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구리시 아천동 아치울 마을 노란집과 작가 박완서의 인연과 삶. 2011년 1월 21일 구리에는 눈이 내렸다. 아치울 마을 노란집에도 소복이 쌓였다. 그녀는 날이 바뀌는 새벽 2시에 잠에서 깼다. 서재로 간다. 잠시 창가에 앉아 날마다 바라보던 과수원의 배나무 가지가 마치 5월의 꽃처럼 피었다. 고개를 들어 하늘을 보다가 마당을 바라본다. 계절마다 호미를 들게 했던...
경기도 구리시 교문동에 있는 마을. 한다리마을은 일명 백교(白橋)라고도 하며 구리시 아치울 북쪽에 있는 마을이다. 아차산에서 내려오는 두 줄기의 산자락 서쪽 기슭에 마을이 자리잡고 있다. 한다리마을은 큰 다리가 있었다고 해서 유래된 마을 이름으로 원래는 외다리였는데, 내시촌에 가마를 들이기 위해 큰다리가 놓여졌다고 한다. 조선 시대에 발행된 지도에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