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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명세자예장도감의궤』 이전항목 다음항목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6133064
한자 孝明世子禮葬都監儀軌
영어공식명칭 Hyomeong Seja Yejangdogamuigwe
분야 역사/ 전통 시대
유형 문헌/전적
지역 경기도 구리시
시대 조선/조선 후기
집필자 이민정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간행 시기/일시 1830년연표보기 - 『효명세자예장도감의궤 간행
특기 사항 시기/일시 2007년 6월 - 『효명세자예장도감의궤 유네스코(UNESCO) 세계 기록 유산 등재
소장처 국립 중앙 박물관 - 서울특별시 용산구 서빙고로137[용산동6가 168-6]
소장처 서울 대학교 규장각 한국학 연구원 - 서울특별시 관악구 관악로 1[신림동 산56-1]
성격 문헌/전적
간행자 장례도감
권책 4권 4책
행자 12행 24자
규격 33.0×46.5㎝[국립 중앙 박물관 소장 어람용 기준]
어미 상내향 이엽화문 어미
권수제 효명세자장례도감의궤

[정의]

경기도 구리시 인창동에 있는 수릉(綏陵)에 묻힌 효명세자의 장례 의식 전반에 관해 기록하여 1830년에 간행한 의궤.

[개설]

『효명세자예장도감의궤(孝明世子禮葬都監儀軌)』효명세자(孝明世子)[1809~1830]가 죽은 후 진행된 장례 의식에 관해 기록한 의궤이다. 국립 중앙 박물관에 어람용 1건, 서울 대학교 규장각 한국학 연구원에 분상용 4건이 소장되어 있다.1830년 효명세자가 죽자 장례 절차가 시작되었다. 조선 시대 왕세자의 장례 절차는 상당히 복잡하였기 때문에, 장례도감(葬禮都監)과 함께 빈궁혼궁도감(殯宮魂宮都監)·묘소도감(墓所都監) 등 이른바 삼도감(三都監)을 설치하여 관련 절차를 담당하고 서로 협조하도록 하였다. 그중에서 장례도감은 장례의 전반적인 진행 및 관리를 담당하였다. 구체적으로는 빈궁에서 발인하여 묘소에 안장하고 돌아와 신주를 혼궁에 모시는 절차 등을 맡았다.

효명세자는 1834년 아들 헌종(憲宗)이 왕위에 오르면서 왕으로 추존되었다. 따라서 묘 또한 능으로 승격되어 수릉이라 불리게 되었다. 수릉은 총 두 차례의 천릉을 거쳐 현재의 위치인 구리시 동구릉 경내에 이르게 되었다.

[저자]

『효명세자예장도감의궤』는 장례 절차를 진행하기 위해 임시로 설치된 장례도감에서 간행하였다. 도감의 총책임자인 도제조(都提調)는 영중추부사(領中樞府事) 남공철(南公轍)이 담당하였다.

[편찬/간행 경위]

『효명세자예장도감의궤』는 장례 절차가 끝난 후 장례에 관한 자세한 기록을 남기기 위해 편찬하여 1830년에 간행하였다.

[형태/서지]

『효명세자예장도감의궤』는 4권 4책으로 이루어져 있다. 국립 중앙 박물관 소장 어람용 의궤는 크기가 가로 33.0㎝, 세로 46.5㎝이다. 표지는 초록 비단으로 장정되어 있고, 본문 종이는 초주지(草注紙)[어람용 등 주요 책자나 문헌, 중앙 관아의 업무용으로 사용하였던 고급 종이]를 사용하였다. 본문 한 쪽에 총 12행, 행당 최대 24자의 글자가 기록되어 있다. 판심(版心)[접어서 양면으로 나눌 때 책장 가운데 접힌 곳]에는 상내향 이엽화문 어미(上內向二葉花紋魚尾)[물고기 꼬리 모양의 검은 위 어미가 아래쪽을 향하며, 어미 부분에 2개의 화문이 있는 형태]가 그려져 있다. 권수제(卷首題)[본문 앞에 나오는 제목]는 '효명세자장례도감의궤(孝明世子葬禮都監儀軌)'이다.

[구성/내용]

『효명세자예장도감의궤』의 제1책은 권수(卷首), 총목(總目), 제1권으로 나뉜다. 제1권은 장례도감의 도청(都廳), 즉 본청에 관한 기록을 담은 도청의궤(都廳儀軌)이며, 시일(時日)·좌목(座目)·전교(傳敎)·장계(狀啓)·이문(移文)·내관(來關)·예관(禮關)·의주(儀註)·감결(甘結)·재용(財用)·상전(賞典)·의궤(儀軌) 등의 항목이 실려 있다.

시일은 장례 의식의 진행 절차를 날짜순으로 기록한 것이다. 좌목은 도감 담당자들의 명단이다. 전교는 장례 절차 및 도감 운영과 관련하여 국왕이 내린 전교를 실은 항목이다. 장계는 도성 바깥에서 치뤄진 장례 절차에 대해 도감에서 국왕에게 보고하는 내용이다. 이문·내관·예관 등은 도감이 다른 관청과 주고받은 공문서들이다. 의주는 장례도감이 주관하는 의식의 종류와 절차에 대해 상세히 기록한 항목이다. 감결은 도감의 지시 사항이며, 재용은 도감의 재정 운용 기록이다. 상전은 장례 절차가 완료된 후 도감 인원들을 시상하는 내용이다. 의궤는 의궤 제작과 관련된 사항을 따로 수록한 항목이다.

제2책~제4책은 각각 제2권~제3권에 해당한다. 일방(一房)·이방(二房)·삼방(三房)·우주소(虞主所)·표석소(表石所)·사지석소(沙誌石所)·별공작(別工作)·분장흥고(分長興庫)·분전설사(分典設司) 등 장례도감 내 하위 부서에 관한 내용을 수록하였다. 각각 담당자들의 명단, 담당 사무, 생산한 문서, 제작한 기물의 종류와 형태 등이 실려 있다. 채색 도설과 반차도(班次圖)[궁중의 각종 행사 장면을 그린 의궤도]를 함께 실어 당시의 모습을 생생하게 파악할 수 있다.

[의의와 평가]

왕세자의 장례 의식에 관해 상세하게 알 수 있게 해 주는 중요한 자료로서, 정치사·문화사·사회 경제사 등 여러 방면의 연구에 유용하게 쓰일 수 있다. 2007년 6월 제8차 유네스코(UNESCO) 기록 유산 국제 자문 위원회에서 조선 왕조의 의궤 전체를 세계 기록 유산으로 등재하여, 『효명세자예장도감의궤』도 유네스코 세계 기록 유산으로 등재되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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