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데이터
항목 ID GC06151001
한자 政治
영어공식명칭 Politics
분야 정치·경제·사회/정치·행정
유형 개념 용어/개념 용어(개관)
지역 경기도 구리시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이우석

[정의]

경기도 구리시에서 지역민을 통해 획득한 권력을 행사하여 지역 발전을 도모하는 총체적 활동.

[개설]

한반도에서 정치는 농경 활동이 활발해지고 지배자와 피지배자의 위치가 두드러지는 청동기 시대에 접어들면서 시작된 것으로 보고 있다. 고대 연맹 왕국 단계와 왕이 통치권을 행사하는 국가 체제로 변모해 가면서 국가 간의 영토 확장과 분쟁 과정도 거치게 된다. 이 과정에서 구리시가 속한 한강 유역은 정치적으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어 각 국가 사이에 각축장이 되기도 하였다. 고려 시대, 조선 시대를 지나 일제 강점기를 거치면서 점차 근대 정치 형태를 갖추어 나갔다. 해방 후에는 독재 정치를 극복하고 민주화를 실현하기 위한 노력도 이어졌다. 구리 지역은 1986년 1월 1일 구리시로 승격된 후에 단일 선거구로 되었고, 대통령, 국회 의원, 지방 의회의 구성원 등을 선출하는 선거와 국민 투표, 정당 활동 등이 전개되면서 정치 활동이 이루어져 왔다.

[변천]

해방 후 현재에 이르기까지 정치 활동은 주로 선거권을 가진 지역 주민이 투표를 통해 공직자를 선출하는 선거 활동을 중심으로 이루어져 왔다. 현대 민주 정치는 주로 정당을 중심으로 이루어지며, 해방 후 민주주의를 바탕으로 한 정부가 수립되고, 정당에 관한 규정을 헌법과 법률에 명문화하고 구체화하면서 근대 의미의 정당 활동 및 정당 정치가 전개되었다. 구리시는 1914년 3월 1일 일제 강점기 행정 구역 개편으로 양주군 구리면으로 신설된 이래, 1973년 7월 1일 양주군 구리읍으로 승격되었다. 1980년에는 4월 1일 남양주군 구리읍으로 관할이 변경되었고, 1986년 1월 1일에 구리시로 승격하였다. 구리시의 단일 선거구는 구리시가 시로 승격한 뒤로 이루어졌으며, 독자적인 선거구를 가지게 된 뒤 이루어진 정치 활동은 다음과 같다.

1. 대통령 선거

대통령 선거에서 구리시의 후보자 지지율은 대체적으로 전국 유권자들이 보인 후보자 지지율과 매우 유사하다. 1986년 구리시로 승격한 후, 1987년 12월 16일에 치러진 제13대 대통령 선거는 민주 정의당의 노태우, 통일 민주당의 김영삼, 평화 민주당의 김대중, 신민주 공화당의 김종필 등 입후보자 8명이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 당시 전국 득표율을 보면, 노태우가 유효표의 36.6%, 김영삼이 28.0%, 김대중이 27.0%를 획득하였다. 이는 87.3%의 투표율을 보인 구리시의 후보자별 득표율인 노태우 38.5%, 김영삼 27.8%, 김대중 24.9%와 크게 다르지 않았다. 1992년 치러진 제14대 대통령 선거에서는 민주 자유당의 김영삼, 민주당의 김대중, 통일 국민당의 정주영, 신정당의 박찬종 등이 입후보하였다. 후보자별 득표율에서 김영삼이 42.0%, 김대중이 33.8%, 정주영이 16.3%을 기록했다. 당시 구리시의 후보자별 득표율은 김영삼 37.16%, 김대중 32.4%, 정주영 22.4%를 기록하여 경기도의 후보자 지지율인 김영삼 36.33%, 김대중 31.97%, 정주영 23.13%와 유사한 수치였다. 다만 당시 부산을 포함한 경상도 지역에서는 민주 자유당의 김영삼이, 광주를 포함한 전라도 지역에서는 민주당의 김대중이 압도적인 득표율을 보여 전국 득표율과 구리시의 득표율에서는 약간 차이를 보였다.

1997년 실시된 제15대 대통령 선거에서는 전국 득표율에서 한나라당의 이회창이 38.7%, 새 정치 국민 회의의 김대중이 40.27%, 국민 신당의 이인제가 19.2%의 득표율을 보였다. 구리시에서는 이회창 35.4%, 김대중 39.2%, 이인제 24.2%의 득표율을 보였다. 2002년 제 16대 대통령 선거에서는 한나라당의 이회창과 새 천년 민주당의 노무현이 접전을 하였으며, 당시 전국 득표율에서 이회창 46.6%, 노무현이 48.9%를 보였다. 구리시에서는 이회창 44.89%, 노무현 50.64%를 기록하였다. 2006년 제17대 대통령 선거에서는 한나라당의 이명박이 전국 득표율에서 48.7%, 대통합 민주 신당의 정동영이 26.1%을 얻었다. 구리시에서는 이명박 54.25%, 정동영 22.8%의 지지율을 보여서 전국 지지율과 약간 차이를 보였다. 2012년 실시된 제18대 대통령 선거에서 새누리당의 박근혜가 51.6%, 민주 통합당의 문재인이 48.0%의 득표를 보였는데, 당시 구리시에서는 박근혜 50.1%, 문재인 49.6%의 지지를 보여 전국 후보자별 지지율과 비슷한 수치였다.

2. 국회 의원 선거

국회 의원 선거는 1988년 제13대 국회 의원 선거부터 구리시 단일 선거구로 투표를 진행하였다. 제13대부터 제19대까지 구리시 당선 국회 의원은 제13대 민주 정의당 전용원, 제14대 통일 국민당 정주일, 제15대 신한국당 전용원, 제16대 한나라당 전용원, 제17대 열린 우리당 윤호중, 제18대 한나라당 주광덕, 제19대 민주 통합당 윤호중이 당선되었다.

한국의 근대적 지방 자치 제도는 1948년 정부가 수립되고 1949년 「지방자치법」의 제정과 더불어 시작되었으나, 정부의 지방 의회 선거 연기와 전쟁 등의 이유로 구리면에서는 1956년에 이르러 첫 지방 선거가 실시되었다. 1956년 8월 8일 시·읍·면장 의회 의원 선거 및 시·읍·면장 선거 실시 결과 구리 시장과 구리면 의회 의원 12명이 선출되었다. 이후 1960년 12월 제3차 선거까지 지속되었으나, 1961년 5.16 군사 쿠데타로 지방 자치제가 중단되어 약 30년간의 침체기가 이어지다 1991년에 다시 치러지게 되었다. 1991년 시·군·구 의회 의원 선거에서 구리시 의회 의원이 8명 당선되었고, 6월 20일에는 서울특별시·직할시·도 의회 의원 선거가 실시되어 구리시에서 경기도 의회 의원이 3명 선출되었다.

3. 지방 자치 선거

1995년부터는 광역·지방 자치 단체장 및 의원 등 4대 선거를 동시에 실시하였다. 1995년 실시된 선거 결과 구리 시장과 구리시 의회 의원 10명, 경기도 의회 의원 3명이 당선되었다. 1998년 실시된 제2회 전국 동시 지방 선거에서는 구리 시장과 구리시 의회 의원 7명, 경기도 의회 의원 2명이 당선되었다. 2002년 6월 13일 실시된 제3회 전국 동시 지방 선거에서는 구리시 의회 의원 6명이 제2회에 이어 구리시 의회 의원으로 당선되었으며, 1명이 새롭게 당선되었다. 또한 구리 시장과 경기도 의회 의원 2명도 당선되었다. 2006년에는 제4회 전국 동시 지방 선거가 치러져 구리 시장, 구리시 의회 의원 6명, 기초 의원 비례 대표 1명, 경기도 의회 의원 2명이 각각 당선되었다. 2010년 제5회 전국 동시 지방 선거에서는 구리 시장과 구리시 의회 의원 6명, 기초의원 비례 대표 1명, 경기도 의회 의원 2명이 당선되었다. 2014년 제6회 전국 동시 지방 선거에서는 구리시 의회 의원 6명과 기초 의원 비례 대표 1명, 경기도 의회 의원 2명이 당선되었다. 구리 시장에는 제12대, 제13대 당선자였던 박영순이 제14대 구리 시장으로 당선되었으나, 공직 선거법 위반으로 2015년 12월 10일 대법원으로부터 당선무효 형이 확정되어 2016년 4월 13일 구리시장 재선거에서 새누리당 추천의 백경현 후보가 당선되어 2016년 4월 14일 제15대 구리시장으로 취임하였다.

[참고문헌]
  • 『구리시지』(구리시, 1996)
  • 중앙 선거 관리 위원회 선거 통계 시스템(http://info.nec.go.kr)
  • 구리시 선거 관리 위원회(http://gg.nec.go.kr/gg/ggguri/sub1.js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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