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노형동에 있는 착시 현상을 일으키는 도로.

[개설]

1981년 신혼부부가 택시에서 내려 사진을 찍다가 세워둔 차가 언덕위로 올라가는 현상을 목격한 이후 세상에 알려지게 되었다. 신비의 도로라는 이름 이외에 ‘도깨비 도로’, ‘요술 도로’ 등으로 불려지고 있다.

[현황]

신비의 도로는 국도 99호선 노형동 289-15[1100로 2894-63] 일대 약 100m 구간에서 착시현상으로 인해 오르막길이 내리막길로 보이고, 내리막길이 오르막길로 보이는 제주도 내 대표적인 관광명소 중 하나이다.

신비의 도로로 불리는 이 구간은 지표 측량에 의해 오르막길로 보이는 쪽이 경사 3도 정도의 내리막길이며, 주변 지형 때문에 착시 현상을 일으키는 것이라는 밝혀졌다.

관광 명소로 세상에 알려지면서 교통 체증과 사고의 위험을 감안하여 신비의 도로 서쪽에 너비 15m, 길이 1.3㎞의 우회 도로를 설치하였다.

이외에도 5·16 도로[제1 횡단 도로]에서 산천단을 조금 지나 관음사로 빠지는 산록 도로[1117번 도로]초입에도 제2의 도깨비 도로가 있다. 주변에 러브 랜드, 검은 오름과 한라 수목원 등의 관광지가 있다.

노형동 1100 도로[99번 도로]변 신 제주에서 남쪽으로 약 4㎞ 떨어진 곳에 위치해 있으며, 신비의 도로 주변에는 도깨비 조각상과 함께 주차장, 산책로, 휴게실 등이 조성되어 있다.

제주시내에서 노형동을 거쳐 1100 도로[99번 도로]로 4㎞ 정도 떨어진 곳에 위치해 있으며 착시 현상으로 인해 오르막길이 내리막길로 보이는 관광 명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