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오라1동 한천에 있는 다리.

[명칭유래]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오라1동에 있었던 마을인 동산물에 있기 때문에 마을 이름을 따서 동산교가 되었다.

[제원]

길이는 42m, 폭은 35m, 유효 폭은 23m, 높이는 8m이다. 경간 구조는 3 단순 Ｔ이며, 경간 수는 3개이고, 최대 경간장은 14m이다. 총 차선 수는 6차선으로 이루어져 교량 폭이 넓다. 다리의 상부 구조 형식은 RCT형 교량이고, 하부 구조 형식은 GP식이다. 설계 하중은 DB-18로 2등교(等橋)이며, 통과 하중은 50t이다. 난간의 재료는 알루미늄이며, 연석은 콘크리트로 되어 있다. 배수 시설은 16개소(Φ100㎜８개Ｘ２)가 설치되어 있다. 교면은 아스콘으로 포장되어 있다.

[건립경위]

장마철의 집중 호우 시 한천의 범람으로 인해 12번로 교통에 많은 지장이 초래되었으며, 제주시 내 서부 지역의 급속한 도시화로 이 일대에 교통 지체 현상이 발생되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1963년에 만들어졌던 기존 교량의 대체 공사를 1980년 6월 제주시에서 발주하고, (주)동방건설이 시공하여 1980년 10월에 준공되었다.

[현황]

동산교는 제주종합경기장과 제주시외버스공용터미널 서쪽을 흐르는 지방2급 하천인 한천과 일반 국도인 12번로가 만나는 지점에 있는 다리이다. 다리 서쪽에는 월성마을, 동쪽에는 삼도1동이 위치하고 있어 이들 지역간의 차량 통행이 이 다리를 통해 이루어지고 있다. 또한 제주시 내에서 서부 지역으로 빠져나가는 사람들이 증가하면서 교통량이 급증하자 도로가 6차선으로 확장되었다. 연평균 교통량은 1만 6130대의 차량이 이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