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오라동의 한천(漢川)에 있는 다리.

[명칭유래]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오등동 죽성마을 남쪽의 한북리 마을에 있는 다리이기 때문에 마을 이름을 따서 부르게 되었다.

[제원]

길이는 75m, 폭은 10m, 유효폭은 8.6m, 높이는 6m이다. 경간 구조는 5슬래브이며, 경간 수는 5개이고, 최대 경간장은 15.0m이다. 총 차선 수는 2차선으로 이루어져 있다. 다리의 상부 구조 형식은 RCＳ형이고, 하부 구조 형식은 ＧP식이다.

설계 하중은 DB-18로 2등교(等橋)이며, 난간의 재료와 연석은 모두 콘크리트로 이루어져 있다. 그리고 교면은 아스콘으로 포장되어 있다. 배수 시설은 하천 폭이 넓어 21개소(Φ100㎜ 남10, 북 11)가 설치되어 있다.

[건립경위]

장마철의 집중 호우 시 해발 1,700m 일대에서 발원하는 한천이 이 교량 지점에서 범람한다. 이때 도로가 침수되는 것을 방지하고 나아가 이곳 16번로가 제주시 이도지구와 신제주권, 그리고 제주대학교와 서귀포로 가는 지름길이기 때문에 발생하는 교통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건립되었다. 1985년 6월 건설교통부 제주개발건설사무소가 발주, (주)신성이 시공하여 1986년 6월에 준공되었다.

[현황]

이 다리는 제주시 신제주권과 오라동 그리고 아라동의 제주대학교를 연결하는 지점에 입지함으로써 차량 통행량이 많다. 교량 길이가 75ｍ로 이것은 하폭이 큰 한천에 가설되었기 때문이다. 연평균 교통량은 7만 148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