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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6133065
한자 孝明世子入廟都監儀軌
영어공식명칭 Hyomeong Seja Ipmyodogamuigwe
분야 역사/ 전통 시대
유형 문헌/전적
지역 경기도 구리시
시대 조선/조선 후기
집필자 이민정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간행 시기/일시 1832년연표보기 - 『효명세자입묘도감의궤 간행
특기 사항 시기/일시 2007년 6월 - 『효명세자입묘도감의궤 유네스코(UNESCO) 세계 기록 유산 등재
소장처 국립 중앙 박물관 - 서울특별시 용산구 서빙고로 137[용산동6가 168-6]
소장처 한국학 중앙 연구원 장서각 -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하오개로 323[운중동50]
소장처 서울 대학교 규장각 한국학 연구원 - 서울특별시 관악구 관악로 1[신림동 산56-1]
성격 문헌/전적
간행자 입묘도감
권책 1책
행자 12행 24자
규격 33.8×46.48㎝[국립 중앙 박물관 소장 어람용 기준]
어미 상내향 이엽화문 어미
권수제 효명세자입묘도감의궤

[정의]

경기도 구리시 인창동에 있는 수릉(綏陵)에 묻힌 효명세자의 신주를 사당에 봉안한 입묘 의식에 관해 기록하여 1832년 간행한 책.

[개설]

『효명세자입묘도감의궤(孝明世子入廟都監儀軌)』는 1832년(순조 32)에 효명세자(孝明世子)[1809∼1830]의 신주를 혼궁(魂宮)에서 별도의 사당으로 옮겨 봉안하였던 입묘 의식에 관해 기록한 의궤이다. 현재 국립 중앙 박물관에 어람용 1건, 한국학 중앙 연구원 장서각에 분상용 1건, 서울 대학교 규장각 한국학 연구원에 분상용 5건이 소장되어 있다. 1832년에 효명세자를 위한 상이 끝나자, 혼궁에 모셨던 신주를 별도의 사당인 문호묘(文祜廟)로 입묘하는 절차가 진행되었다. 일반적으로 조선의 국왕과 왕비의 신주는 왕실의 사당인 종묘에 모시지만, 효명세자는 세자 신분으로 세상을 떠났기 때문에 종묘에 신주를 모시지 않고 별도의 사당을 만들어 신주를 모시도록 했던 것이다. 나중에 효명세자익종(翼宗)으로 추숭되면서 신주는 종묘에 모시게 되었다. 신주를 옮기는 입묘 의식은 왕실의 중대한 사업 중의 하나였기 때문에, 이를 관장하는 임시 관청인 입묘도감을 설치하여 관련 사무를 담당하도록 하였다.

[저자]

『효명세자입묘도감의궤』는 입묘 의식을 위해 임시로 설치된 입묘도감에서 간행하였다. 입묘도감의 총책임자인 도제조(都提調)는 우의정(右議政) 김이교(金履喬)가 담당하였다.

[편찬/간행 경위]

『효명세자입묘도감의궤』는 입묘 의식이 끝난 후 입묘와 관련된 자세한 기록을 남기기 위해 편찬하여 1832년 간행하였다.

[형태/서지]

『효명세자입묘도감의궤』는 1책 139장으로 이루어져 있다. 국립 중앙 박물관 소장 어람용 의궤는 크기가 가로 33.8㎝, 세로 46.4㎝이다. 표지는 초록 비단으로 장정하였다. 본문 종이는 초주지(草注紙)[어람용 등 주요 책자나 문헌, 중앙 관아의 업무용으로 사용하였던 고급 종이]를 사용하였다. 본문 한 쪽에 총 12행, 행당 최대 24자의 글자가 기록되어 있으며, 판심(版心)[접어서 양면으로 나눌 때 책장 가운데 접힌 곳]에는 상내향 이엽화문 어미(上內向二葉花紋魚尾)[물고기 꼬리 모양의 검은 2개 어미 가운데 위 어미가 아래쪽, 아래 어미가 위쪽을 향하며, 어미 부분에 2개의 화문이 있는 형태]가 그려져 있다. 권수제(卷首題)[본문 앞에 나오는 제목]는 '효명세자입묘도감의궤(孝明世子入廟都監儀軌)'이다.

[구성/내용]

『효명세자입묘도감의궤』의 서두에는 목록이 실려 있고, 거행 일록(擧行日錄)·좌목(座目)·승전(承傳)·품목(稟目)·식례(式例)·감결(甘結)·이문(移文)·내관(來關)·예관(禮關)·의주(儀註)·상전(賞典)·의궤 사례(儀軌事例)·일방(一房)·이방(二房)·삼방(三房)·별공작(別工作)·수리소(修理所) 등의 항목으로 이루어져 있다.

거행 일록은 입묘 의식의 진행 절차를 날짜순으로 기록한 항목이다. 좌목에는 도감 담당자들의 명단이 실려 있다. 승전은 입묘와 관련하여 국왕 순조가 내린 전교를 수록한 항목이다. 품목은 입묘 도감의 운영과 관련된 사항을 품의하고 결재한 내용이다. 식례 항목은 도감의 운영 비용을 마련하고 사용한 내역을 상세히 기록한 항목이다. 감결은 도감의 지시 사항을 내린 공문서이며, 이문은 도감에서 다른 관청에 보낸 공문이다. 내관은 다른 관서에서 도감으로 보내 온 공문서이다. 예조로부터 받은 공문서는 예관이라는 별도의 항목으로 수록하였다. 의주는 입묘 도감이 주관하여 거행하는 의식과 그 절차를 기록한 항목이다. 상전은 입묘 의식이 끝난 후 도감 인원들에게 시상하는 내용이며, 의궤 사례는 의궤 제작과 관련된 내용을 따로 수록한 항목이다. 일방·이방·삼방·별공작·수리소 등의 항목들은 입묘 도감 내의 각 하위 부서에 관한 내용을 수록한 것으로, 각각 담당자들의 명단, 담당 사무, 생산한 문서, 맡아 제작한 기물의 종류와 형태 등이 실려 있다. 반차도(班次圖)[궁중의 각종 행사 장면을 그린 의궤도](儀軌圖)]를 실어 놓아 당시 입묘 행렬의 모습을 생생하게 파악할 수 있다.

[의의와 평가]

『효명세자입묘도감의궤』는 왕실의 입묘 의식에 관해 상세하게 알 수 있게 해 주는 중요한 자료로서, 정치사·문화사·사회 경제사 등 다방면의 연구에 유용하게 쓰일 수 있다. 2007년 6월 제8차 유네스코(UNESCO) 기록 유산 국제 자문 위원회에서 조선 왕조의 의궤 전체를 세계 기록 유산으로 등재하여, 『효명세자입묘도감의궤』도 유네스코 세계 기록 유산으로 등재되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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