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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6182022
한자 祭禮
영어공식명칭 Ancestral Ritual Formalities
이칭/별칭 제사
분야 생활·민속/민속
유형 의례/평생 의례와 세시 풍속
지역 경기도 구리시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서종원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의례

[정의]

경기도 구리시에서 죽은 조상에게 매년 제사를 지내는 의례 행위.

[개설]

제례란 시조(始祖) 이하 선대 선조들을 추앙하는 여러 가지 의식을 비롯하여 세상을 떠난 조부모와 형제 등을 추모하기 위해 돌아가신 날이나 명절에 제사를 올리는 의식을 통틀어 이야기하는 것이다. 따라서 산 자가 죽은 자에게 제사를 지내는 전반적인 의례를 제례라 할 수 있다.

[연원 및 변천]

제례의 역사는 오래되었다. 고대 제천 의례인 부여의 영고(迎鼓), 고구려의 동맹(東盟) 등은 하늘에 제사를 지내던 감사 의례였다. 제례가 현재의 모습으로 갖추어진 시기는 윤리적 관념으로서 조상 숭배가 크게 성행하면서부터다. 특히 조선 시대부터 행해지던 제례의 모습이 오늘날까지 이어져 내려오고 있다. 제례는 조상을 위한 의례인 관계로 제사를 지내는 대상의 범주가 중요하였다. 가문과 개인적 차이가 있어 일반화시기키기는 어렵지만 갑오개혁 이후에는 보통 4대를 봉사(奉祀)하고 있다. 그러던 것이 1969년 제정된 「가정 의례 준칙」에 따라 조부모까지만 제사 지낼 것을 권장하고 있으나 일반적으로는 증조부모에게까지 제사를 지내고 있다. 예전에는 제례를 지내는 절차가 복잡하고 제를 지내는 대상의 범위도 넓었으나 근래에는 간소한 형태로 바뀌었다.

[절차]

『예서』에 따르면 제례는 사당제·사시제·이제·기제·묘제로 나눌 수 있다. 하지만 개별적인 제례라 하더라도 가문이나 집안마다 차이를 보이는 연유로 일반화시키기는 어렵다. 구리시의 경우도 마찬가지인데, 기제를 중심으로 절차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구리 시민들은 기일이 돌아오면 경건한 마음으로 제수를 준비하고 궂은일에 참여하지 않는다. 제주는 먼저 지방(紙榜)[종이로 만든 신주]을 준비하고 밤 11시경이 되면 제상을 차린다. 제사 시간은 자정 무렵에서 첫닭이 울기 전까지만 지내면 되는데, 근래에는 시간을 앞당겨 지내기도 한다. 제물은 가문이나 개인의 성향에 따라 다소 차이가 있긴 하나 대개 진설의 경우는 제상 맨 앞줄에 삼색과실을 비롯한 과일을 놓고, 둘째 줄에는 식혜와 포 등을 차리며, 셋째 줄에는 탕을 놓는데 대개 3탕이다. 넷째 줄에는 적류와 떡을 놓고, 맨 끝줄에는 메와 갱 및 술잔을 진설한다. 진설은 다른 지역과 마찬가지로 홍동백서, 조율이시, 좌포우혜, 어동육서, 동두서미 등으로 한다. 상차림은 집안에 따라 그 순서를 달리하는 경우도 있다. 기제는 대개 분향, 강신, 참신, 계반, 초헌, 독축, 아헌, 종헌, 첨작, 삽시, 계문, 헌다, 철시, 사신, 철상, 음복의 순으로 진행된다.

[생활 민속적 관련 사항]

경기도 구리시에서는 조상을 마치 살아 계신 분을 모시는 것과 같이 정성을 다해 제례를 행하고 있다. 지금이야 그렇지 않지만 먹을 게 많지 않았던 시절에는 제삿날을 손꼽아 기다리기도 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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