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구리시에 있는 산지 간 통로 역할을 하는 산등성이의 낮은 지대. 고개는 산을 넘어가는 능선에서 높이가 낮은 곳으로, 예로부터 사람이나 물자가 이동하는 주요한 통로 역할을 하였다. 구리시는 대체로 평지로 이루어져 있지만, 구리시의 서북부에서 서남부로 산줄기가 뻗어 있다. 광주 산맥에서 분기한 산줄기는 한강 변에 이르면서 해발 고도가 크게 낮아져 구리시에는 험준한 고...
주변 지역과의 교통 여건이 양호한 경기도 구리시의 교통 발달. 구리시는 조선 시대부터 도성으로 진입하는 주요 길목에 자리한 곳으로, 조선 시대에는 한양에서 지방으로 연결되는 6대로 가운데 제3로에 해당하는 평해로가 통과하던 곳이다. 그리고 동구릉이 조성되면서 한양과 그 동쪽의 근교에 자리한 동교(東郊)로서의 의미가 더욱 강화되었다. 일제 강점기에 우리나라 최초의 근대식...
경기도 구리시 망우리 공원 묘지에 안장된 일본인 임업인, 민예 학자. 아사카와 다쿠미[淺川巧][1891~1931]는 일제 강점기 일본의 무분별한 개발과 수탈적 임업 때문에 헐벗고 균형 잃은 조선의 산을 안타까워 했고, 자연이 일러 준 방법만이 산과 숲을 키우는 길이라 여겼다. 한국의 산과 문화를 사랑했고, 죽은 뒤에는 유언에 따라 한국에 묻혔다. 그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