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61920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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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由來 |
영어공식명칭 | Origin of Neungol |
분야 | 구비 전승·어문학/구비 전승 |
유형 | 작품/설화 |
지역 | 경기도 구리시 갈매동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강현모 |
채록|수집|조사 시기/일시 | 1995년 5월 7일 - 「능골의 유래」 이수자가 이성근[남, 1917년생]에게서 채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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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록|간행 시기/일시 | 1996년 4월 30일 - 「능골의 유래」 구리시에서 편찬한 『구리시지에 수록 |
수록|간행 시기/일시 | 1998년 1월 20일 - 「능골의 유래」 이수자가 지은 『설화 화자 연구에 수록 |
관련 지명 | 능골 - 경기도 구리시 갈매동 |
채록지 | 동구동 경로당 - 경기도 구리시 동구동 |
성격 | 지명 유래담 |
주요 등장 인물 | 거은배[가평] 윤씨|문종의 왕후|세조|단종 |
모티프 유형 | 보은 모티프 |
[정의]
경기도 구리시 갈매동에 있는 능골 마을 이름과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개설]
죽은 문종 왕후의 파헤쳐진 관을 임시로 묻었던 곳이 있다고 하여 생긴 지명 유래에 관한 이야기이다.
[채록/수집 상황]
「능골의 유래」는 이수자[전 중앙 대학교 교수]가 『구리시지』 집필에 필요한 자료를 수집하기 위해 1995년 5월 7일에 동구동 경로당에서 이성근[남, 1917년생]에게서 채록하여, 『구리시지』에 수록하였다. 뒤에 채록 내용 중 문단 등을 수정하여 『설화 화자 연구』에 재수록하였다.
[내용]
능골은 문종 왕후의 관이 잠시 묻혀 있어 생긴 이름이라고 한다. 문종 왕후가 죽은 뒤에 아들 단종마저 숙부인 세조[수양 대군]에게 쫓겨 죽게 되자, 왕후가 수양 대군의 꿈에 나타나 더럽다고 침을 뱉었다. 이 때문에 왕후의 관이 파헤쳐지고, 한강에 버려지게 되었다. 그런데 관이 왕숙천을 거슬러 올라왔고, 거은배에 사는 윤 씨가 거름을 주다가 이를 발견해 몰래 묻어 주었다는 것이다. 훗날 세조가 죽자 윤 씨는 나라에 문종 왕후의 관을 묻은 곳을 알렸고, 관을 문종의 능 근처로 옮겨 묻었다. 나중에 윤 씨는 사패지와 사찰 및 벼슬을 하사받았다고 한다.
[모티프 분석]
「능골의 유래」처럼 버려진 관이 원한으로 물을 거슬러 올라갔다는 자료는 『한국 구비 문학 대계』에도 보인다. 이 자료들에는 원한이 사무치면 자연의 순리를 역행할 수 있음을 보여 줌과 동시에 관을 몰래 묻어 준 사람이 나중에 보답을 받는다는 보은 모티프가 함축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