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데이터
항목 ID GC06133070
한자 孝顯王后國葬都監儀軌
영어공식명칭 Hyohyeon Wanghu Gukjangdogamuigwe』
분야 역사/ 전통 시대
유형 문헌/전적
지역 경기도 구리시
시대 조선/조선 후기
집필자 이민정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간행 시기/일시 1843년연표보기 - 『효현왕후국장도감의궤 간행
특기 사항 시기/일시 2007년 6월 - 『효현왕후국장도감의궤 유네스코(UNESCO) 세계 기록 유산 등재
소장처 국립 중앙 박물관 - 서울특별시 용산구 서빙고로 137[용산동6가 168-6]
소장처 서울 대학교 규장각 한국학 연구원 - 서울특별시 관악구 관악로 1[신림동 산56-1]
성격 문헌/전적
간행자 국장도감
권책 4권 4책
행자 12행 24자
규격 32.1×45.8㎝[국립 중앙 박물관 소장 어람용 기준]
어미 상내향 이엽화문 어미
권수제 효현왕후국장도감의궤

[정의]

경기도 구리시 인창동에 있는 경릉(景陵)에 묻힌 헌종의 비 효현왕후 김 씨의 국장 의식에 관해 기록하여 1843년에 간행한 의궤.

[개설]

『효현왕후국장도감의궤(孝顯 王后 國葬 都監 儀軌)』헌종의 비 효현왕후(孝顯王后) 김 씨[1828~1843]가 사망한 후 진행된 국장 의식에 관해 기록한 의궤이다. 현재 국립 중앙 박물관에 어람용 1건, 서울 대학교 규장각 한국학 연구원에 분상용 3건이 소장되어 있다. 1843년 효현왕후가 사망하자 국장 절차가 시작되었다. 조선 시대 국장의 절차는 상당히 복잡하였기 때문에, 국장도감(國葬都監)과 함께 빈전혼전도감(殯殿魂殿都監)·산릉도감(山陵都監) 등 소위 삼도감(三都監)을 설치하여 관련 절차를 담당하고 서로 협조하도록 하였다. 그중에서 국장도감은 국장의 전반적인 진행 및 관리를 담당하였다. 구체적으로는 빈전에서 발인하여 산릉에 안장하고 돌아와 신주를 혼전에 모시는 절차 등을 맡았다.

[저자]

『효현왕후국장도감의궤』는 국장 절차를 진행하기 위해 임시로 설치된 국장도감에서 간행하였다. 도감의 총책임자인 총호사(總護使)는 영중추부사(領中樞府事) 조인영(趙寅永)이 맡았다가 좌의정(左議政) 권돈인(權敦仁)으로 교체되었다.

[편찬/간행 경위]

『효현왕후국장도감의궤』는 국장 절차가 끝난 후 국장에 관한 자세한 기록을 남기기 위해 국장도감에서 편찬하여 1843년에 간행되었다.

[형태/서지]

『효현왕후국장도감의궤』는 4권 4책으로 이루어져 있다. 국립 중앙 박물관 소장 어람용 의궤는 크기가 가로 32.1㎝, 세로 45.8㎝이다. 표지는 본래 녹색 비단으로 장정되어 있었으나 지금은 개장되었다. 본문 종이는 초주지(草注紙)[어람용 등 주요 책자나 문헌, 중앙 관아의 업무용으로 사용하였던 고급 종이] 를 사용하였다. 본문 한 쪽에 총 12행, 행당 최대 24자의 글자가 기록되어 있으며, 판심(版心)[접어서 양면으로 나눌 때 책장 가운데 접힌 곳]에는 상내향 이엽화문 어미(上內向二葉花紋魚尾)[물고기 꼬리 모양의 검은 위 어미가 아래쪽을 향하며, 어미 부분에 2개의 화문이 있는 형태]가 그려져 있다. 권수제(卷首題)[본문 앞에 나오는 제목]는 '효현왕후국장도감의궤(孝顯王后國葬都監儀軌)'이다.

[구성/내용]

『효현왕후국장도감의궤』의 제1책은 총목(總目)과 제1권으로 나뉜다. 제1권은 국장 도감의 도청(都廳), 즉 본청에 관한 기록을 담은 도청의궤(都廳儀軌)로, 시일(時日)·좌목(座目)·전교(傳敎)·장계(狀啓)·이문(移文)·내관(來關)·예관(禮關)·의주(儀註)·감결(甘結)·재용(財用)·상전(賞典)·의궤(儀軌) 등의 항목이 수록되어 있다.

시일은 국장 의식의 진행 절차를 날짜순으로 기록한 것이다. 좌목은 도감 담당자들의 명단이다. 전교는 국장 절차 및 도감 운영과 관련하여 국왕이 내린 명령을 수록한 항목이다. 장계는 도성 바깥에서 치러진 국장 절차에 대해 도감에서 국왕에게 보고하는 내용이다. 이문·내관·예관 등은 국장도감이 다른 관청과 주고받은 공문서들이다. 의주는 국장도감이 주관하는 국장 의식의 종류와 절차에 대해 상세히 기록한 항목이다. 감결은 도감의 지시 사항이다. 재용은 도감의 재정 운용 기록이다. 상전은 국장 절차가 완료된 후 도감 인원들에게 상을 내리는 내용이다. 의궤는 의궤 제작과 관련된 사항을 따로 수록한 항목이다.

제2책~제4책은 각각 제2권~제3권에 해당한다. 일방(一房)·이방(二房)·삼방(三房)·우주소(虞主所)·표석소(表石所)·별공작(別工作)·분장흥고(分長興庫)·분전설사(分典設司) 등 국장 도감 내 하위 부서에 관한 내용을 수록하였다. 각각 담당자들의 명단, 담당 사무, 생산한 문서, 제작한 기물의 종류와 형태 등이 실려 있다. 채색 도설과 반차도(班次圖)[궁중의 각종 행사 장면을 그린 의궤도]를 함께 실어 당시의 모습을 생생하게 파악할 수 있다.

[의의와 평가]

조선 후기 왕실의 국장 의식에 관해 상세하게 알 수 있게 해 주는 중요한 자료로서, 정치사·문화사·사회 경제사 등 여러 방면의 연구에 유용하게 쓰일 수 있다. 2007년 6월 제8차 유네스코(UNESCO) 기록 유산 국제 자문 위원회에서 조선 왕조의 의궤 전체를 세계 기록 유산으로 등재하여, 『효현왕후 국장도감의궤』도 유네스코 세계 기록 유산으로 등재되었다.

[참고문헌]
등록된 의견 내용이 없습니다.
네이버 지식백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