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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종경릉산릉도감의궤』 이전항목 다음항목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6133051
한자 憲宗景陵山陵都監儀軌
영어공식명칭 Heonjong Gyeongreung Sallreungdogamuigwe
분야 역사/ 전통 시대
유형 문헌/전적
지역 경기도 구리시
시대 조선/조선 후기
집필자 이민정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간행 시기/일시 1849년연표보기 - 『헌종경릉산릉도감의궤 간행
특기 사항 시기/일시 2007년 6월 - 『헌종경릉산릉도감의궤 유네스코(UNESCO) 세계 기록 유산 등재
소장처 국립 중앙 박물관 - 서울특별시 용산구 서빙고로 137[용산동6가 168-6]
소장처 서울 대학교 규장각 한국학 연구원 - 서울특별시 관악구 관악로 1[신림동 산56-1]
성격 문헌/전적
간행자 산릉도감
권책 2책
행자 12행 24자
규격 32.4 x 45.0㎝[국립 중앙 박물관 소장 어람용 의궤 상책 기준]
어미 상내향 이엽화문 어미
권수제 경릉산릉도감의궤 상

[정의]

경기도 구리시 인창동에 있는 경릉의 조성 과정을 기록하여 1849년에 간행한 의궤.

[개설]

『헌종경릉산릉도감의궤(憲宗景陵山陵都監儀軌)』는 1849년(철종 즉위) 조선의 제24대 왕 헌종(憲宗)[1827~1849]의 능을 조성한 과정을 기록한 의궤이다. 현재 국립 중앙 박물관에 어람용 의궤 1건, 서울 대학교 규장각 한국학 연구원에 분상용 4건이 소장되어 있다. 1849년 6월 헌종이 사망하자 국장 절차가 시작되었다. 조선 시대 국장 절차는 상당히 중요하였기 때문에, 국장도감(國葬都監)과 함께 빈전혼전도감(殯殿魂殿都監), 산릉도감(山陵都監) 등 이른바 삼도감(三都監)을 설치하여 관련 절차를 담당하고 서로 협조하도록 하였다. 그중 산릉도감은 왕이 묻힐 산릉을 조성하는 작업을 담당하였다.

[저자]

『헌종경릉산릉도감의궤』는 산릉도감에서 간행하였다. 산릉도감의 총책임자인 총호사(總護使)는 영중추부사(領中樞府事) 조인영(趙寅永)이 담당하였다.

[편찬/간행 경위]

국장 절차가 끝난 후 산릉 조성에 관한 자세한 기록을 남기기 위해 간행되었다.

[형태/서지]

『헌종경릉산릉도감의궤』는 2책 459장으로 이루어져 있다. 국립 중앙 박물관 소장 어람용 의궤 제1책은 가로 32.4㎝, 세로 45.0㎝이다. 본문은 초주지(草注紙)[어람용 등 주요 책자나 문헌, 중앙 관아의 업무용으로 사용하였던 고급 종이]를 사용하였다. 본문 한 쪽에 총 12행, 행당 최대 24자의 글자가 기록되어 있으며, 상내향 이엽화문 어미(上內向二葉花紋魚尾)[물고기 꼬리 모양의 검은 위 어미가 아래쪽을 향하며, 어미 부분에 2개의 화문이 있는 형태]가 그려져 있다. 권수제(卷首題)[본문 앞에 나오는 제목]는 '경릉산릉도감의궤 상(景陵山陵都監儀軌 上)'이다.

[구성/내용]

『헌종경릉산릉도감의궤』 제1책에는 권수제에 이어 헌종의 사망, 산릉의 호칭과 위치가 정해진 내력이 간략하게 적혀 있고 목록이 있다. 시일(時日)·좌목(座目)·전교(傳敎)·서계상전(書啓賞典)·이문(移文)·감결(甘結)·내관(來關)·예관(禮關)·의주(儀註)·재용(財用)·부의궤(附儀軌) 등의 항목으로 구성되어 있다.

시일은 산릉 조성 과정을 순차적으로 기록한 일종의 업무 일지이다. 좌목에는 도감 담당자들의 명단이 실려 있다. 전교[임금이 내린 명령]는 산릉 조성과 관련된 국왕의 전교이 실려 있어야 하는 항목이지만, 당시 수렴첨정한 대왕대비 순원 왕후의 전교가 주로 실려 있다. 서계상전은 산릉 조성이 완료된 후 도감 인원들을 치하하는 내용이다. 이문·감결·내관·예관 등은 도감에서 보내고 받은 공문서를 수록한 항목들이다. 이문은 도감에서 다른 관서에 보낸 공문이며, 감결은 도감의 지시 사항을 하달한 공문이다. 내관은 도감이 다른 관서로부터 받은 공문이고, 예조로부터 받은 공문은 예관이라는 항목에 따로 수록하였다. 의주는 산릉도감의 주관 하에 거행된 의식의 종류와 절차를 기록한 항목이다. 재용은 도감의 운영 비용을 책정하고 사용한 내역이다. 부의궤는 의궤 제작과 관련된 사실을 따로 모아서 부록한 항목이다.

제2책은 삼물소(三物所)·조성소(造成所)·대부석소(大浮石所)·노야소(爐冶所)·보토소(補土所)·소부석소(小浮石所)·수석소(輸石所)·별공작(別工作)·분장흥고(分長興庫)·번와소(燔瓦所) 등의 항목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이는 도감 내 하위 부서들에 관한 사항을 각각 수록한 항목들이다. 번와소의 경우는 목록상에만 있는데, 실제 기와를 만들지 않고 서울 공인들에게서 납품을 받았기 때문이다. 각각 담당 인원, 담당 업무, 관련 문서, 작업에 참여한 장인 등의 명단, 제작한 물품과 소요 물자 등을 상세히 기록하였으며, 도설을 곁들여 놓아 당시 만들어진 물품을 생생하게 파악할 수 있다.

[의의와 평가]

『헌종경릉산릉도감의궤』헌종의 산릉 조성 과정을 상세하게 알 수 있게 해 주는 중요한 자료로서, 정치사·문화사·사회 경제사 등 여러 방면의 연구에 유용하게 쓰일 수 있다. 2007년 6월 제8차 유네스코(UNESCO) 기록 유산 국제 자문 위원회에서 조선 왕조의 의궤 전체를 세계 기록 유산으로 등재하여, 『헌종경릉산릉도감의궤』도 유네스코 세계 기록 유산으로 등재되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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