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화성시문화대전 > 화성시향토문화백과 > 삶의 의미(종교) > 유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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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화성 지역에서 공자 사상과 관련해 이루어지는 학문 및 의례 활동. 유교는 삼국 시대에 한반도로 전해져 보편화되었다. 고구려는 태학(太學)을 세워 유교적 교육을 실시했고 백제는 일본에 왕인 박사를 파견하여 논어와 천자문을 전했고, 신라는 국학을 세웠다. 삼국의 유교교육으로 신라의 설총과 최치원 등 시문에 능하고 경전과 사기에 통달한 유학자들이 대거 등장할 수 있었다. 이러한...
서원·향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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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화성시 매송면 천천리에 있던 조선 후기 사액서원. 화성 매곡서원은 갑술환국[1694년]으로 송시열이 신원되면서 경기지역 유림의 공의에 따라 송시열을 배향하고자 세워진 서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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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화성시 매송면 원리에 있던 조선 후기 사액서원. 명고서원은 1661년(현종 2) 좌의정을 역임한 조익(趙翼)을 배향하기 위해 건립되었다. 1712년(숙종38)에는 조익의 아들인 이조판서 조복양(趙復陽)과 손자 부제학 조지겸(趙持謙)을 추가로 배향했다. 이곳은 화성시 송림동을 중심으로 형성한 풍양 조씨 세거지의 중심부로 기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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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화성시 서신면 상안리에 있는 조선 후기 사액서원. 화성 안곡서원은 1666년(현종 7) 남양 지역 유림들의 공의에 따라 당시 현감이었던 민기중의 주도로 세워졌다. 기묘명현 박세희(朴世熹)와 그의 형 박세훈(朴世勳), 홍섬(洪暹)을 배향하고 있다. 이곳에 배향된 박세훈과 박세희는 조광조와 친분이 있거나 문인이었던 인물이기 때문에 안곡서원은 조선 후기 기호사림의 주요 활동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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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화성시 남양읍 남양리에 위치한 조선시대 향교. 남양향교는 1397년(태조 6)에 건립되어 향촌의 교화와 선현에 대한 제사를 담당함으로써 남양 지역의 대표적인 교육기관으로 기능했다. 남양향교는 본래 남양도호부의 동쪽인 역골[驛谷]에 위치했으나, 습한 지형으로 인해 목조건축물이 썩고 무너지자 1873년 남양부사 안기영의 주도로 지금의 글판이[文坂]로 이건되었다....
재실·정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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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시대 경기도 화성 지역의 효자나 열녀, 충신 등을 기리기 위해 정문(旌門)을 세워 표창하던 일. 정려는 효자나 열녀, 충신 등을 기리기 위해 그들이 살던 곳에 정문(旌門)을 세워 표창했던 일을 이른다. 각 고을에서 정려 대상자가 선정되면, 그 고을의 관청이나 대상자의 직계후손, 고을의 유림 등이 중앙의 예조에 정문을 내려 주기를 청하고, 예조는 다시 왕에게 상소하여 왕의 명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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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화성시 팔탄면 창곡리에 있는 김유신 등의 위패를 배향한 사우. 금산사는 신라의 명장 김유신을 기리기 위해서 만든 사당으로, 김유신의 후손인 김해김씨 문중에서 주도하여 건립하였다. 신라의 유학 진흥과 국학 발전에 공헌한 설총· 최치원의 위패도 함께 배향, 봉사하고 있다. 금산사가 위치한 곳은 신라 문무왕때 군창(軍倉)이 있었던 곳으로 전해진다. 사우가 금화산(金華山) 아래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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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화성시 봉담읍에 있는 고려 후기 효자 최루백의 정려. 최루백(崔婁伯)[?~1206]은 고려 의종 대의 문신이다. 최루백의 아버지는 수원의 향리로 사냥을 나갔다가 호랑이에게 물려 죽었는데 최루백은 15세의 나이로 아버지를 죽인 호랑이를 잡아 아버지의 원수를 갚았다고 전해진다. 이후 홍법산(弘法山) 서쪽에 아버지를 장사지낸 후 여막을 짓고 무덤을 지켰는데 어느 날 꿈에 아버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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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화성시 양감면에 있는 조선 전기 충신 한명윤과 부인 박행장의 정려. 조선 선조 때의 충신인 한명윤과 그의 부인 열녀 박행장의 충열각이다. 한명윤은 1590년(선조 23년) 영동현감이 되어 선정을 베풀던 중, 임진왜란이 일어나자 의병으로 활약해 그 공으로 조방장의 품계를 겸하기도 하였다. 그러나 왜적과 싸우다 1593년 10월 52세의 나이로 전사하였다. 한명윤은 출전하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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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화성시 팔탄면 창곡리에 있는 금산사에서 조선 후기부터 봉행하고 있는 제사. 금산사의 건립과 김유신에 관한 제향은, 조선 초기와 중기에는 문치주의와 문관을 중시했던 사회분위기가 조선 후기로 넘어가면서 점차 김유신으로 대표되는 무관을 중시하게 되는 인식변화가 나타났음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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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화성시에 있는 남양향교에서 공자를 비롯한 유교의 성인에게 지내는 제사. 석전제는 대성전에 배향한 공자와 공자의 제자를 비롯한 유현(儒賢)에게 지내는 문묘의례 중 가장 핵심이 되는 제례이다. 석전제는 정기적으로 행해지는 제례여서 국가에서 형식을 규정하였는데, 매년 봄과 가을 중월(仲月)[음력 2월, 8월]의 상정일(上丁日)[최초로 정자(丁字)가 든 날]에 행하도록 하였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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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화성시 안곡서원에 배향된 박세희, 박세훈, 홍섬 3인에게 지내는 제사. 서원에서 실시하는 제례는 대체로 향교의 석전제의 형태와 유사하게 봉행되었다. 서원제례는 일반적으로 정기제향과 비정기제향으로 구분되는데, 정기제향으로는 춘추제향과 삭망분향제가 있다. 춘추제향은 석전제와 같이 중월(仲月)[음력 2, 8월]에 실시하였다. 다만 서원의 제례가 석전제에 비해 그 위계가 낮음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