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6112166 |
---|---|
한자 | 五色- |
영어공식명칭 | Dendrocopos Major |
이칭/별칭 | 오색딱다구리 |
분야 | 지리/동식물 |
유형 | 동물/동물 |
지역 | 경기도 구리시 |
집필자 | 김민서 |
경기도 구리시에 서식하는 딱따구리목 딱따구리과에 속하는 텃새.
오색딱따구리는 주로 산림지에 서식하는 텃새로, 우리나라와 일본 등지에 분포한다. 구리시에서는 아차산에서 목격된다.
오색딱따구리는 몸길이가 23㎝ 정도다. 위 꼬리덮깃은 광택이 나는 검정색이고 아래 꼬리덮깃은 진홍색이다. 수컷의 이마와 눈 주위 및 귀깃은 흰색 또는 연한 갈색이다. 뒷목에 진홍색 얼룩무늬가 있는데, 암컷은 검정색이다. 어린 새는 암수 모두 머리 꼭대기 전체가 진홍색이다. 등은 검정색이고 어깨에는 커다란 흰색 얼룩무늬가 있다.
오색딱따구리는 조선 시대 화가 심사정의 그림에서 등장한다. 심사정은 조선 후기 화가로 정선 문하에서 그림을 공부하였다. 훗날 중국 남화와 북화를 익힌 뒤 새로운 화풍을 이루었다. 화훼·초충·영모·산수에 뛰어났다고 전해진다.
오색딱따구리는 나무 줄기를 두드려서 구멍을 파고 긴 혀를 이용해서 나무 속에 있는 곤충류의 유충을 잡아먹는다. 주위를 경계할 때는 머리를 좌우로 흔들면서 소란스럽게 운다. 산란기는 5월에서 7월 사이미며 숲 속 나무 줄기에 구멍을 빠고 둥지를 튼다. 둥지는 대부분 썩은 나무를 이용하여 만든다. 알은 4~6개 정도 낳으며, 14~16일 정도 품는다.
오색딱다구리는 경기도 구리시 아차산에 주로 서식하고 있다. 해마다 아차산 생태 공원에서는 겨울방학 특별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데, 이때 오색딱다구리를 직접 눈으로 관찰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