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619204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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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공식명칭 | Sudu Gogae |
분야 | 구비 전승·어문학/구비 전승 |
유형 | 작품/설화 |
지역 | 경기도 구리시 갈매동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강현모 |
[정의]
경기도 구리시 갈매동에 있는 수두고개와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개설]
산의 고개를 사람의 허리로 인식하여 가마나 상여가 이를 넘으면 나쁜 일이 생긴다는 이야기이다.
[채록/수집 상황]
「수두고개」는 민속학자인 이수자[전 중앙 대학교 교수]가 『구리시지』 집필에 필요한 자료를 수집하기 위해 1995년 3월 11일에 구리시 사노동 경로당에서 김명수[남, 69세]에게서 채록하였으며, 1996년에 펴낸 『구리시지』에 수록하였다.
[내용]
'수두고개'는 경기도 구리시 사노동에서 갈매동으로 넘어 가는 길에 있는 고개이다. 그런데 이 고갯길을 넘을 때 가마를 타고 넘어 가면 나쁜 일이 생긴다는 전설이 있었다. 또한 상여가 산 허리를 넘어가면 나쁘다고도 하였다. 그 이유는 고개를 사람의 허리와 같은 것으로 여겼기 때문이다. 그래서 가마나 상여는 높은 산이나 고개를 바로 넘어가지 않고, 낮은 곳으로 돌아서 넘어 갔다고 한다.
[모티프 분석]
고갯길은 사람의 허리와 같은 것으로 인식하여 이를 넘지 않는다는 금기 모티프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