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제주특별자치도 제주 지역에서 자생하는 쐐기풀과의 나무.

[개설]

제주 비양도에서 김문홍 교수가 처음으로 수집하였으며 '바위모시'라고도 한다. 난

대성 수목으로 일본의 규슈(九州), 시코쿠[四國] 등지에 자생하고 있다.

[형태]

나무의 높이는 2m이며, 잎은 호생하는 긴 타원형 또는 난상 타원형으로 얇고 길이는 6~12㎝, 폭 2.5~5㎝이며 거친 거치가 있다. 잎 끝이 꼬리처럼 길어지며 뒷면은 어릴 때 선모가 있어서 백색을 띠고, 표면과 뒷면 맥 위에는 털이 있으며, 잎자루는 0.5~5㎝이다. 꽃은 2가화로서 지난 해 가지의 낙엽된 엽액에 작은 구형으로 뭉쳐 핀다. 줄기는 가늘고 길게 뻗으며, 어릴 때는 거친 털이 있다.

[생태]

제주도에 자라는 낙엽 관목으로 국내에서는 비양도에만 자생하고 있는데, 이 나무는 제주도 기념물 제48호로 지정, 보호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