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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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구리시 인창동에 있는 동창 마을 이름과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구리시 인창동 동구릉 주위 마을에 창고가 세워지면서 '동창'이라는 마을 이름이 생겼다는 지명 유래담이다. 동창 마을은 동개, 웃말, 아랫말, 샛말을 합하여 불린다. 「동창의 지명 유래」는 민속 학자인 이수자[전 중앙 대학교 교수]가 『구리시지』 집필을 위해 1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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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구리시와 서울특별시 중랑구 망우동을 잇는 망우리 고개 이름과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태조 이성계가 도읍을 정한 뒤, 자신이 묻힐 건원릉 터를 정하고는 "이제는 걱정이 없다."고 말한 곳이 바로 망우리 고개라는 지명 유래 이야기이다. 「망우리 유래」는 민속학자인 이수자[전 중앙 대학교 교수]가 1995년 4월 13일에 구리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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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구리시에 있는 아차산 이름과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아차산은 경기도 구리시와 서울특별시 광진구 광장동에 걸쳐 있는 산이다. 『삼국사기』에는 ‘아차(阿且)’ 또는 ‘아단(阿旦)’으로 언급되었으며, 조선 시대에 쓰인 『고려사』에 ‘아차(峨嵯)’라는 명칭이 처음으로 나타난다. 한편 태조 이성계의 휘가 ‘단(旦)’이기 때문에 이 글자를 신성하게 여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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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구리시 아차산 능 자리와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아차산, 삼각산 이야기」는 경기도 구리시와 서울특별시 광진구에 걸쳐 있는 아차산이 왜 임금이 죽으면 묻히는 능 자리가 되었는지 유래를 이야기하는 전설이다. 1998년 1월 30일 경기도 구리시 동구동 노인정에서 이성근[남, 1917년생]에게서 채록하였다. 「아차산, 삼각산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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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구리시에 있는 왕숙천과 퇴계원 이름과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왕숙천은 경기도 구리 시내를 관통하는 하천으로, 함흥차사 이후 서울[한양]로 돌아오던 이성계가 이방원을 보고 뒤로 물러나 며칠 밤을 머물렀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이다. 퇴계원은 이성계가 이방원이 더럽다고 '퇴'하고 침을 뱉고 물러선 곳이라 붙어진 이름이다. 「왕숙천과 퇴계원의 지명 유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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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72년에 제작된 군현 지도 가운데 구리시의 옛 모습을 포함한 지도. 『1872년 지방도』는 1872년에 제작된 우리나라 지방 지도로서, 그림과 같은 형태로 제작된 회화식 채색 지도이다. 『1872년 지방도』「양주」 지도에는 한양 도성을 비롯하여 지금의 경기도 구리시, 양주시, 남양주시 등지가 포함되어 있다. 지도의 오른쪽이 동쪽이며, 주요 산과 물줄기들이 자세하게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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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세기 전반에 제작된 『광여도』 중 현재의 경기도 구리시를 포함하는 양주목의 지도. 『광여도(廣輿圖)』는 그림을 그리는 것처럼 만들어진 회화식 지도로서, 19세기 전반에 제작되었다. 전국의 군현을 개별적으로 그린 군현별 지도와 도별 지도로 구성되어 있으며 군사 요충지 지도가 수록되어 있다. 『광여도』 「양주목」은 양주목에 해당하는 지역인 지금의 서울특별시를 비롯하여 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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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에 제작된 『대동방여전도(大東方輿全圖)』 중 지금의 구리시 지역을 포함하는 경기도가 그려진 지도. 『대동방여전도』는 그 전에 제작된 김정호의 『대동여지도』와 거의 동일한 지도이다. 우리나라 전국을 9도로 나누어 주현, 진보, 산성, 봉수, 역참, 민호, 인구 등의 정보를 자세히 기록해 놓았다. 『대동방여전도』 「경기도」에는 도성인 한양을 포함하여 한강 이남과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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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세기에 제작된 『대동여지도』에서 현재의 경기도 구리시 일대를 그린 지도. 『대동여지도』는 70여 장의 목판에 새겨 모두 22첩으로 만든 지도이다. 당시의 지리지를 집대성한 지도로서, 우리나라를 북쪽에서 시작하여 남쪽까지 22층으로 나눈 후, 다시 동서 방향으로 각 폭마다 끊어 제작된 지도이다. 동서 방향의 개별 지도를 이어서 한 폭의 지도첩이 만들어진다. 책처럼 접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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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세기 중반에 제작된 것으로 추정되는 『여지도』중 현재의 구리 지역을 포함하는 경기도 양주목 일대의 지도. 『여지도(輿地圖)』는 지도에 포함된 지명으로 미루어 1757년(영조 33) 이후부터 1766년(영조 52) 사이에 제작된 지도로 추정된다. 지도의 전반적인 양식은 18세기에 그려진 정상기의 『동국지도』와 다르게 전통적인 특성이 강하다. 『여지도』「양주목」은 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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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에 제작된 『조선팔도지도』 가운데 수록된 현재의 구리시를 포함한 경기도를 그린 지도. 『조선팔도지도(朝鮮八道地圖)』는 정상기가 제작한 『동국지도(東國地圖)』를 모사한 것이다. 그러나 『조선팔도지도』는 산줄기와 하천 등의 자연적 요소의 표현이 이전의 지도보다 정교해졌으며 지도에 포함된 인문 지리 정보의 양도 크게 늘었고 지리 정보의 기호가 훨씬 다양하게 표현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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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에 제작된 지도인 『지승(地乘)』 중 현재의 구리시가 포함된 경기도 양주목을 그린 지도. 『지승』은 주요 군사적 요충지 및 전국의 군현을 그린 지도와 지방의 형세를 수록해 놓은 지도책이다. 총 6책으로, 1책 경기도, 2책 충청도, 3책 경상도, 4책 전라도, 5책 평안도 및 황해도, 6책 함경도 및 강원도를 구성되어 있다. 전반적인 지도의 내용으로 보아 『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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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에 제작된 『해동지도』 중 현재의 구리시가 포함된 경기도 양주목을 그린 지도. 『해동지도』는 영조 대인 1750년대 초에 제작된 것으로 추정되는 회화식 지도이다. 지도의 주변에 설명문인 주기(註記)를 포함시켜 다양한 지리 정보를 제시함으로써 지도에 포함된 지방의 이해를 용이하게 하였다. 『해동지도』 「양주목」은 현재의 서울특별시 동북부를 비롯하여 경기도 구리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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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구리시에서 그네를 타고 노는 여성들의 놀이. 그네뛰기는 큰 나무의 가지나 두 기둥의 가로지른 막대에 그네를 매달아 놓고 즐기는 놀이다. 주로 단오에 부녀자들이 놀았지만, 시집가기 전의 처녀나 아이들은 명절 아닌 때에도 봄과 여름철에 그네뛰기를 많이 했다. 구리시 갈매동에서는 여성들이 단옷날 그네를 많이 뛰었는데, 마을의 청년들이 그네를 주로 매어 주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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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구리 지역에서 음력 2월 초하루에 나이 수만큼 떡을 만들어 먹는 세시 풍속. 나이떡 먹기는 중화절(中和節) 또는 ‘머슴날’이라고 하여 농사를 시작하는 음력 2월 1일에 행해지는 세시 풍속이다. 한 해의 풍년을 비는 뜻으로 송편을 만들어 나이 수만큼 머슴들에게 나누어 먹이고 하루를 쉬게 해 주었기 때문에 이때 먹는 떡을 나이떡이라고 했다. 머슴이 사라진 근래에는 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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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의 근교 농촌에서 자족 도시로 발전한 경기도 구리시 발달 과정. 한적한 농촌 마을이었던 구리는 1960년대 이후 본격적으로 도시화가 진행되었다. 조선 시대부터 한성의 근교 농업 지역으로 기능하였던 구리시는 근래에 들어서도 서울 지역에 채소를 공급하는 근교 농업 도시의 성격을 지니고 있다. 또한 서울 지역으로부터 이주해 온 사람들이 모여들기 시작하면서 택지 개발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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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구리시 인창동에 있는 다리. 동창교는 북부 간선 도로를 횡단하는 다리로 동구릉로 상에 위치하고 있다. 동창교의 명칭은 동창교가 위치한 인창동의 자연 마을인 동창리에서 유래한 것으로 보인다. 인창동은 본래 양주군 구지면의 지역으로 1914년 구지면의 동창리와 인장리의 각 일부가 합쳐져 인창리라는 명칭으로 구리면에 편제되었다. 동창(東會)은 동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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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구리시 인창동을 구성하는 마을의 옛 이름. 구리시의 구릉산 동사면에 자리한 동구릉의 주변에 있던 동개, 웃말, 아랫말, 샛말 등을 아우르는 마을 이름으로, 1914년 이전까지 양주군 구지면을 구성하던 10개 리 가운데 하나였다. 한양을 중심으로 동쪽 방향 약 30리 지점에 동창이 있었기 때문에 생긴 명칭이라고 전해진다. 즉, 조선 시대에 왕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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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구리시 인창동에 있는 마을. 동창마을은 조선 태조 이성계의 능인 건원릉 등 중요한 능들이 있는 동구릉을 관리하기 위한 건축 구조물 제작, 부역 등에 종사하는 사람들이 모여 살면서 형성된 마을이다. 동창마을은 구리시 인창동 일대의 마을로 조선 시대에 동구릉을 관리하기 위한 창고가 있는 데서 유래되었다는 설과 한양을 중심으로 동쪽의 약 30리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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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구리시 교문동에서 서울특별시 중랑구 망우동으로 연결되는 고개. 망우리고개는 경기도 구리시 서쪽으로 뻗어 있는 망우산의 북쪽 산등성이에 있는 고개이다. 예로부터 서울 외곽 동쪽 지역에서 서울로 진입하는 주요한 관문 역할을 하였다. 지금은 이 고개를 통해 국도 6호선인 경춘 국도가 지나며, 고개 아래로는 경의 중앙선 철도가 통과한다. 과거에는 서울에 들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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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구리시 교문동 망우산에 있는 공원묘지. 망우묘지공원은 경기도 구리시 교문동과 서울특별시 중랑구에 걸쳐 있는 망우산에 조성된 공원묘지이다. 일제 강점기인 1933년부터 조성되기 시작하였으며, 망우리 공동묘지라고 불렸다. 망우묘지공원이 처음 조성되기 시작한 것은 1933년부터이다. 당시 묘지 조성의 목적은 늘어나는 경성부[현 서울특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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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 지역과의 교통 여건이 양호한 경기도 구리시의 교통 발달. 구리시는 조선 시대부터 도성으로 진입하는 주요 길목에 자리한 곳으로, 조선 시대에는 한양에서 지방으로 연결되는 6대로 가운데 제3로에 해당하는 평해로가 통과하던 곳이다. 그리고 동구릉이 조성되면서 한양과 그 동쪽의 근교에 자리한 동교(東郊)로서의 의미가 더욱 강화되었다. 일제 강점기에 우리나라 최초의 근대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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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구리 지역에서 생산되는 식재료와 음식에 관련된 모든 활동. 식생활은 구리 지역 주민들이 식재료를 조리해 음식으로 만들어 먹는 먹을거리와 이를 둘러싼 생활과 풍습을 말한다. 좁은 의미로는 즐겨 먹는 음식의 종류와 조리법을 말하며, 넓은 의미로는 식품의 종류와 조리 방법·조리 기구·음식·식사 예절 등 음식과 관련한 모든 행위가 포함된다. 보통 식생활은 자연환경과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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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구리시 교문동에 있는 마을. 아치울마을은 구리시 교문동에 있는 마을로 아차산 동쪽 골짜기 가운데 가장 넓고 깊숙한 골짜기에 있는 마을이다. 구리시와 서울특별시 광장동 간의 4차선 도로인 국도 43호선이 생기기 전까지는 60여 채의 집밖에는 없었으나, 현재는 많은 집들이 들어서 있다. 정확한 명칭 유래는 전해지지 않으나 아차산 아래의 골짜기라는 뜻으로 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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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사 시대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의 경기도 구리시의 역사. 경기도 중부에 위치해 있는 구리시는 삼국 시대에는 백제·고구려·신라에 속했고, 고려 시대에는 양주·남경·한양부에 속하였다. 조선 시대에는 양주에 소속되어 있으면서 구지라는 명칭이 등장하고, 일제 강점기인 1914년 구리면이 되었다. 이후 1963년 서울특별시가 확장되면서 경기도 양주군 구리면은 인창리 등 7개 리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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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구리시 동창마을 주민들의 삶과 동구릉과 관련된 독특한 문화 이야기. 경기도 구리시 동창마을 주민들의 삶을 세 가지 주제들, 즉 능 곁을 떠나지 못한 동창마을의 선조들, 능과 관련된 동창마을 주민들의 일상적인 삶, 동구릉으로 인한 동창마을의 독특한 문화들 등을 가지고 독특한 문화 이야기로 풀어 보고자 한다. 경기도 구리 지역을 대표하는 문화 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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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구리시 아천동 전주 이씨 묘역에 있는 조선 후기 문신 이민수 묘. 이민수(李敏樹)[1594~?]는 조선 후기의 문신으로. 자는 중무(仲茂)이다. 본관은 전주(全州)이다. 효령 대군(孝寧大君)의 후손으로, 할아버지는 명종(明宗)의 왕비 인순 왕후(仁順王后)의 외숙인 이량(李樑)이고, 아버지는 이정빈(李廷賓)이다. 형은 『선조실록(宣祖實錄)』 편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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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구리 지역에서 임진왜란 중에 일어났던 의병(義兵)의 활동. 임진왜란 중에 양주 목사(楊州 牧使)로 임명된 고언백(高彦伯)은 검암산[구릉산]에 보루를 쌓고 적을 격퇴하였다. 임진왜란 발발 직후 20여 일만에 한양이 점령당하고 이미 그 이전에 선조(宣祖)와 조정이 의주로 피난할 만큼 당시 조선의 국력은 취약한 상태였지만, 그 조짐은 일찍부터 확인할 수 있다. 연산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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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구리시 아천동에 있는 전주이씨 묘역. 구리시 아천동에 위치한 전주이씨 묘역에는 묘가 한곳에 집중되어 있지 않고 산재해 있다. 맨 오른쪽에 통정대부이자 전주 부윤 이민수(李敏樹)와 영의정에 증직된 이정빈(李廷賓), 그리고 이창형의 묘가 있다. 이충 묘는 이민수, 이정빈의 묘가 있는 곳에서 오른쪽으로 약 50m 떨어진 아차산으로 이어지는 길목의 얕은 평지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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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92년부터 1910년까지 조선 왕조가 지속되었던 시기의 경기도 구리 지역의 역사와 문화. 고려 말 현 구리 지역이 속한 양주(楊州)는 풍수지리상 길지(吉地)로 인식되었고 조선의 건국과 함께 한양이 도읍지가 되면서 경기도의 중앙으로서 역할이 커졌다. 조선의 지방 제도는 전국을 8도로 나누고 8도 아래에 부·대도호부·목·군·현의 행정 구역을 두었으며, 이 중 경기도는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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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위의 왕과 왕비가 묻혀 있는 최대 규모의 조선 왕릉군이 된 구리 동구릉 이해하기. 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조선 왕릉은 조선 왕실의 문화를 이해하는 데 있어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며, 조선 시대의 자연관과 유교적 세계관, 통치 철학과 무덤 조성 기술 등을 종합적으로 파악할 수 있는 중요한 유적이다. 구리 동구릉(東九陵)은 500여 년에 걸쳐 아홉 왕릉이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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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구리시 인창동에 있는 건원릉에 묻힌 조선 왕조를 개창한 왕. 태조(太祖) 이성계(李成桂)[1335~1408)는 조선 왕조를 개창한 왕이다. 뛰어난 군사적 능력을 기반으로 고려 말 외적의 침입을 막는 데 혁혁한 공을 세웠다. 위화도 회군을 계기로 최영을 제거하고 군사적 실권을 장악하고, 신흥 유신 세력과 손을 잡으며 개혁을 실행해 나갔다. 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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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에서 발원하여 경기도 구리시 토평동·아천동을 통과하는 강. 한강은 남한강과 북한강이 경기도 양평군 양서면 양수리 부근에서 합류하여 한강이 된다. 한강의 총 유역 범위는 2만 6018㎞로, 한국에서 유역 면적이 가장 넓은 강이다. 총 유로 연장은 직할 하천 285.4㎞와 지방 하천 120.1㎞ 등을 합하여 481.7㎞에 이른다. 한강이 경기도 구리시 지역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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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구리시 돌섬마을 주민들의 삶과 한강 개발로 인한 마을의 변화 이야기. 구리 주민들의 삶을 이해하는 과정에서 주목해 볼 부분이 바로 한강이다. 절대적이라 표현하긴 어렵지만 한강은 구리 주민들에게 있어 없어서는 안 될 소중한 자원이다. 봄과 가을에 열리는 구리 유채꽃 축제와 구리 코스모스 축제가 한강 변에서 개최되는 것만 보더라도 한강이 구리 주민들에게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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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구리시 망우리고개의 역사와 그 길에 담긴 이야기. 어느 지역이든 길이 갖는 의미는 남다를 수밖에 없다. 길을 통해 다른 지역과 소통을 하고, 살아가는 데 필요한 것을 다른 지역과 주고받는다. 지금이야 신작로가 생겨 차들이 쌩쌩 달리지만 예전엔 주로 몇 사람이 오갈 수 있을 정도 넓이의 길이 대부분이었다. 비록 오늘날에 비해 길이 좁긴 하나 예나 지금이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