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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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구리시 동구릉의 수릉에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수릉 긴골의 도적들」은 동구릉의 수릉에 전해 내려오는 도적들에 관한 이야기다. 예전에는 군수라 하더라도 동구릉에 함부로 들어올 수 없었다. 사람이 죄를 지어도 동구릉에 들어오면 잡아가지 않았기 때문에 도적들이 많이 모여 살았다. 옛날 수릉 긴골은 큰나무들이 빽빽하고, 숲이 깊어 낮에도 어두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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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구리시에서 토막 나들이라는 지명과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1997년 12월 20일 경기도 구리시 인창동 대우 다방에서 이성근[남, 1917년생]에게서 채록하였다. 구리시 수택리[현재는 수택동] 아래에는 ‘토막 나들이’란 곳이 있는데, '나들이'는 나루[강이나 내, 또는 좁은 바닷목에서 배가 건너다니는 일정한 곳]의 방언이다. 즉 토막 나들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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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구리 지역 출신의 중세 문인 시가와 구리 지역을 배경으로 한 문학 작품. 경기도 구리시는 백성의 무덤과 왕의 무덤이 동시에 있는 무덤의 도시다. 아차산 자락과 동구릉 구릉산[검암산] 자락에는 고려와 조선 시대를 풍미한 시인 묵객이 있다. 구리 지역의 역사 인물을 언급할 때, 흔히들 생거(生居)·사거(死居)·우거(寓居)로 분류한다. 생거는 우리 고장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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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구리시 지역의 나룻배가 닿고 떠나는 장소. 하천은 내륙 수로로는 중요하였지만, 육상 교통의 입장에서는 커다란 장애물이었다. 도로가 하천을 만나 끊어지는 곳에서는 나룻배가 하천 양쪽의 도로를 이어 주었으며, 배를 대거나 배에 타고 내리던 곳에는 나루터가 발달하였다. 나루터의 기본적인 기능은 사람과 물자의 운반에 있다. 나루는 단순히 강이나 하천을 건너는 데 편의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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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구리시에 있는 주변의 평지보다 높이 솟아 있는 지형. 구리시의 서북부로는 태백 산맥에서 뻗어 나온 광주 산맥의 줄기가 지난다. 광주 산맥은 금강산에서 시작하여 서울까지 이어지는 산줄기로서, 한강 쪽으로 향할수록 높이가 낮아진다. 구리시는 광주 산맥의 서쪽 가장자리에 자리잡고 있으므로 산의 해발 고도가 낮은 것이 특징이다. 서울특별시와 경계를 이루고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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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 지역과의 교통 여건이 양호한 경기도 구리시의 교통 발달. 구리시는 조선 시대부터 도성으로 진입하는 주요 길목에 자리한 곳으로, 조선 시대에는 한양에서 지방으로 연결되는 6대로 가운데 제3로에 해당하는 평해로가 통과하던 곳이다. 그리고 동구릉이 조성되면서 한양과 그 동쪽의 근교에 자리한 동교(東郊)로서의 의미가 더욱 강화되었다. 일제 강점기에 우리나라 최초의 근대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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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구리시 아천동에 있는 산. 아차산(峨嵯山)[286.8m]은 경기도 구리시의 서북부로 뻗어 있는 광주 산맥의 줄기가 한강과 만나는 곳에 있는 산으로서, 서울특별시 중랑구 및 광진구와 경계를 이루고 있다. 아차산은 예로부터 전략적 요충지로서, 삼국 시대는 물론이고 한국 전쟁 당시에도 주요한 격전지였다. 조선 시대에는 임금의 사냥터로 이용되기도 하였다. 과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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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에서 발원하여 경기도 구리시 토평동·아천동을 통과하는 강. 한강은 남한강과 북한강이 경기도 양평군 양서면 양수리 부근에서 합류하여 한강이 된다. 한강의 총 유역 범위는 2만 6018㎞로, 한국에서 유역 면적이 가장 넓은 강이다. 총 유로 연장은 직할 하천 285.4㎞와 지방 하천 120.1㎞ 등을 합하여 481.7㎞에 이른다. 한강이 경기도 구리시 지역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