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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평동 우물고사와 도당굿 이전항목 다음항목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6182071
한자 土坪洞-告祀-都堂-
영어공식명칭 Topyeongdong Umulgosa and Dodanggut
분야 생활·민속/민속
유형 의례/제
지역 경기도 구리시 토평동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김덕묵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의례 시기/일시 음력 10월 1일
신당/신체 느티나무

[정의]

경기도 구리시 토평동에서 음력 10월 초하루에 지내는 우물고사와 도당굿.

[개설]

토평동은 본래 양주군 구지면 지역인데 평촌리[벌말], 토막리, 수택리 일부와 미금면의 수변리, 석도리 각 일부를 병합하여 토막과 평촌의 이름을 따서 토평리라 하였다. 토막은 아랫말 남쪽에 있는 마을인데, 옛날에는 흙으로 쌓은 막이 있었다고 한다. 토막 앞에는 토막 나루가 있었다. 벌말은 마을 앞에 들판이 넓어서 생긴 말로 ‘평촌’ 혹은 ‘민벌’이라고도 한다. 마을의 역사는 강변의 변화에 따라 변하였다. 현재 토평동은 개발 제한 구역인 탓으로 농촌 형태를 그대로 간직하고 있다. 토평동에서는 동제로 우물고사와 도당굿이 행해졌다. 우물고사 제일은 음력 7월 초하루 복중 더위에 하며, 도당굿은 음력 10월 초하루에 지낸다. 예전에는 택일하는 방식으로 도당굿 날짜를 정하였다. 제의는 극히 쇠퇴하여 마을에 관심이 있는 몇몇 주민들에 의해 명맥이 이어지고 있으며, 마을 통장이 주관하여 제의를 지내고 있다. 제비는 마을에서 토박이 주민을 중심으로 갹출한다. 제물로 우물고사에는 삼색 실과와 소머리를 올린다. 도당굿도 굿 자체가 사라지면서 간단히 술과 삼색 실과와 떡을 올린다.

[연원 및 변천]

토평동에는 정확히 유래를 알 수 없으나 오랜 옛날부터 마을의 역사와 함께 우물고사와 동제가 행해져 왔다. 오늘날에는 주민들의 관심이 적어지면서 마을 통장이 제의를 주관하여 지내고 있다. 무당을 불러서 성대하게 마을굿으로 행하던 도당굿은 굿 자체가 사라지고 이제는 마을 토박이를 중심으로 돈대에 모여서 제물을 진설하고 소소하게 치성을 드리는 정도로 간소화되었다.

[신당/신체의 형태]

축대를 쌓아올린 높은 지대의 돈대에 있는 느티나무를 신체로 모신다. 원래 있던 나무는 강물로 인한 침식 작용으로 사라졌고, 그 후 새로 심은 나무가 대신하고 있다.

[절차]

우물고사는 7월 1일 밤 12시경에 느티나무로 가서 제물을 진설하고, 삼배한 후에 술을 따르고 소지를 올리는 것으로 마무리한다.

[부대 행사]

우물고사와 도당굿을 마치고 나면 마을 주민과 제사에 참여했던 사람들이 모여 음복을 한다.

[현황]

예전에는 우물고사와 도당굿을 성대하게 치렀지만 한국 전쟁 이후 규모가 축소되었고, 마을 도당 나무가 강물에 침식되어 죽은 후에는 제사도 축소되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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