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구리 지역에 있는 아차산성 아래에서 고구려군에 의해 백제 개로왕(蓋鹵王)이 처형당하고 도성(都城)인 한성(漢城)이 함락당한 사건. 백제는 건국 이후 고구려와 서로 다툼을 거듭하다가 광개토태왕(廣開土太王) 이후 열세에 놓이게 되었다. 백제 개로왕은 고구려의 압력을 극복하기 위해 적극적 외교 정책을 펼쳤으나 475년 9월 고구려군의 침공으로 구리 지역의 아...
경기도 구리 지역에서 임진왜란 중에 일어났던 의병(義兵)의 활동. 임진왜란 중에 양주 목사(楊州 牧使)로 임명된 고언백(高彦伯)은 검암산[구릉산]에 보루를 쌓고 적을 격퇴하였다. 임진왜란 발발 직후 20여 일만에 한양이 점령당하고 이미 그 이전에 선조(宣祖)와 조정이 의주로 피난할 만큼 당시 조선의 국력은 취약한 상태였지만, 그 조짐은 일찍부터 확인할 수 있다. 연산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