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아타령」 이전항목 다음항목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6193122
영어공식명칭 Banga Taryeong
분야 구비 전승·어문학/구비 전승
유형 작품/민요와 무가
지역 경기도 구리시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서은아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채록 시기/일시 2014년 2월 11일 - 「방아타령」 경기도 구리시 수택동 율촌2 경로당에서 이점분에게서 채록
관련 사항 시기/일시 2014년 - 「방아타령」 『증보 구비 문학 대계-경기도 구리시 편(미간행)에 수록 예정
채록지 율촌 2 경로당 - 경기도 구리시 원수택로52번길 24[수택동 465]지도보기
가창권역 경기도 구리시 - 경기도 구리시
성격 노동요
가창자/시연자 이점분

[정의]

경기도 구리시 지역에서 논에 김을 매면서 부르는 노래.

[개설]

「방아타령」은 경기도 구리시 지역 농민들이 논매기를 할 때, 농사일의 노고를 덜고 일의 능률을 올리기 위해 부르는 노동요이다.

[채록/수집 상황]

2014년 2월 11일 경기도 구리시 수택동 율촌 2 경로당에서 이점분에게 채록하였다.

[구성 및 형식]

「방아타령」은 전언 가사와 후렴으로 구성되며, 전언 가사는 보통 두 마디나 네 마디이다. 후렴은 지역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방아’가 들어간다는 특징이 있다. 경기도 구리시에서 불리던 '방아타령' 역시 전언 가사가 두 마디나 네 마디이며, 후렴이 ‘아하아아 에헤이요 에헤이여라 방아 흥아로다’로 ‘방아’가 들어가 있다.

[내용]

얼씨구 절씨구 자진 방아를 돌려라

아하아아 에헤이요 에헤이여라 방아흥아로다

정월이라 십오일 구모리 장군 긴코배기 액맥이연이 떴다

에헤라디여 에헤이요 에헤이여라 방아 흥아로다

이월이라 한식날 종달새 떴다

아하아아 에헤이요 에헤이여라 방아 흥아로다

삼월이라 삼짓날 제비 새끼 멍마구리[명마구리]가 바람개비가 떴다

아하아아 에헤이요 에헤이여라 방아 흥아로다

사월이라 초파일 관등하려 임고대(臨高臺) 삼현 보살[사면 보살(四面菩薩)] 장하사[장안사(長安寺)]

아가리 벙실 잉어등에 등대줄이 떴다

아하아아 에헤이요 에헤이여라 방아 흥아로다

오월이라 단오일 송백 수야[송백 수양] 푸른 가지 높다랗게 그네를 매고

작작 도화(灼灼桃花) 늘어진 가지

백라버선[백릉버선]에 두 발길로

에헤 후려쳐 툭툭 차니 낙엽이 둥실 떴다

아하아아 에헤이요 에헤이여라 방아 흥아로다

[생활 민속적 관련 사항]

「방아타령」은 모찌기, 모심기, 논매기, 농사 뒤풀이하기, 도리깨질하기, 메방아 찧기, 땅 다지기 등 다양한 작업을 하면서 불렀다. 그중 논매기 할 때 가장 많이 불렀다. 『한국 구비 문학 대계』 개정 증보 사업의 일환으로 2014년 구리시 지역에서 채록한 「방아타령」은 모두 세 편이다. 이 중 두 편이 「상여 소리」에 들어가 있어, 「방아타령」이 묘를 다질 때에도 불러졌음을 알 수 있다.

[현황]

「방아타령」은 농업 기술이 발달하면서 이제는 더 이상 농업 현장에서는 불리지 않으나 전국적으로 전승이 이루어지는 공동체 민요이다. 구리시의 「방아타령」은 장례 의식요인 「상여 소리」에 논농사 소리를 섞어서 부르고 있어, 「상여 소리」에 포함되어 전승이 이루어지고 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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