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61920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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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宮-由來 |
영어공식명칭 | Origin of Gungmal |
분야 | 구비 전승·어문학/구비 전승 |
유형 | 작품/설화 |
지역 | 경기도 구리시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강현모 |
[정의]
경기도 구리시 인창동에 있는 궁말 마을 이름과 관련하여 내려오는 이야기.
[개설]
구리시 인창동에는 '궁말'이란 마을 이름이 있다. 「궁말의 유래」는 어린 공주가 죽어서 묻힌 무덤[궁]이 있는 마을이라 하여 붙여진 지명 유래담이다.
[채록/수집 상황]
'궁말'의 유래와 관련해 설화의 주인공이 채록자가 이성근[남, 1917년생]으로 한 사람이지만, 채록 시기와 정리자에 따라 세 가지로 나뉜다. 첫째는 전 중앙 대학교 교수이자 민속학자인 이수자가 『구리시지』 집필에 필요한 자료 수집을 위해 1995년 4월 13일에 동구동 경로당에서 채록하여 『구리시지』와 『설화 화자 연구』, 『구리시의 민속 문화』에 수록한 것으로 주인공은 '공주'이다. 둘째는 이수자가 1997년 2월 26일에 채록한 것인데, 이때는 설화의 주인공이 장희빈이다. 셋째는 강진옥 외 3인이 『증보 한국 구비 문학 대계』-경기도 구리시 편[미간행] 집필에 필요한 자료 수집을 위해 2014년 2월 20일과 7월 7일에 궁말 경로당에서 채록한 것인데, '궁녀'가 주인공이다.
[내용]
구리시 인창동에는 궁말이 있는데, 유래담은 세 가지이다. 하나는 임금의 어린 딸인 공주가 죽어서 이곳에 묻어 궁이 있는 마을이라는 것이다. 다른 하나는 채록자가 혼동한 것인지는 모르지만 장희빈이 동구릉 가는 길목에 묻어 달라고 하여 금곡으로 옮겼다는 설이다. 마지막 하나는 옛날에 왕이 이곳에서 어떤 여인[궁녀]과 하룻밤을 보냈는데, 그 여인이 죽자 여인의 집 근처에 시신을 묻어 주었다고 해서 궁말이라고 부른다는 것이다.
[모티프 분석]
'궁말' 유래담 세 가지는 비록 내용이 상이하지만, 왕실 관련 인물이 묻혀 있는 마을이라는 공통점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