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구비 문학 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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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구리시 갈매동에 있는 능골 마을 이름과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죽은 문종 왕후의 파헤쳐진 관을 임시로 묻었던 곳이 있다고 하여 생긴 지명 유래에 관한 이야기이다. 「능골의 유래」는 이수자[전 중앙 대학교 교수]가 『구리시지』 집필에 필요한 자료를 수집하기 위해 1995년 5월 7일에 동구동 경로당에서 이성근[남, 1917년생]에게서 채록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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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구리시와 서울특별시 중랑구 망우동을 잇는 망우리 고개 이름과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태조 이성계가 도읍을 정한 뒤, 자신이 묻힐 건원릉 터를 정하고는 "이제는 걱정이 없다."고 말한 곳이 바로 망우리 고개라는 지명 유래 이야기이다. 「망우리 유래」는 민속학자인 이수자[전 중앙 대학교 교수]가 1995년 4월 13일에 구리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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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구리시 지역에서 논에 김을 매면서 부르는 노래. 「방아타령」은 경기도 구리시 지역 농민들이 논매기를 할 때, 농사일의 노고를 덜고 일의 능률을 올리기 위해 부르는 노동요이다. 2014년 2월 11일 경기도 구리시 수택동 율촌 2 경로당에서 이점분에게 채록하였다. 「방아타령」은 전언 가사와 후렴으로 구성되며, 전언 가사는 보통 두 마디나 네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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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구리시 지역에서 밭에 김을 매며 부르는 노래. 「밭 가는소리」는 여성들이 밭에 김을 매면서 부르는 노동요이다. 구리시 지역은 처량하고 슬픈 음조를 띠고 있다. 「밭 가는소리」는 경기도 구리시 인창동에서 장길순에게서 채록하였으며, 사이버 한국 민요 대관에 음성 자료로 보관되어 있다. 「밭 가는소리」는 2음보 1행의 사설과 여음을 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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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구리시 지역에서 논을 매며 부르는 노래. 「상사디야」는 모찌기, 모심기, 논매기, 밭매기, 땅 다지기, 흙뭉치 올리기, 묘 다지기 같은 다양한 노동을 하면서 부른 노동요이다. 「상사디야」는 전국에 골고루 분포하며, 특히 남성들의 공동 작업에 활용되어 널리 불린 노래이다. 2014년 2월 5일 경기도 구리시 사노동 안말 경로당에서 박인식 외 13명에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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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구리시에 있는 아차산 이름과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아차산은 경기도 구리시와 서울특별시 광진구 광장동에 걸쳐 있는 산이다. 『삼국사기』에는 ‘아차(阿且)’ 또는 ‘아단(阿旦)’으로 언급되었으며, 조선 시대에 쓰인 『고려사』에 ‘아차(峨嵯)’라는 명칭이 처음으로 나타난다. 한편 태조 이성계의 휘가 ‘단(旦)’이기 때문에 이 글자를 신성하게 여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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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구리시 수택동에 있는 장자늪과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인색한 장자가 시주 온 중에게 쇠똥을 퍼 주고 천벌을 받아 집이 연못이 되고, 며느리가 금기를 어겨 돌미륵이 되었다는 구리시 수택동 장자늪과 관련된 전설이다. 「장자늪 전설」은 조희웅이 1980년 8월 20일 경기도 남양주군 구리읍 인창리에서 이강범[남, 57세]에게서 채록하였고, 1981년 간행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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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구리시 지역에서 집터를 닦을 때 부르는 노래. 「지점소리」는 집을 새로 지을 때, 집터를 닦으면서 여럿이 부르는 노동요이다. 「지점 노래」·「지경 소리」·「지점 닦기」·「지경 닦기」·「집터 다지는 노래」라고도 부른다. 「지점소리」는 경기도 구리시 교문동에서 최순길에게서 채록하였으며, 사이버 한국 민요 대관에 음성 자료로 보관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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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구리시 지역에서 봉분을 다질 때 부르는 노래. 「회다지소리」는 관을 묻고 무덤을 만든 후, 흙을 단단하게 다지며 부르는 의식요이다. 내용상으로는 장례 의식요이지만, 기능상으로는 노동요 성격도 갖고 있다. 경기도 구리시·남양주시 등 동북부 지역에서는 흙을 더 단단하게 만들기 위해 흙에 회(灰)를 섞기 때문에 「회다지소리」라고 불리며, 「달구소리」라고도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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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구리시에서 노래로 전승되는 구비 전승의 한 장르. 민요는 입으로 전승되는 노래라는 특성이 있으며, 음악인 동시에 문학이다. 민요의 노랫말은 율문으로 전승되고 있다. 민요의 특징을 보면, 첫째는 공동작이면서 개인작이다. 민요는 개인적인 노랫말을 담아서 부르는 경우가 있음에도 청중들이 호응하고 있다는 점에서는 개인작만으로 이루어지지 않는다. 둘째는 비전문적인 민중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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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구리시에서 일정한 구조를 가진 꾸며 낸 이야기 형태로 전승되는 장르. 설화는 일정한 서사 구조를 이루고 있는 꾸며 낸 이야기로 사실을 떠나 전승되고 있다. 구비 설화는 입으로 전승되고, 문헌 설화는 문자로 전승되고 있다. 설화의 내용은 산문성을 띄고 있다. 즉, 이야기는 구조를 가지고 꾸며졌기 때문에 길게 설명되는 산문성을 띈다. 설화는 이야기를 구연할 때 청중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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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구리시에 있는 장자못 전설을 풀어 보는 이야기. 구리시 수택동에는 장자 호수 공원이 있다. 장자 호수 공원은 한강 유역에 위치한 자연 하천형 연못인데, 왕숙천과 한강의 잦은 범람으로 배후 습지 형태가 생겨난 것으로 보인다. 장자못이 생긴 시기는 역사적으로 그리 오래된 것으로 보이지 않는다. 일대에 있었던 연못으로는 늪의 형태가 가마처럼 둥그렇게 생겼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