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구리 지역에서 정월 대보름날에 달을 보며 소원을 빌거나 농사일을 점치는 세시 풍속. 달맞이는 전국적으로 분포하는 정월 대보름날 풍속이다. 횃불을 들고 산에 올라가 달이 뜨면 횃불을 땅에 꽂고 소원을 빈다. 농부들은 풍년이 들기를 기원하고, 혼인을 안 한 처녀와 총각들은 좋은 배필을 만나 결혼하게 해 달라고 기원하고, 손이 귀한 집안의 부녀자들은 집안의 대를 이을...
초복(初伏)·중복(中伏)·말복(末伏)을 통틀어 이르는 말로, 경기도 구리 지역에서 여름 더위로 쇠한 기력을 보충하기 위해 보양 음식을 먹는 날. 삼복(三伏)은 한여름인 음력 6월부터 7월 사이에 있는 초복(初伏)·중복(中伏)·말복(末伏)의 삼경(三庚)을 함께 일컫는 말이다. 첫 번째 복날인 초복은 하지(夏至)로부터 세 번째 경일(庚日)이고, 두 번째 복날인 중복은 네 번째 경일,...
경기도 구리 지역에서 한식과 추석에 조상의 산소를 찾아가서 돌보는 일. 성묘는 조상의 묘를 찾아 돌보는 행위이다. 집안 또는 문중에 따라 규모와 형식의 차이는 있으나 보통은 분묘를 손질한 후 묘제를 지낸다. 경기도 구리 지역의 성묘는 다른 지역과 마찬가지로 주로 한식과 추석에 행하는데, 집안에 따라서 설날에 하는 경우도 있다. 구리시 수택동 수늪 마을에서는 아침에 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