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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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구리시에서 그네를 타고 노는 여성들의 놀이. 그네뛰기는 큰 나무의 가지나 두 기둥의 가로지른 막대에 그네를 매달아 놓고 즐기는 놀이다. 주로 단오에 부녀자들이 놀았지만, 시집가기 전의 처녀나 아이들은 명절 아닌 때에도 봄과 여름철에 그네뛰기를 많이 했다. 구리시 갈매동에서는 여성들이 단옷날 그네를 많이 뛰었는데, 마을의 청년들이 그네를 주로 매어 주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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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구리시 사노동에 묘가 있는 조선 후기의 문신. 본관은 안정(安定), 자는 몽뢰(夢賚), 호는 구포(鷗浦)이다. 아버지는 나윤급(羅尹級), 어머니는 한성 참군(漢城參軍) 김호선(金好善)의 딸이며, 할아버지는 나윤침(羅尹忱), 장인은 정엽(鄭曄)이다. 나만갑(羅萬甲)[1592~1642]은 1613년(광해군 5) 진사시에 장원으로 합격하여 성균관에 입학하였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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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구리 지역에 봄과 가을에 불어오는 바람. 손돌바람은 구리 지역을 비롯해 주로 경기도 일대에서 가을에 불어오는 강풍을 말한다. 조사된 자료에 따르면 구리 지역에서는 봄철에도 손돌바람이 분다. 갈매동에서는 4월 중 바람이 많이 부는 날이 있는데, 주민들은 그 바람을 손돌바람이라 칭한다. 갈매동의 도촌 마을에서는 10월 스무날은 손돌이 죽은 날이기에 몹씨 춥다는 의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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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구리시에 있는 동구릉을 포함한 역대 왕들의 능[묘]. 한반도에는 일찍이 선사 시대부터 사람의 삶의 발자취인 생활 유적과 함께 죽음을 애도하는 의미에서 무덤이 생겼다. 이러한 관습은 부족 사회에서 계급 사회로 변화하는 과정에서 경건하고 엄숙한 축조 규칙을 갖게 되었고, 계급에 따른 다양한 규모의 무덤들이 나타나기 시작하였다. 더구나 시대에 따라 특정한 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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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구리시 인창동 동구릉 경내 목릉에 묻힌 조선 후기의 왕비 인목왕후(仁穆王后)[1584~1632]는 조선의 제14대 임금 선조의 계비(繼妃)이다. 선조에게는 두 명의 정비가 있었는데, 첫 번째가 의인왕후(懿仁王后)였고 두 번째가 인목왕후(仁穆王后)였다. 1600년(선조 33)에 의인왕후가 사망하자 뒤를 이어 1602년(선조 35)년에 인목왕후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