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기도 구리시 교문동에 있는 철기 시대의 유물산포지.

[위치]

망우리 유물산포지 1은 망우산 정상[해발 281.7m] 일대이다.

[발굴 조사 경위 및 결과]

망우리 유물산포지 1은 1965년 고 임병태 숭실 대학교 사학과 교수가 발견·보고했고, 2000년 서울 대학교 박물관에서 『구리시의 역사와 문화』 제작을 위해 이 지역에 대한 지표 조사를 실시했다. 발견 당시에는 망우리 유물산포지 2와 함께 '아차산 유적'으로 보고되었지만, 『구리시의 역사와 문화』에서 인접 지역에 분포하는 다른 유적과 유물산포지들을 감안해 현재의 명칭으로 변경했다.

[출토 유물]

망우리 유물산포지 1에서는 검은 간토기[흑도(黑陶)] 중심의 민무늬 토기[무문 토기(無文土器)] 파편 등 토기 파편 500여 점과 자귀날 도끼[단인 석부(單刃石斧)] 1점·반달 돌칼[반월 석도(半月石刀)] 1점·가락바퀴[방추차(紡錘車)] 1점 및 고구려 토기 파편 등이 발견되었다.

[현황]

망우리 유물산포지 1은 2007년 간행된 『문화 유적 분포 지도』에 수록된 지도에 따르면 망우산 정상 북서쪽 일대인데 현재 숲이 우거져 있다. 한편 인접한 정상에는 고구려군이 축조·사용했다고 추정되는 망우리 2보루가 있다.

[의의와 평가]

망우리 유물산포지 1에서 발견된 유물들로 미루어 선사 시대부터 이 지역에서 사람들의 일정한 활동이 있었음을 보여 주는 중요한 유적이라고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