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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6151018
한자 市民運動
영어공식명칭 Citizens´ Campaign
이칭/별칭 범시민운동,NGO
분야 정치·경제·사회/사회·복지
유형 개념 용어/개념 용어(일반)
지역 경기도 구리시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윤승민

[정의]

경기도 구리 지역에서 펼쳐지는 개인 문제와 사회 문제를 총제로 파악하고 해결하려는 시민의 사상과 행동.

[개설]

경기도 구리시는 행정 구역상 수도권에 속하며, 서울특별시 중랑구 및 광진구와 경계를 나누고 있다. 이러한 위치 조건은 사회·시민운동의 전개가 활발히 이루어지는 주요한 요소로 작용한다. 특히 최근 들어 1천만 인구의 거대 도시 서울의 넘쳐나는 인구가 교통의 발달로 주변 지역에 새로운 중소 도시를 형성하거나 기존의 지방 중소 도시를 크게 변모시킨다. 구리시의 도시화는 빠른 속도로 진행되어 인구는 급속히 팽창되었고, 이로 인해 기존에 구리시가 지니고 있던 지역 사회 면모는 크게 변화되었다. 즉 기존의 농경 사회에서 제조업과 서비스 산업의 발달로 산업 구조가 변했고, 고용과 노동 문제라는 사회적 갈등이 초래되고 확산되었다. 또한 도시화로 인한 환경 문제가 대두되었는데, 급속한 인구 증가는 차량 증가로 이어졌고, 이로 인한 대기 오염과 오·폐수로 인한 수질 오염 등으로 환경 문제가 시민운동의 주요 문제로 부각되었다.

[대표적 시민운동 사례]

2000년대 들어 구리시의 시민운동은 지역 사회 개발 문제에 중심이 맞춰졌다. 도시 개발과 대형 프로젝트 사업에 대한 시민들의 적극적인 지지가 시민운동으로 확산된 것이다.

1. 상수원 보호 구역으로 인한 개발 제한 문제

구리시가 추진하고 있는 구리 월드 디자인 시티[GWDC, Guri World Design City]는 서울특별시와 인천광역시 환경 단체의 극심한 반대로 말미암아 범시민운동으로 전개되었다. 서울특별시 의회에서 2013년 4월 30일에 결의한 내용[의안 번호-08-01316]을 보면, “구리시가 계획하고 추진하는 구리 월드 디자인 시티 조성 사업 부지가 상수원 오염을 방지하기 위한 개발 제한 구역이자 천만 서울 시민의 상수원 지역이다. 따라서 이 사업은 상수원 보전을 위해 중지되어야 한다.”고 기록되어 있다. 이에 구리시에서는 반박 보도 자료를 냈으며, 지방 자치 단체 간 갈등이 증폭되는 계기가 되었다. 이로 인해 구리시 시민운동 단체인 '구리 월드 디자인 시티 유치 범시민 연대'가 탄생하게 되었다. 즉, 개발 가치와 보전 가치 간의 갈등이 양측의 시민운동으로 전개되었다.

2. 지역 발전을 위한 행정 구역 통합 문제

경기도 구리시와 남양주시의 통합 문제는 1994년부터 시작되었다. 그 당시에 남양주시의 퇴계원면·별내면·진접읍을 구리시에 포함하는 안이 주민 투표로 실시되었으나 부결되었는데, 통합 문제로 시민들은 찬성측과 반대측으로 나뉘어 대립하는 양상을 보였다. 이후 행정 구역 개편과 맞물려 2007년에 다시 제기되었고, 2015년에는 구리시 남양주시 통합 준비 위원회가 출범했다. 현재까지도 진행 중인 통합 문제는 결국, 두 도시 시민들의 중론이 도출되어야 한다. 그 과정에서 두 도시의 발전을 위한 길이 무엇인가를 먼저 고민하는 성숙한 시민 의식이 필요할 것이다.

[주요 시민운동 단체]

1. 구리 YMCA: 기독교 선교적 사명을 달성과 공동체적 가치를 세우는데 중점을 두고 있는 단체이다. 인종·종교·성·연령의 구별 없는 회원 정책을 지닌 열린 교회로서의 평신도 에큐메니칼 사회 운동을 펼친다. 1995년 12월 7일에 설립되어 2015년에 창립 20주년을 맞이하였으며, 회원은 470명이다.

2. 구리 기독 실업인회[구리 CBMC]: 비즈니스 세계가 하나님이 뜻하시는 바대로 회복되고 변화되기를 추구하는 사람들로 이루어진 국제적이며 초교파적인 기독교 단체이다. 원래 명칭은 Christian Buisiness Men's Committee였으나 1998년부터 첫 글자를 딴 CBMC를 국제 공식 명칭으로 사용하고 있다. 1993년 7월 13일에 구성되어 2015년 12월 현재 54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다.

3. 동구 발전 추진 위원회: 동구동을 중심으로 지역의 현안 문제를 도출하고 해결 방법을 모색하며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 2009년 4월 25일에 구성되어 2015년 말 현재 27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다.

4. 구리 지킴이[구지 지킴이]: 구리시의 옛 지명인 구지(龜旨)를 따서 '구지 지킴이'라고도 불리며, 구리시의 현안 문제에 대해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2008년 8월 27일에 구성되어 2015년 말 현재 약 90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다.

[향후 시민운동의 방향과 과제]

1. 시민운동의 방향

구리시의 시민운동은 향후 세분화[조직화], 지역화 가속, 통합화 등으로 볼 수 있다. 세분화[조직화]는 구리시의 시민운동에서도 볼 수 있듯이 생존권에서 시작하여 노동권 보장, 자유권 보장, 환경권 보장 등의 영역으로 확대되고 있다. 또한, 직능별·계층별·연령별·지역별로 구분되던 기존의 형태에서 좀 더 세분화되고 조직화 될 것이다. 한편, 지역의 개발이 곧 시민의 발전과 이익으로 이어진다는 지역주의는 앞으로 더욱 가속화될 것이며 이에 따른 시민운동도 확산될 것이다. 마지막으로 봉사 단체·사회 단체·종교 단체·교육 단체·환경 단체 등의 개별화된 시민 단체가 하나의 목적으로 통합되어 움직일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2. 시민운동의 과제

우선 대안을 제시하는 시민운동으로 거듭나야 한다. 기존의 시민운동이 각 분야별로 이해 관계에 따라 이루어졌다면, 앞으로의 시민운동은 제도 및 행정의 개선 등에 촛점을 맞추고 그에 따른 올바른 정책 대안을 제시하여야 할 것이다. 또한 편향적 사고와 극단적 충돌은 자제해야 할 것이다. 좌파 혹은 우파로 나뉘어 이념 갈등으로 전개되는 시민운동은 소비적일 뿐만 아니라 폭넓은 지지층을 형성하기도 어렵다. 따라서 이념적·편향적 사고를 지양하고 극단적 충돌을 자제해야 범시민적·범국민적 동의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참고문헌]
[수정이력]
콘텐츠 수정이력
수정일 제목 내용
2020.09.04 내용 수정 [주요 시민운동 단체] 구리월드 디자인 시티 유치 범시민 연대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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