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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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에 현재 구리 지역이 속했던 양주에서 양주 목사를 역임한 무신. 고언백(高彦伯)[?~1608]은 강화도 교동에서 세거한 집안의 후손으로 추정된다. 임진왜란 때 양주 목사(楊州牧使)가 되어 여러 능침(陵寢)을 지킨 무신으로 알려져 있다. 본관은 제주(濟州), 자는 국필(國弼), 호는 해장(海藏)이다. 고언백의 가계에 대해서는 알려진 바가 없다. 고언백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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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구리시 망우산 1보루 인근에 있는 돌탑. 관룡탑은 '절고개 아래', '큰골', '큰절'이라 불리는 집터 중앙에 자리 잡고 있다. 주변에서 얻은 막돌을 차곡차곡 쌓아 올려 만든 적석탑 형식이다. 밑면은 약 11m 정도이고, 높이는 약 13m 정도이다. 민간 신앙 차원의 탑으로 탑 정상에 새 모양의 돌을 얹어 놓았는데, 제주 방사탑의 까마귀 모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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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구리시에서 노래로 전승되는 구비 전승의 한 장르. 민요는 입으로 전승되는 노래라는 특성이 있으며, 음악인 동시에 문학이다. 민요의 노랫말은 율문으로 전승되고 있다. 민요의 특징을 보면, 첫째는 공동작이면서 개인작이다. 민요는 개인적인 노랫말을 담아서 부르는 경우가 있음에도 청중들이 호응하고 있다는 점에서는 개인작만으로 이루어지지 않는다. 둘째는 비전문적인 민중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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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0년에 북한 인민군이 불법으로 남침하여 경기도 구리 지역을 포함한 한반도 전역에서 치러진 전쟁. 1950년 6월 25일 북한 인민군의 불법 남침으로 시작된 전쟁은 유엔군의 참전과 1951년 중공군의 참전으로 국제전으로 확대되었다. 1953년 7월 정전 협정을 체결함으로써 휴전하였지만, 남북한 모두에게 막대한 인적·물적 손실을 끼쳤으며, 아직도 전쟁 재발의 위험은 남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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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구리시 망우 공원 묘지에 있는 서양화가 이중섭의 묘. 이중섭(李仲燮)[1916~1956]의 호는 대향(大鄕)이다. 일제 강점기 때 평양의 종로 공립 보통 학교에 다녔는데, 이 무렵 고구려 벽화가 그려진 고분에서 잠을 자기도 하면서 그림 그리기에 몰두했다. 평북 정주 오산 학교에서 화가 임용련·백남순 부부의 지도를 받으며 일제의 식민 지배에 반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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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구리시 아천동 남양 홍씨 묘역에 있는 조선 덕종의 부마 홍상 묘. 홍상(洪常)[1457∼1513]은 조선 덕종(德宗)의 부마로 본관은 남양(南陽). 자는 자강(子剛). 시호는 소이(昭夷)이다. 좌의정 충정공 홍응(洪應)의 아들이다. 1466년(세조12)에 성종의 아버지인 덕종의 딸 명숙 공주와 혼인하여 당양위(唐陽尉)에 봉해졌고, 1504년(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