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 사노동 안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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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구리시의 가정에서 가족의 안녕과 풍요를 위해 가신을 받들어 모시는 신앙 행위와 믿음. 가신신앙은 집이라는 건물 자체를 신체로 하거나 그 건물에 거주하면서 건물의 기능을 보호하는 동시에 그 공간에 사는 가족의 행·불행에 관계하는 신들에 관한 신앙을 말한다. 가신은 집을 단위로 하는 가족의 번창을 돕고 액운으로부터 보호하는 역할을 담당하는 신들이다. 가신은 집안 곳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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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구리 지역 출신의 중세 문인 시가와 구리 지역을 배경으로 한 문학 작품. 경기도 구리시는 백성의 무덤과 왕의 무덤이 동시에 있는 무덤의 도시다. 아차산 자락과 동구릉 구릉산[검암산] 자락에는 고려와 조선 시대를 풍미한 시인 묵객이 있다. 구리 지역의 역사 인물을 언급할 때, 흔히들 생거(生居)·사거(死居)·우거(寓居)로 분류한다. 생거는 우리 고장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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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구리시에서 음력 정월 대보름 전후로 행하는 세시 풍속. 구리 지역에서는 음력 1월 14일 또는 음력 1월 16일을 귀신날이라고 하여 바깥 출입을 삼가고 일도 하지 않았다. 또 밤에는 귀신이 신발을 신고 간다고 하여서 밖에 두지 않고 안에다 들여놓았다. 귀신이 신발을 신고 가면 신발의 주인이 병을 앓는 등 일 년 내내 재수가 없다고 여겼기 때문이다. 한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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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구리 지역에서 정월 대보름날에 달을 보며 소원을 빌거나 농사일을 점치는 세시 풍속. 달맞이는 전국적으로 분포하는 정월 대보름날 풍속이다. 횃불을 들고 산에 올라가 달이 뜨면 횃불을 땅에 꽂고 소원을 빈다. 농부들은 풍년이 들기를 기원하고, 혼인을 안 한 처녀와 총각들은 좋은 배필을 만나 결혼하게 해 달라고 기원하고, 손이 귀한 집안의 부녀자들은 집안의 대를 이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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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구리시 사노동 안말에서 음력 10월 2일 자정에 산신에게 올리는 치성. 경기도 구리시 사노동은 안말, 두레물골, 언재말, 양지말로 구성되어 있다. 사노동 산치성은 언재말을 제외한 나머지 마을들이 공동으로 드리는 산제이다. 사노동에서는 동제를 도당굿, 산신제, 산치성, 산제 등으로 부른다. 제일은 음력 10월 1일에서 3일까지이다. 10월 1일 저녁에 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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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구리 지역에서 섣달그믐이나 정초에 웃어른께 인사로 하는 절. 세배는 정월 초하루에 하는 새해 첫 인사이다. 일반적으로 아침에 차례를 지낸 후 아랫사람이 가장 웃어른부터 찾아가 절을 한다. 절을 한 후에는 보통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오래 오래 건강하세요." 등의 새해 인삿말을 건넨다. 구리 지역에서도 차례 후 집안 어른들에게 세배를 하고, 친척과 이웃 어른들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