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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종국장도감의궤』 이전항목 다음항목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6133057
한자 顯宗國葬都監儀軌
영어공식명칭 Heonjong Gukjangdogamuigwe
분야 역사/ 전통 시대
유형 문헌/전적
지역 경기도 구리시
시대 조선/조선 후기
집필자 이민정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간행 시기/일시 1675년연표보기 - 『현종국장도감의궤 간행
특기 사항 시기/일시 2007년 6월 - 『현종국장도감의궤 유네스코(UNESCO) 세계 기록 유산 등재
소장처 서울 대학교 규장각 한국학 연구원 - 서울특별시 관악구 관악로 1[신림동 산56-1]
성격 문헌/전적
간행자 국장도감
권책 2책
행자 12행 23자[자수부동(字數不同)]
규격 34.8×46.3㎝
어미 상하 내향 이엽화문 어미
권수제 강희십삼년십이월 일 국장도감도청의궤

[정의]

경기도 구리시 인창동에 있는 숭릉에 묻힌 현종의 국장 의식 전반에 관해 기록하여 1675년에 간행한 의궤.

[개설]

『현종국장도감의궤(顯宗國葬都監儀軌)』는 조선의 제18대 국왕 현종(顯宗)[1641~1674]이 사망한 후 진행된 국장 의식에 관해 기록한 책이다. 현재 서울 대학교 규장각 한국학 연구원에 강화부 분상용이 소장되어 있다. 조선 시대 국장의 절차는 상당히 복잡하였기 때문에, 국장도감(國葬都監)과 함께 빈전혼전도감(殯殿魂殿都監)·산릉도감(山陵都監) 등 이른바 삼도감(三都監)을 설치하여 관련 절차를 담당하고 서로 협조하도록 하였다. 그중에서 국장도감은 국장의 전반적인 진행 및 관리를 담당하였다. 구체적으로는 빈전에서 발인하여 산릉에 안장하고 돌아와 신주를 혼전에 모시는 절차 등을 맡았다.

[저자]

『현종국장도감의궤』는 국장도감에서 간행하였다. 국장도감의 총책임자인 총호사(總護使)는 좌의정(左議政) 김수항(金壽恒)이 담당하였다.

[편찬/간행 경위]

『현종국장도감의궤』는 국장 절차가 완료된 후 그와 관련된 자세한 기록을 남기기 위해 편찬하여 1675년에 간행되었다.

[형태/서지]

『현종국장도감의궤』는 2책으로 이루어져 있다. 크기는 가로 34.8㎝, 세로 46.3㎝이다. 표지는 홍포로 장정되어 있고, 본문 종이는 저주지 (楮注紙)[왕실이나 중앙 관아에서 문서 작성이나 왕실 배포용 책자를 만들 때 일반적으로 사용하던 닥나무 껍질로 만든 두꺼운 종이]를 사용하였다. 본문 한 쪽에 총 12행, 행당 22자 남짓의 글자가 기록되어 있으나 글자 수는 일정하지 않다. 판심(版心)[접어서 양면으로 나눌 때 책장 가운데 접힌 곳]에는 상하 내향 이엽화문 어미(上下內向二葉花紋魚尾) [물고기 꼬리 모양의 검은 2개 어미 가운데 위 어미가 아래쪽, 아래 어미가 위쪽을 향하며, 어미 부분에 2개의 화문이 있는 형태]가 그려져 있다. 권수제(卷首題)[본문 앞에 나오는 제목]는 '강희십삼년십이월 일 국장도감도청의궤(康熙十三年十二月 日 國葬都監都廳儀軌)'이다.

[구성/내용]

『현종 국장도감 의궤』는 상책 서두에 전체 목록이 있고, 나머지 부분은 도청의궤(都廳儀軌)와 일방의궤(一房儀軌)로 이루어져 있다. 도청의궤는 국장도감의 도청, 즉 본청에 대한 기록이다. 먼저 국장의 절차를 날짜 순으로 기록한 것이 수록되어 있다. 이어 도감 담당자들의 명단인 좌목(座目)과 도감의 운영 원칙인 사목(事目)이 있다. 계사(啓辭)는 국장의 진행과 도감의 운영 등에 대해 국장도감에서 올린 글이 수록된 항목이다. 별단(別單)은 인원이나 물품 등의 목록이다. 장계(狀啓)는 도성 바깥에서 진행된 국장 절차에 대해 보고한 내용이다. 이문(移文)·감결(甘結)·예관(禮關) 등은 도감이 다른 관청과 주고 받은 공문서들을 종류별로 수록한 항목이다. 의궤 사목(儀軌事目)에는 의궤 제작과 관련된 내용을 따로 모아 놓았다. 상전(賞典)은 국장 절차가 완료된 후 도감 인원들에게 상을 내린 내역이다. 권두의 목록에는 의궤 사목과 상전이 하책의 마지막 부분에 수록된 것으로 되어 있으나, 실제로는 상책 도청의궤의 마지막 부분에 실려 있다.

일방의궤는 국장도감 내 하위 부서인 일방의 운영에 대해 기록한 부분이다. 담당자들의 명단, 담당 사무, 소요 물자, 생산한 문서, 제작한 물품 등을 상세히 기록하였다. 제작한 물품에 대해서는 도설을 곁들여 그 형태를 상세히 파악할 수 있도록 하였다. 반차도(班次圖)[궁중의 각종 행사 장면을 그린 의궤도]도 실려 있어 국장 행렬의 모습을 잘 알 수 있게 해 준다.

하책은 이방(二房)·삼방(三房)·별공작(別工作) 등 국장도감 내 하위 부서에 관한 항목으로 구성되어 있다. 그 구성은 일방의궤와 유사하다. 목록에는 그 뒤로도 분전설사(分典設司)·분장흥고(分長興庫) 등의 항목이 수록되어 있는 것처럼 되어 있으나, 실제로는 실려 있지 않다.

[의의와 평가]

현종의 국장 의식에 관해 상세하게 알 수 있게 해 주는 유일본 의궤로서, 정치사·문화사·사회 경제사 등 여러 방면의 연구에 유용하게 쓰일 수 있다. 2007년 6월 제8차 유네스코(UNESCO) 기록 유산 국제 자문 위원회에서 조선 왕조의 의궤 전체를 세계 기록 유산으로 등재하여, 『현종 국장도감의궤』도 유네스코 세계 기록 유산으로 등재되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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