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4002127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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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還甲- |
영어공식명칭 | 60th Birthday Song |
이칭/별칭 | 회갑노래 |
분야 | 구비 전승·언어·문학/구비 전승,문화유산/무형 유산 |
유형 | 작품/민요와 무가 |
지역 | 대구광역시 동구 불로동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정서은 |
채록 시기/일시 | 1983년 8월 12일 - 「환갑노래」 한국정신문화연구원 채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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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록지 | 「환갑노래」 - 대구광역시 동구 불로동 |
가창권역 | 「환갑노래」 - 대구광역시 동구 불로동 |
성격 | 유희요 |
토리 | 진경토리 |
출현음 | 솔라도레미솔 |
기능 구분 | 유희요 |
형식 구분 | 독창 |
박자 구조 | 3소박 4박 |
가창자/시연자 | 서상이 |
[정의]
대구광역시 동구 불로동에서 환갑을 맞은 주인공이 부르던 유희요.
[개설]
「환갑노래」는 환갑을 맞이한 이의 기쁨과 흥겨움을 표현한 노래이다. 일가친척 및 이웃들이 모두 모인 자리에서 자신이 살아온 인생을 노래하며, 아들과 딸 등 자식들을 하나씩 호명하여 사설을 이어나간다.
[채록/수집 상황]
「환갑노래」는 1985년 한국정신문화연구원에서 간행한 『한국구비문학대계』7-13 대구직할시 편 838-839쪽에 사설이 수록되어 있으며, 채록시기는 1983년 8월 12일이다.
[구성 및 형식]
「환갑노래」는 독창 형식이다.
[내용]
대구광역시 동구 불로동에서 불리는 「환갑노래」는 환갑을 맞이한 주인공이 직접 부르는 노래로 사설의 내용이 특이하다. 환갑을 맞은 주인공이 자식과 남편 등 가족들에게 감사와 기쁨을 전하는 내용도 있으나, 자신의 복을 빼앗아 간 식구들을 거론하며 원망하는 듯한 내용의 반전이 있다. 익살스러운 내용의 가사를 첨가하여 부르기 때문에 듣는 이로 하여금 흥미를 불러일으킨다.
만고강산 내아들아 요조일색은 내며느리/여중일색 내딸아가 남중호걸은 내사위야/동방화초 내손자야 동네동네 친구들요
대접으는 약소하나마 만족하기 놀아주소/가세가세 유람가세 강안도금강산 유람가세/강안도금강산 어구에드니 오만화초는 만발하고
앵무새는 노래하고 학두리미는 춤을추네/그산천경치는 더구나좋다
덕석겉은 아들정은 미느리한테 다뺏기고/앵두겉은 딸의정은 사위늠한테 다뺏기고
아독따독 살던시간 맏미느리한테 다물리주고/혈혈단신 이내일식 요모양요꼴이 되었구나
얼씨고좋다 저절씨고 아니노지는 몬하리라/옷해줄늠 생깄겠다 밥해줄늠 생깄겠다
이궁디로 나둤다가 논사겠나 밭사겠나/흔들대로 흔들고 놀자 얼씨고조타
[현황]
현재는 환갑이 큰 잔치가 아니기 때문에 가족들끼리 조촐한 식사자리를 마련해 축하를 한다. 예전처럼 온 친척과 이웃이 모이는 잔치가 없으니 노래할 자리도 「환갑노래」와 같은 노래도 모두 사라졌다.
[의의와 평가]
대구광역시 동구 불로동의 「환갑노래」는 다른 지역 「환갑노래」와 비교했을 때, 자축의 의미로 직접 부른다는 점과 사설의 내용에 흥미를 유발하는 반전의 요소가 있다는 점이 특징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