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렉토리분류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6182020
한자 葬禮
영어공식명칭 Funeral
분야 생활·민속/민속
유형 의례/평생 의례와 세시 풍속
지역 경기도 구리시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서종원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의례

[정의]

경기도 구리시에서 죽은 사람의 시신을 처리하는 일련의 의례 행위.

[개설]

장례는 상례의 일부분인데, 일반적으로는 장사(葬事)를 치른다고 하여 상례와 같은 뜻으로 쓰이기도 한다. 그러나 폭넓은 의미를 지닌 상례와 달리 장례는 시신을 처리하는 과정만을 말하는데, 시신을 묻을 장지를 선정하고 시신을 운구하여 처리하는 절차가 여기에 해당된다. 망자가 죽은 양택에서 그가 묻힐 음택으로 옮겨 가는 과정부터 장례가 시작된다.

[연원 및 변천]

장례는 인류의 역사와 함께 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만큼 오래되었다. 하지만 현재의 모습으로 정착된 시기에 대해서는 정확히 알 수 없다. 또한 종교에 따라 장례의 절차나 시신을 처리하는 방법이 다른 연유로 일반화시키기도 어렵다. 시신을 처리하는 것만 놓고 본다면 삼국 시대까지는 매장법이 주로 행해졌다. 그리고 통일 신라 시대부터 고려 시대까지는 화장법이 성행하였다. 조선 시대에는 유학의 영향을 많이 받아 매장법이 행해졌다. 근래에는 수목장 등 다양한 형태의 장례 방법이 생기고 있다. 이런 내용을 토대로 볼 때 장례는 당시의 시대적 사정과 밀접하게 관련이 있음을 알 수 있다.

[절차]

장례의 절차는 종교와 시대, 그리고 집안의 사정 등에 따라 다르기 때문에 일반화시키기는 어렵다. 땅을 파고 시신을 묻는 매장의 경우는 장지를 서둘러 정하고, 발인 하루 전날 미리 가서 시신을 묻을 수 있도록 작업을 하는데, 이를 치장이라 한다. 경기도 구리시에서는 발인을 하는 날 발인제를 마치고 시신을 태운 상여가 장지에 도착하면 하관식과 함께 평토제를 행한다. 평토제를 마치면 집으로 돌아오는데 이를 반곡이라 한다. 이어서 우제를 지내는데, 이는 시신을 묘에 안장하고 영혼을 맞이하여 지내는 제사를 말한다.

[생활 민속적 관련 사항]

1960년대에서 1970년대까지만 하더라도 경기도 구리시에서는 장례를 치르는 과정에서 이웃 주민들의 도움을 많이 받았다. 그래서 장례를 마치고 나면 망자의 집에서는 주민들에게 식사를 대접하였다. 그리고 장례를 치르는 과정에서 생긴 수익금 일부를 떼어 마을의 상조회에 주었다.

[참고문헌]
등록된 의견 내용이 없습니다.
네이버 지식백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