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마산의 아기장수」 이전항목 다음항목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6192051
한자 龍馬山--將帥
영어공식명칭 Agijangsu of Yongmasan
분야 구비 전승·어문학/구비 전승
유형 작품/설화
지역 경기도 구리시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서은아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채록|수집|조사 시기/일시 2000년 10월 4일 - 「용마산의 아기장수」경기도 구리시 인창동 동창 마을에서 김무희[여, 1917년생]와 이성근[남, 1917년생]에게서 채록
수록|간행 시기/일시 2002년 1월 - 「용마산의 아기장수」 『구리시의 민속문화에 수록
관련 지명 용마산[용마봉] - 서울시 중랑구 면목동
채록지 동창마을 - 경기도 구리시 인창동
성격 신이담
주요 등장 인물 아기장수|부모
모티프 유형 구리시 용마산[용마봉]과 관련된 아기장수의 비극적 죽음

[정의]

경기도 구리시에서 아기장수와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개설]

「용마산 아기장수」는 경기도 구리시 아차산의 최고봉인 용마산[용마봉]과 관련되어 전해오는 아기장수 설화다. 비범한 능력을 가지고 태어났지만 부모에게 죽임을 당한 아기장수의 슬픈 전설이다.

[채록/수집 상황]

「용마산 아기장수」는 2000년 10월 4일 경기도 구리시 인창동 동창 마을에서 김무희[여, 1917년생]와· 이성근[남, 1917년생]에게서 채록하였다.

[내용]

고려 때 왕십리에 사는 경주 김씨네가 아들을 하나 낳았는데, 조그마한 어린 아이가 소를 끌고 풀을 먹이러 다녔다. 그런데 소가 풀을 먹으면 살이 쪄야 되는데, 점점 마르는 것이었다. 아버지가 몰래 아들을 따라 가 숨어서 엿보니, 아들이 쇠뿔 위로 올라갔다가 소의 배 밑으로 들어갔다가 펄떡펄떡 날아다니며 재주를 넘고 있었다. 아버지는 아들이 혹여 다른 마음을 먹고 역적이 된다면, 집안이 망할 것이라고 생각했다. 집안 식구들이 모여 아들을 기름틀에다 눌러 죽이고, 집 안에 묻었다. 아들이 죽자, 액께산[아차산]에서 용마가 나와 펄펄 뛰고 피를 토하며 울다가 죽었다. 그리고 아들을 죽인 김씨네 집안은 망하고 말았다.

[모티프 분석]

「용마산 아기장수」의 주요 모티프는 비범하게 태어난 아이가 부모에게 비극적인 죽음을 당하고, 아이가 죽은 후 용마가 나와 피를 토하며 울었다는 것이다. 봉건 사회에서 영웅의 출현은 기존 체제와 질서에 반하는 역적의 탄생을 의미했다. 구리시에서 전승된 「용마산 아기장수」에서도 이러한 의식은 잘 나타나며, 아기장수의 죽음이 부모에 의해 이루어진다는 점이 더욱 비극적이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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