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611217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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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공식명칭 | Falco Tinnunculus Iinterstinctus |
분야 | 지리/동식물 |
유형 | 동물/동물 |
지역 | 경기도 구리시 |
집필자 | 김민서 |
[정의]
경기도 구리시에 서식하는 매목 매과에 속하는 텃새.
[개설]
황조롱이는 한국에서 번식하여 사계절을 지내는 텃새다. 우리나리를 비롯하여 중국, 일본, 필리핀, 인도, 말레이반도, 타이완, 인도네시아, 유럽, 아프리카 등 세계 전역에 분포한다. 다만 툰드라 지역에서는 서식하지 않는다. 구리시에서는 왕숙천을 비롯해 도심지에서 목격되기도 한다.
[형태]
황조롱이 수컷은 윗면이 적갈색을 띠며 머리와 꼬리는 청회색이다. 머리 상단, 뒷머리, 뒷목, 옆목은 회색으로 검은색 측반이 있다. 눈 밑에는 검정색 세로줄이 있으며, 배는 크림색에 짙은 밤색의 무늬가 있다. 암컷은 윗 면이 적갈색이며 암갈색 무늬가 있다. 꼬리는 길고 꼬리 끝에 폭 넓은 검은색의 띠가 있다. 부리는 청회색, 홍채는 갈색, 다리는 황색을 띤다. 크기는 암컷이 수컷보다 더 크다. 몸길이는 수컷 약 33㎝, 암컷 약 38.5㎝이며, 몸무게는 수컷 122~202g, 암컷 170~210g 정도이다. 부리 길이는 수컷 12~15㎜, 암컷 13~16㎜, 날개 길이는 수컷 221~247㎜, 암컷 240~267㎜, 꼬리 길이는 157~183㎜, 부척 길이는 37~45㎜ 정도이다.
[역사/생활 민속적 관련 사항]
황조롱이는 천연기념물 제323-8호로 지정되어 「문화재 보호법」에 의해 보호를 받고 있다. 예부터 황조롱이 같은 매를 이용해 작은 날짐승을 잡는 매사냥을 해 왔는데, 이런 매사냥은 대전광역시 시도 무형 문화재 제8호[2000년 2월 18일 지정]와 전라북도 시도 무형 문화재 제20호[2007년 3월 23일 지정]로 각각 지정되었다.
[생태 및 사육법]
황조롱이는 들쥐나 소형 조류, 곤충류, 파중류를 먹이로 한다. 산란기는 4~5월이며 개활지나 절벽, 나무의 돌출부 등 사람의 손길이 잘 닿지 않는 곳에 주로 알을 낳는다. 보통 나뭇가지나 풀을 이용하여 둥지를 만들며, 알은 흰색에 적갈색 반점이 있고 4~6개를 낳는다. 알은 암컷이 주로 품으며, 기간은 28~29일 정도이다.
[현황]
황조롱이는 경기도 구리시 왕숙천에서 발견되며 최근에는 도시의 건물과 인공 구조물을 이용하여 번식하기도 한다. 1982년 11월 16일 천연기념물 제323-8호로 지정되었고, 2021년 11월 19일 문화재청 고시에 의해 문화재 지정번호가 폐지되어 천연기념물로 재지정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