채의 집밖에는 없었으나, 현재는 많은 집들이 들어서 있다. 정확한 명칭 유래는 전해지지 않으나 아차산 아래의 골짜기라는 뜻으로 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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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구리 지역에 있는 아차산성 아래에서 신라군과 싸우다 전사한 6세기 후반 고구려의 장군. 온달(溫達)[?-590]은 한강 유역 일대의 소유를 둘러싸고 고구려와 신라의 분쟁이 격화되던 6세기 후반에 활동한 인물로서, 『삼국사기(三國史記)』 열전(列傳)에 온달에 대한 기록이 실려 있다. 고구려는 475년 백제의 도성을 함락시키고 개로왕(蓋鹵王)을 생포해 처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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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구리시에서 매년 개최하는 고구려 온달 장군 위령제. 온달 장군 추모 제향은 구리 문화원과 온달 장군 보존회가 주최하고 구리시가 후원하는 행사로서, 고구려의 제례 의식 재현을 통해 미래 세대에게 역사 체험의 장으로 활용되고 있다. 온달 장군 추모 제향은 1987년 8월 온달 장군 보존회가 자체적으로 구리시 아천동에서 온달 장군의 나라 사랑과 평강 공주와의 아름다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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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구리 지역을 포함한 한강 유역 일대까지 영역을 넓힌 고구려의 왕. 장수왕(長壽王)은 고구려의 제20대 왕으로서 이름은 거련(巨連)[또는 연(璉)]이다. 394년에 출생해 408년 4월에 광개토태왕(廣開土太王)의 태자로 책봉되었다. 412년에 사망한 광개토태왕을 이어 즉위했으며[『삼국사기(三國史記)』의 연표에서는 광개토태왕의 사망과 장수왕의 즉위 시점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