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400213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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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符仁寺 洞眞大師 - |
영어공식명칭 | A Tale of Buddist Monk Dongjin of the Buinsa Temple |
분야 | 구비 전승·언어·문학/구비 전승 |
유형 | 작품/설화 |
지역 | 대구광역시 동구 팔공산로 967-28[신무동 356-1]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김석배 |
[정의]
대구광역시 동구 부인사에 동진대사[경보]가 출가한 이야기.
[개설]
부인사는 사지(寺誌)를 분실하여 유명한 승려가 머물렀다는 이야기가 전하지 않는다. 그런데 범해선사(梵海禪師)[1820~1896]의 『동사열전(東師列傳)』과 정도전(鄭道傳)[?~1398]의 『삼봉집(三峯集)』에 부인사의 주지였던 승려 우운과 도선대사(道詵大師)[827~898]의 수제자 경보(慶甫)[869~948]에 관한 이야기가 적혀있다.
[채록/수집 상황]
이정웅, 『팔공산을 아십니까』(그루, 1993)
김기현, 『대구 동구의 오래된 이야기』(대구광역시 동구 팔공문화원, 2013)
[내용]
경보의 어머니는 흰 쥐가 푸른 구슬 한 개를 몰고 오는 꿈을 꾸고난 뒤 경보를 낳았다. 경보는 대구광역시 동구에 있는 부인사에서 출가하였다. 경보는 후백제의 견훤에게 가르침을 요청받았지만 거절했다고 한다. 그 후 경보는 박계산 옥룡사(玉龍寺)에 들어가, 고려의 태조, 혜종, 정종의 스승이 되어 불법을 폈다. 948년(정종 3) 어느 날 경보는 목욕재계를 한 뒤 절 내 사람들을 모두 뜰 앞에 모은 후, “내 이제 떠날 것이니 여러분들은 부디 여기 머물며 잘 정진하라”는 유훈을 남기고 열반에 들었다. 정종은 이 소식을 듣고 친히 조사를 내리고, 시호를 동진(洞眞), 탑호를 보운(寶雲)이라고 했다.
[모티프 분석]
「부인사 동진대사 이야기」는 도선대사의 수제자였던 승려 경보의 출가담을 주요 모티프로 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