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평동 벌말 도당나무 치성·서낭나무 치성 이전항목 다음항목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6182070
한자 土坪洞-都堂-致誠·-致誠
영어공식명칭 Topyeongdong Beolmal Dodangnamu Chiseong·Seonangnamu Chiseong
분야 생활·민속/민속
유형 의례/제
지역 경기도 구리시 토평동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김덕묵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치성
신당/신체 느티나무 두 그루

[정의]

경기도 구리시 토평동 벌말에서 도당나무와 서낭나무에 음력 10월 1일에 지내는 치성.

[개설]

벌말은 마을 앞의 들판이 넓다 하여 생긴 말로 '평촌' 혹은 '민벌'이라고도 부른다. 벌말에서는 동제를 도당나무 치성, 서낭나무 치성, 우물고사 등으로 부르며 지내 왔다.

[연원 및 변천]

예전에는 마을 제의를 이웃 마을에서 무당을 불러와 행하는 도당굿 형태로 지냈으나, 1970년대 초부터 도당굿은 완전히 중단되었다. 현재 마을 제의는 소머리와 술을 올리고 간단하게 치성을 드리는 형태로 잔존하고 있다.

[신당/신체의 형태]

토평동 벌말 경로당 옆 축대를 쌓아 높이 올린 '돈대'에 서 있는 두 그루의 느티나무가 있다. 마을 사람들은 이 느티나무 두 그루를 각각 ‘도당낭구’, ‘서낭낭구’라고 부르고 있다.

[절차]

우물 고사는 음력 7월 초하루의 복중에 한다. 도당굿은 음력 10월 초하루 새벽 1시경에 행하지만 제일 날짜를 정하는 것은 예전의 방식을 그대로 사용한다. 예전에는 깨끗한 사람으로 당주를 뽑고 매우 엄격하게 금기를 지키면서 준비를 하고 치성을 치렀다고 하지만 오늘날은 마을 통장이 주관하고 있다. 제비는 마을 토박이들이 중심이 되어 성의껏 낸다. 제물로 우물고사에서는 소머리와 술을 사용하며 도당굿에서는 삼색실과, 떡, 술을 올리고 간단하게 치성을 드린다. 예전에 당주를 뽑았던 방식이 독특해서 주목된다. 벌말 주민인 김낙원에 의하면, 박에다 이름을 쓴 콩을 넣어 휘휘 저어 튀어 나오는 이름을 당주로 삼았다고 한다.

[부대 행사]

마을 제의를 마치면 각자 비손을 드리는데, 소지를 불에 붙여 하늘로 날려 보낸다고 한다. 제의에 쓴 술과 고기로 음복을 한다.

[현황]

벌말에서는 대부분 치성은 사라지고 현재 우물고사만 소박하게 올린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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